체험수기 작성 및 제출
 
작성:
1. A4 용지 최소 4장 이상 (글꼴 크기: 12~14)
2. 사진 최소 4장 이상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1. 수강신청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2. 기숙사:
1)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2) 외부 숙소 정보
3. 생활 기타
1) KUBS BUDDY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3) 물가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4. 출국 준비사항
5. 보험 비자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출:
체험수기 제출 시 이메일 제목은: [체험수기] 홍길동_학번_파견학교
작성한 체험수기는 kubs.intl.exch@gmail.com 으로 송부
[Netherlands] Maastricht University 18-2 박치영
  안녕하세요 이번 18년도 2학기에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에 다녀온 2013120375 박치영이라고 합니다. 26살의 교환학생으로는 늦은 나이에 다녀 온 만큼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후기가 마스트리히트 대학에 관심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cypark0330@코리아.ac.kr 로 연락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대부분의 내용들은 네덜란드 학교 관계자의 메일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보통의 유럽과는 다르게 네덜란드의 행정처리는 매우 깔끔하고 빠른 편이기 때문에 정말 하라는 대로만 따라하시면 아무런 문제 없을 것입니다. 다만 네덜란드 도착하시기 전에 9292라는 어플을 다운받으시면 실시간으로 기차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밑에 적어둔 기차 할인 사이트에서 기차표를 미리 구매하시면 오비칩카드로 내는 것보다 두 배 이상 싸게 스키폴 공항에서 마스트리히트로 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M빌딩에 거주하시게 될 경우 기숙사에 도착하자마자 방에 들어가서 원하는 자리의 침대를 선점한 후에 얼른 주방으로 가셔서 냉장고와 냉동실 문에 자기 방 호수를 적어두시기 바랍니다. 냉장고 안에 나뉜 칸 대로 냉장고 문 앞에 이름을 적어 자기 자리를 표시해두는데 넓은 칸을 빨리가서 선점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냉동실 자리는 인원수보다 적기 때문에 늦으시면 아예 냉동실을 사용 못하시거나 남들 자리에 기생할 수밖에 없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위치, 기숙사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교는 네덜란드 최남단 벨기에와의 국경에 인접한 작은 소도시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약 2시간 반 정도가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마스트리히트에서 여행을 가시기 위해서는 비행시간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당일 출발을 원하시면 기차 첫차 (5시 반쯤)에서 두시간 반 + 여유시간해서 적어도 10시~10시 반 이후 비행기여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보통 마스트리히트에 가시게 되면 대부분이 M, C, P 빌딩에 살게 되실텐데 지금 적어놓은 순서대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순서입니다. 18년도 2학기에는 C,P 빌딩에 아예 한국인이 없었습니다. 구체적인 차이는 모르겠으나 가격이 매우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빌딩부터 학교 (SBE)까지의 거리는 걸어서는 20분? 조금 넘는 거리이며 자전거로는 5~7분 정도 거리입니다. M빌딩의 경우 홈페이지 https://my.sshxl.nl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방을 평면도와 방에 대한 정보를 보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회원가입을 하자마자 신청 가능한 것은 아니고 인증절차를 밟아야 회원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방을 뺏기지 않고 싶으시면 미리미리 인증을 받아두시고 주기적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 점은 어떤 방을 선택하는게 좋은가?!에 대한 것입니다. 5층을 기준으로 보면 (4,5층이 한학기 교환학생들이 쓰는 층입니다. 5층부터 신청이 시작되고 5층이 마무리 되면 4층이 열리는데 한국인들은 빠르기때문에 4층에 사시게 되면 그 층에 한국인이 자신밖에 없는 경험을 하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5층을 놓치지 마세요) 중앙에 있는 주방과 거실을 기준으로 양 끝 두 방이 2인실입니다. 그리고 중간은 모두 1인실이구요. 주방과 거실 근처에 화장실과 샤워실도 많기 때문에 그쪽이 뭔가 좋아보이긴 할 테지만 절대절대 주방과 거실 근처 방은 꿈도 꾸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페인 친구들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파티를 할 겁니다. 새벽 늦게까지요. 일단 방음자체가 잘 안되기 때문에 그 친구들의 파티가 끝날 때까지 잠을 못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방에서 음식을 하면 그 연기랑 냄새가 방으로 다 들어가기 때문에… 최악의 삶의 질을 누리시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그 중앙으로부터 멀어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룸메가 있는 방을 원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가장 끝 방을 선택했는데 이 방만 뭔가 딱 격리 되어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화장실, 샤워실, 주방, 거실에 가는데 복도 문을 두번이나 열어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했지만 저엉말 조용하고 안락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기는 아침시간부터 낮시간동안 해가 정말 직빵으로 내려 꽂는 곳이기 때문에 겨울에도 반팔을 입을 만큼 난방이 잘 되는 곳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여름에 매우 더울 수 있고 에어컨은 없으니 방 선택과 침대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자주 가시게 될 곳들을 위 사진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우선 m 빌딩과 SBE 그리고 시티센터와 마스트리히트 기차역입니다. 시티센터에 마스트리히트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어메이징 오리엔탈이라는 아시안 마트가 있는데 매장도 크고 여러가지 제품들이 많아 한국 음식 뿐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식재료를 사시고 싶으시면 찾아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거의 1~2주에 한번은 쌀이나 마늘, 고추, 라면 등을 사러 갔던 것 같네요. 그리고 마스트리히트 기차역에 플릭스 버스 정류장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교통   보통 오비칩카드를 스키폴 공항에 내려서 사고 충전해서 타고 다니는데 이것으로 모든 교통수단을 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트리히트에는 지하철과 트램이 없기 때문에 버스와 기차만 타실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비는 매우 비싼 편으로 버스 한두정거장만 가도 기본요금이 1.4유로?? 정도 되는 비싼 가격입니다. 기차값 또한 마스트리히트-아인트호벤은 17유로정도 마스트리히트-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은 25유로정도 하는데 이게 편도요금입니다. 대신 https://www.actievandedag.nl/actie-aanbieding/06-09-2018-losse-treinkaartjes-enkele-reis 에 들어가시면 왕복 티켓을 25유로에 판매하고 있으니 NS 어플리케이션 다운 받으시고 이 사이트를 이용해서 모든 기차표를 사시기 바랍니다. 2매 세트를 구매해놓고 원하는 날짜에 하나씩 활성화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유효기간이 있다는 것과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3. 수업   마스트리히트의 수업은 PBL수업이라고 하여 토론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수업은 렉쳐와 튜토리얼로 나뉘는데 렉쳐는 우리가 흔히 듣는 강의식 수업을 말하고 튜토리얼은 학생 주도로 하는 토론 수업을 말합니다. 수업마다 다 차이가 있지만 렉쳐와 튜토리얼을 번갈아 하는 수업도 있고, 첫 수업만 렉쳐를 한 뒤 나머지는 모두 튜토리얼인 수업도 있습니다.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구요. 보통 대부분 강의가 렉쳐보다는 튜토리얼 수가 훨씬 많습니다.   튜토리얼 시간에는 미리 수업 관련 자료들을 찾아 생각을 정리해온 뒤 주제에 대해 서로 얘기를 주고 받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번갈아서 수업 전체를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이를 퍼실리테이션이라고 하는데 2시간 수업을 준비해야 하고 특히 그냥 일방향적인 수업이 아니라 여러가지 활동을 기획해서 활동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여러 의견을 주고받아야 하므로 상당히 준비해야 할 양이 많습니다.   하지만 보통 SBE의 경우 렉처는 출석체크를 하지 않고 렉쳐가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렉쳐와 튜토리얼이 적당히 섞여있는 강의를 들으실 경우 워크로드가 생각보다는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thinking strategically, comtemporary asia 세 과목을 수강하였고, 구체적인 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Thinking Strategically> Period1에 열리는 과목입니다. 경제학과 게임이론과 관련된 수업입니다. 정규학생들 사이에서는 마스에서 열리는 가장 어려운 과목 중 하나라는 평을 듣는 수업이고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한국에서 듣는 저런 류의 수업을 기준으로 한다면 어렵지 않은 편에 속하는 수업입니다. 여러가지 상황에서 상대방의 여러 선택에 따른 최선의 대응방법을 수학적,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식의 과목인데 모든 것이 시험 한 방으로 결정되고 다른 과목과는 달리 튜토리얼 시간이 전혀 중요하지 않은 수업입니다. 요일별로 번갈아가면서 렉쳐와 튜토리얼이 진행되는데 교재를 읽어보시고 이해간다 싶으시면 그냥 렉쳐는 안들으셔도 됩니다. 튜토리얼 시간에는 교재에 있는 exercise 문제를 푸는데 한명씩 앞에 나가서 푸는 방식입니다. 시험날에는 교재 맨 뒤에 있는 review problems이 숫자만 바뀌거나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맨 뒤에 있는 review problem 약 40개만 제대로 숙지하면 높은 점수로 패스하실 수 있는 과목입니다.   문제는 exercise와 review problem의 답과 해설에 대한 것인데, exercise는 간단한 힌트만 몇 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review problems는 답은 있는데 해설이 매우 부실합니다. 그래서 제가 https://www.studydrive.nl 에 exercise와 review problems에 대한 답과 해설을 전부 업로드 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review problems의 경우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써두었으니 그것만 잘 숙지하고 마지막날 시험 보시면 10.0 만점 충분히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렉쳐가 정해진 요일에 매번 열리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기 참 좋은 고마운 과목입니다. 다만 학점인정 받을 때 전공으로 못받고 일반 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 Contemporary Asia > Period1에 열리는 과목입니다. 앞에 무슨 정치, 경제 뭐 이런 내용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과목 명을 외우지 못한 수업입니다. 사실 SBE에 가는 모든 한국 학생들이 듣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업입니다. 이 과목은 추천을 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게 꿀인 과목은 아닙니다. 다만 거의 전원 다 PASS를 주는 과목이기 때문에 마스트리히트 같은 F를 난사하는 학교에서는 가뭄에 단비 같은 수업이라고 할 수 잇죠. 이 수업의 가장 장점은 앞선 수업과 같이 렉쳐와 튜토리얼이 반반씩 있다는 것입니다. 대신 thinking strategically처럼 정확하게 번갈아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표를 잘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period1에 이 두 수업을 듣는 경우 (하나는 월/수, 하나는 수/금) 수요일에 튜토리얼 수업이 몰리는 주에는 그 수업만 듣고 일주일간 여행을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튜토리얼도 8번 수업이 있다면 한 번은 빠져도 출결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 여행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과목이 패스를 잘 주지만 꿀강은 아닌 이유는 매주 읽어가야 할 논문의 양이 거의 100페이지 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시아인이기 때문에 사실 안 읽어가도 대애충 아는 내용 대충 말하면 어떻게 잘 넘길 수 있긴 합니다. 이 과목에 경우 통수를 맞은 기억이 있습니다. 작년도 시험지를 공개하고 이렇게 공부하면 된다~라고 해서 그 스타일대로 공부를 했는데 완전 다른 방식으로 시험이 나왔습니다. 작년도 시험지에는 세세한 내용은 안나오고 수업을 다 포괄하는 느낌으로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는 식이었고, 문제 3개 중에서 1~2개를 골라서 길게 쓰는 식으로 출제되었는데 올해는 자잘자잘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물어보는 작은 문제 12개가 출제되어서 당황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시아인이기 때문에 ‘내가 아시아인이어서 아는데~’ 식으로 소설을 쓰고 나오면 얼추 정답과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백지로 두지 마시고 뭐라도 적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건 전공인정이 됩니다.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Period2에 열리는 과목입니다. 이것도 추천할만한 수업입니다. 다만 이 수업은 첫 수업을 제외하고 모두 튜토리얼인 수업입니다. 2번까지는 빠져도 아무 패널티가 없지만 3번부터 빠지시면 과제로 레포트를 작성해야 출석요건을 채우실 수 있습니다. 사실상 3번 빠지면 F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시아 수업과는 다르게 튜토리얼 수업 전 준비를 정말 하나도 안하셔도 됩니다.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우리 모두 모르는데 아마 지금 생각해보니 이러지 않을까? 정도의 깊이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말 많은 사람이 이기는 수업입니다. 사실 들으면서 무수히 많은 현타가 온 그런 수업입니다. 그리고 모든 활동들이 팀으로 진행되는데 팀별로 같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정규학생들이 하드캐리하는 그런 수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패스를 할 수밖에 없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전공으로 인정되는 강의입니다.   처음에는 PBL 수업이 되게 멋있고 부러운 수업방식인 줄 알았는데 듣다보면 현타가 자주 올 떄가 많습니다. 강의 없이 학생들끼리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잘못된 상식을 전파할 때도 많고 논리적으로 문제가 많은 주장들도 바로바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로도 그 수업에 대한 전공지식들을 정말 겉핥기 식으로만 배우고 넘어가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물론 새로운 수업방식을 체험하는 것은 신선한 경험이었으나 전공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기대하신다면 많이 실망하실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4. 동아리 및 물가정보   쿠바나 컵스버디 같은 교환학생들과 교류하는 동아리는 마스에도 있다고는 들었는데 잘 운영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아리도 가입안했구요. 그 때 만났던 한국 친구들 중에서도 동아리 활동을 하는 친구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네덜란드의 물가는 한마디로 해먹으면 싸고 사먹으면 비쌉니다. 한국 기준으로 식당 가격은 거의 두배이지만 마트에서 사는 식재료 값은 거의 절반입니다. 돼지고기나 유제품의 경우는 한국에서보다 절반 보다도 싼 가격으로 살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제육볶음, 닭도리탕 등등을 해먹어도 한달 20~30만원 정도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외식을 안한다는 전제하에)   5. 기타   마스트리히트는 네덜란드 최남단에 위치해서 공항으로 가기에는 매우 멀지만 육로로 다른 나라들을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보통 육로로 여행을 갈 경우에는 플릭스버스를 대부분 이용하는데 마스트리히트 기차역 뒷 편에 플릭스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벨기에나 독일 여러 나라로 갈 수 있는 저렴한 버스티켓이 많으며 특히 7~8시간 직행버스로 파리나 스위스 베른에 가는 교통편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리행의 경우 새벽 2시에 출발하여 아침 9시에 도착하는 버스가 있어 수업 중간에 잠깐씩 시간 아끼며 파리를 다녀오는 분들도 많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이번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모로코, 아이슬란드, 포르투갈, 벨기에를 여행했는데요, 기회가 되신다면 유럽국가들도 좋지만 모로코, 아이슬란드, 미국 여행을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미국은 대서양을 건너가는 장거리비행이긴 하지만 학기 중 비수기에 가신다면 뉴욕기준 직항 왕복 40만원, 워싱턴 DC왕복 1시간 반 경유로 32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다녀오실 수 있고, 모로코와 아이슬란드도 직항 왕복으로 15만원정도에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페이스북 중고 게시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중고 자전거를 40유로에 샀고 한 학기간 잘 쓴 뒤 35유로에 다시 팔고 돌아왔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어차피 도로 팔고 나오면 되니 자전거에는 너무 돈을 안아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싸게 사면 잘 고장납니다.     6.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   SBE로 가시는 분들은 재밌는 마스트리히트 생활 잘 하시라는 말씀 전해드리구요, 혹시 UCM이나 파소스로 가시는 분이 있다면, 그리고 아직 기회가 끝나지 않았다면 정말정말 다시 생각해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같이 친하게 지냈떤 파소스 친구들 중 대부분이 여행도 중간에 잘 못다니고 엄청 과제와 퍼실리테이션에 고통받으면서 절반 이상의 과목에서 F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굳이 교환까지 가셔서 중간에 여행한번 제대로 못가고 고통은 고통대로 받고 F를 받아오실 일은 없지 않습니까…….. 나는 그래도 잘하겠지라는 믿음은 환상일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매학기 수강신청마다 느끼지 않습니까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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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3
[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18-2 이진용
[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18-2 이진용  안녕하세요 2018년 2학기를 NUS에서 교환학생으로 보낸 이진용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다녀온 모든 분들이 말했던 것처럼 대학 생활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험으로 기억될 만큼 정말 좋았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수도 있었고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다니며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기도 했습니다. 당분간 이런 생활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벌써 아쉽습니다. 다른 분들이 최대한 적지 않은 것들을 위주로 수기를 작성하고자 하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서 앞으로 NUS로 교환학생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나 이미 지원, 합격하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1. 출국 전 준비사항  NUS교환학생에 합격하셨다면 학교 측에서 이메일로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비자 발급 및 입국 절차 등에 대해 상세하게 보내줄 것입니다. 친절하지만 영어로 쓰인 서류를 꽤 많이 읽고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 상당히 헷갈리고 귀찮습니다. 특히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도 시간을 들여 자세히 읽고 서류 및 자료 등을 리스트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가서 고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밑에 첨부한 서류를 가지고 갔습니다.  변동 사항이나 오류가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서류 1 Notice of arrival fall 2018 2 IPA letter 3 STP 4 스튜던트 패스 어플리케이션(E-form 16) 5 여권 사진 및 사본 6 Solar 결제 영수증(30+60+30) 7 DE카드 8 IPA with NUS stamp 9 각종 아이디 및 비밀번호 정리자료 10 각종 학교 관련 링크 정리자료 11 카드 분실시 전화번호 정리자료 12 계좌번호 및 카드번호 정리 자료 13 보험 증권 14 Registration part 1. 15 수강신청 Confirmation(Application confirmation)      개인적으로 학기 초반에 제일 헷갈렸던 것이 IVLE 사이트를 비롯해 각종 사이트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달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따로 핸드폰에 학번,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메모를 해서 그때그때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비자 발급 시 창이공항 입국할 때 썼던 종이가 필요하니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여권 사진은 Student pass를 만들 때 필요한데 굳이 최근 사진이 아니더라도 여권과는 다른 사진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 장소에서 따로 사진을 찍게 하는데 매우 비쌉니다. 2. 수강신청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은 출국 전 마치게 됩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원하는 과목을 넣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Drop/add period가 있어서 학과사무실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저는 운이 좋게 원하는 과목을 넣어서 신청서를 쓸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수업이라도 분반마다 날짜와 시간이 다를 수도 있으니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해당 사이트(https://nusmods.com/timetable)에서 시간표를 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NUS에서 수업은 Module이라고 부르고 대체로 한 모듈의 크레딧은 대체로 4학점입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3학점을 변환되어 인정받습니다. 저는 전공 3과목과 중국어 과목을 수강해 총 16학점(12학점)을 들었습니다. 우리 학교가 보통 주당 두 시간씩 2회 수업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NUS에서는 전공 모듈이 3시간 연강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라버스에는 우리 학교에는 없는 Lecture, tutorial, lab등의 개념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Lecture는 말 그대로 강의를 의미합니다. tutorial은 실습의 개념으로, 과목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lecture에서 배운 개념의 예제를 풀거나 교수 및 강사 분들이 모르는 내용을 다시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Lab은 주로 이공계열 과목에 있어 제가 수강한 과목에는 없었지만 실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Lab과 tutorial과 유동적으로 진행됩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입니다. FIN3103B FINANCIAL MARKETS 명에 충실하게 시장의 구조와 기능, 자본의 배분 등을 개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또 싱가폴의 자본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여 알 수 있습니다. 출첵, 팀플 1번과 중간, 기말고사로 평가를 한다는 점에서 기존 고대에서 들었던 수업들과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매번 출석체크를 하고, 교수님께서 친절하시지만 수업 참여를 무척 강조해서 가만히 수업만 듣는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중간고사 이후 따로 피드백도 주십니다. 무난한 수업이고 남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DSC2008 BUSINESS ANALYTICS-DATA&DECISIONS 엑셀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을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현지 학생들도 어려워할 정도로 통계학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들으면 처음에 이해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통계와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Web lecture를 제공하는 수업이라 tutorial만 참석해도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팀플 한 번과 중간 보고서, 수시과제, 객관식 기말고사로 평가합니다. BSP3001 STRATEGIC MANAGEMENT 대체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학교에서 수강하지 않았다면 듣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워크로드가 학교에서 듣는 것과 엄청나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패스만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이면 부담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수업은 수업 전 주어진 케이스를 읽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다른 수업인 Family Business를 가르치기도 하시는 멀린 교수님은 수업 참여를 중시하고 원하는 수준이 높으십니다. 종종 수업 시간에 싱가폴 내 명사를 초청해 강의를 했습니다. Sheng siong 의 CEO가 오셔서 개인 번호를 학생들에게 줬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8시 시작인 수업이라 힘들었습니다. 기말고사에서는 주어진 시간 내에 케이스를 푸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LAC1201 CHINESE 1 Canteen에서도 주문을 받을 때 중국어로 자연스럽게 물어볼 정도로 중국어를 사용하는 인구 비중이 높습니다. 저는 중국어에 대한 베이스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레벨테스트를 보지 않아 Chinese1을 수강했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강사 분의 교수법과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과 중국어를 배우는 경험이 흥미로워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라버스를 잘 보고 매 주 정해진 과제를 해야 합니다. 기말 고사와 Oral test 등 수업 종반으로 갈수록 스케줄이 약간 빡빡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중국어를 아예 모르더라도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 3. 기숙사  기숙사는 학교 곳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NUS로 교환을 온 학생들은 주로 Utown에 위치한 UTR과 시나몬칼리지, RC4 혹은 경영대 건물에 가까운 PGPR에 살았습니다.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기숙사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UTR에 살았습니다. 네 명이 같은 플랫을 공유하는 형태였고 시설과 전망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UTR은 다른 기숙사들에 비해서도 깔끔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저는 플랫 메이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두 명이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국계 학생들이라 교류할 시간이 많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에어컨이 있는 방의 경우 돈을 따로 충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습하고 더우므로 웬만하면 a/c room으로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1) 동아리  학기 초반 동아리 박람회가 열립니다. 저는 농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 농구 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운동 동아리다 보니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다른 친구들과 금세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동아리가 있으니 관심있는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모든 학생 분들이 한번쯤은 가게 될 KCS라는 한국문화동아리가 있습니다. 한국과 k-pop에 관심이 많은 현지학생들이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 적응을 도와줄 것입니다. 저는 많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한국에서 온 학생들과도 교류할 기회도 있습니다. 2) 교우회  싱가폴은 금융, 정유 등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시는 선배님들이 살고 계셔서 교우회가 잘 조직되어 있습니다. 특히 여교우회 회장을 맡고 계시는 이충진 선배님께서 싱가폴에 살고 계셔서 학기에 한 두 번 정도 교환학생들을 불러 맛있는 음식을 사주십니다. 제가 갔던 2학기에는 고연전이 열리는 날에 정기적으로 연세대와 골프 고연전이 열립니다. 금융권으로의 진로나 싱가폴로 취업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네트워킹하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3. 여행 싱가폴은 말레이시아 남단에 붙어 있는 작은 도시 국가입니다. 항공권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동남아시아로 여행가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저는 학기 중간 중간 비는 시간을 이용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을 여행했습니다. NUS에는 중간고사 전과 기말고사 전 일주일 정도 리세스 위크와 리딩 위크가 있습니다. 이 기간을 이용해 교환학생들은 인접국가로 여행을 많이 갑니다. 저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조호르 바루,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페낭을 다녀왔고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를 다녀왔습니다. 태국은 방콕, 푸켓, 끄라비 그리고 베트남은 호치민, 무이네 나트랑을 다녀왔습니다. 모두 만족스러웠고 즐겁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주로 항공권/호텔예약은 스카이스캐너, 트립어드바이저 그리고 트립닷컴이나 부킹닷컴 등을 이용했습니다. 해당 국가와 도시를 여행 장소로 생각하신다면 연락 주세요! 4. 추천/필수 어플 및 사이트 1) Google Map: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여행 시 길찾기나 리뷰 기능이 굉장히 유용합니다. 여행 가기 전이나 맛집을 찾을 때 미리 저장해놓고 동선을 파악하기 좋아요. 2) Moovit 동남아에서 네이버 지도처럼 길찾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학교 스쿨버스까지 지원해줘서 버스 도착시간 등을 편하게 알 수 있습니다. Singabus도 있습니다! 3) Grab: 우버와 같은 앱입니다. 동남아 어디를 가든 사용하시게 될 어플입니다. 4) IVLE: 학교 공식 어플입니다. 일정이나 이메일 등을 확인할 때 썼습니다. 학교 이메일은 outlook으로 들어가도 무방합니다.  NUSmap도 추천해요! 5) MRT: 싱가폴 지하철 노선도와 도착 시간 등을 볼 수 있는 어플입니다. 6) 코닷싱이나 한국촌: 싱가폴 거주 한인 사이트. 7) 싱가폴사랑: 싱가폴 여행자를 위한 네이버 카페인데 기념품을 사갈 때 참고했습니다. 8) Carousell: 우리나라 중고나라 같은 사이트입니다.   5. 문화생활 싱가폴은 해외 아티스트들이 아시아 투어를 돌 때 빠지지 않고 찾는 도시입니다. 제가 있을 때도 샘 스미스, 칼리드, 찰리 푸스, 카이고 등 유명한 가수, DJ 들이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상당히 있는 편이라 모두 가지는 못하더라도, 정말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면 찾아가는 것도 색다른 경험일 것 같습니다. 운이 좋다면 애프터 파티도 참석하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아도이 콘서트를 갔었고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2019년에는 에드 시런이나 혼네 같은 가수들도 방문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dlwlsdyd93 지메일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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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2
[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18-2 이승준
2018년 2학기 이승준 2013120350 싱가포르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파견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2학기 싱가포르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로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이승준입니다. 저도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싱가포르로 출국 전 싱가포르로 가기 전에, 개인적으로는 싱가포르에 대해 찾아보고 필요한 물건들을 챙겼으며 공적으로는 학교에서 온 이메일에 따라 여러 가지를 준비하게 됩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 남단에 붙어있는, 면적이 서울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도시국가입니다. 금융, 물류, 다양한 스타트업이 발달했으며, 가서 알았지만 건축도 매우 발달한 국가입니다. 동남아시아에 있는 국가답게 비가 몹시 많이 오고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기는 매일매일 폭우가 오고 건기에도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지만 웬만한 통로에는 모두 지붕이 있어 다니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NUS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입니다. 그만큼 현지 학생들은 엄청나게 공부를 하며 보고 있으면 존경스러울 정도였습니다. 학교 내부에서는 주로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NUSNextbus 어플을 통해 버스 시간을 확인하면 편합니다. 경영대에서는 따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경영대에 대한 간단한 투어를 시켜주는데 참여하면 나중에 수업을 듣거나 팀플 장소에 대해 알아두기 좋습니다. 수강 신청, 기숙사, 비자, 비용 납부 등은 모두 이메일에 자세하게 적혀 있기 때문에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고 일정을 모두 정리해두는 것이 편합니다. 수강 신청은 가서 변경이 쉬우니 적당히 해도 괜찮다는 말을 많이 봤는데 인기 강의는 가서 신청하기 어려우니 처음부터 잘 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막상 가면 바쁘거나 깜빡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미리 확실하게 짜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 신청 같은 경우, 저는 Utown residence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Utown은 하나의 기숙사동이며, residence는 그 안에 있는 건물입니다. Utown에서 셔틀 버스 정류장에 가장 가깝고 많은 한국 교환학생들이 생활합니다. 에어컨이 있는 방과 없는 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항상 틀지 않더라도 더위가 누적되면 힘들기 때문에 있는 방에 우선 지원하는 것이 쾌적한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Utown은 실제 강의를 듣는 캠퍼스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그 안에 시설이 많고 양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이 우선 지원하는 곳입니다. 4명의 학생들이 거실을 공유한 상태로 개인 방을 가지기 때문에 개인 생활과 단체 생활의 전환이 쉽고 빠른 환경입니다. 단점은 좋은 시설을 가진만큼 비싼 기숙사비입니다. 비자는 가기 전에 미리 Sola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한 뒤 나중에 학교에서 다시 필요 서류를 제출하기 때문에 필요 서류를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특히 서류를 잃어버리는 경우 자필로 편지를 써서 내야 되거나, 제출 시기를 놓치는 경우 직접 비자 발급 회사로 찾아가는 등 복잡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입국 시에 offer letter를 보여주면서 관광 비자로 입국하고, 어떤 작은 종이 조각을 받습니다. 이 서류도 나중에 제출해야 하므로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행자 보험을 따로 들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메일을 보면서 따로 준비하다 보니 학교 측에서 따로 들어주는 보험이 있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걱정이 되실 경우 여행자 보험을 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첨언을 하자면 가기 전에 다양한 활동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표를 미리 산 뒤에 늦게 이 일정이 나오기 때문에 활동들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미리 싱가포르에 가야 합니다. 특히 카키 등의 활동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들기도 좋기 때문에 저처럼 오리엔테이션 일정에 빡빡하게 맞춘 비행기 표는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2. 싱가포르 생활 1) 도착 직후 처음 공항에 도착하면 유심을 사고 학교로 이동합니다. 유심은 Singtel과 Starhub가 있습니다.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유심을 살 때 Top-up(충전)해서 쓰는지 확인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매달 싱가포르 편의점인 Cheers에서 탑업을 한 뒤 데이터 플랜을 사서 사용했습니다. 학교로 이동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는데 그냥 택시를 잡거나 Grab을 이용하거나 교통카드 ezlink를 구매하여 지하철을 타는 것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Grab을 타는 것입니다. Grab은 동남아시아 버전의 Uber입니다. 저렴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무조건 추천합니다. Ezlink는 유심과 마찬가지로 탑업을 하며 사용하는데 당연히 환승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세탁기를 사용하거나 프린터를 이용할 때 쓰기 때문에 학교에 가서라도 꼭 구매하셔야 합니다.   2) 도착한 뒤의 생활 도착하고 기숙사에 들어간 뒤에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주로 싱가포르 마트인 Fair price나 IKEA Alexandra, 혹은 Harbourfront의 자이언트 몰을 이용합니다. Fair price에서 모두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종합 쇼핑몰인 Clementi에서 Fair price와 다른 가게를 같이 이용하게 됩니다. 여기가 가장 가까운 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로 가구를 파는 Alexandra가 있으며 조금 멀지만 훨씬 크고 번화한 Harbourfront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편의점인 Cheers, Shengsiong 마트, Cold Storage 마트 등이 있습니다. 학교 내에는 다양한 동아리와 여러 활동이 있습니다. 특히 KCS(Korea Culture Society)는 한국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많은 동아리입니다. 여기서는 저녁 먹기, 노래방 가기, 한국식 BBQ 먹기 등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교환학생과 KCS 동아리원 2명을 묶어줘 버디로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가 있어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 이외에도 요가 교실이나 각 문화에 맞춘 휴일에 그에 맞는 행사가 자주 열립니다. 공식적인 행사 외에도 라운지에서 친구들과 영화를 보거나 헬스장을 이용하거나 수영장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보통은 헬스를 꾸준히 하지만 저는 가까운 Sports Hall에서 정기적으로 수영을 했습니다. 다만 물이 깊고 레인이 매우 길어 이미 수영을 할 줄 아는 분만 이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싱가포르는 호커센터라는 푸드코트를 자주 이용합니다. 처음에는 덥고 조금 비위생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싸고 맛있으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어느 곳에나 있기 때문에 자주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당연히 레스토랑 또한 존재하며 가격대가 조금 비싸지만 서비스와 맛이 확실히 더 좋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에서 여행이 빠질 수 없습니다. 싱가포르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마리나베이샌즈, 클락키, 차이나타운, 오차드 로드 등 다양한 지역이 있습니다. 주로 쇼핑몰이 메인이지만 골목골목 다녀보고, 외진 곳도 다녀보고 혼자 끌리는 곳도 다녀봤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면적의 국가이기 때문에 싱가포르 내부의 여행은 금방 익숙해지게 됩니다. 싱가포르 주위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가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는 익숙했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자세히는 모르는 국가가 많았는데 이참에 여러모로 알아보고 직접 겪어볼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싱가포르 국경 바로 옆의 말레이시아 조호 바루 당일치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남부 지방,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 태국 크라비, 그리고 학기가 끝난 뒤 미얀마 12일 여행을 갔습니다. 저는 모두 싱가포르에 와서 생각하고 정한 일정입니다. 특히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이나 미얀마 여행은 정말 갈 줄 몰랐기에 더욱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 휴양지 등등 다양한 곳을 재미있게 다녔습니다.   3. 수강 과목 1) Family business(Seminar) 아시아 지역의 가족 경영에 대해 강의합니다. 같은 가족 경영이지만 비아시아 국가와 어떻게 다른 지 간단하게 다룬 뒤 자세하게 아시아 가족 경영에 대해 토론합니다. 케이스 위주의 토론 수업이며, 미리 자료를 읽어간 뒤 작은 그룹에서 토론을 하고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됩니다. 중간고사는 케이스 분석으로 레포트를 제출하였으며 기말고사는 강의실 내에서 케이스 분석을 하였습니다. 참여가 중요한 수업입니다. 2) Entreneurship(Lecture&Tutorial) 본교에서 없는 수업이라고 생각하여 들었습니다. 중간고사 전에는 미시적인 부분을, 그 이후에는 거시적인 부분을 다룹니다. Lecture는 크게 의미가 없어 거의 참석하지 않았고 현지 학생들도 모두 똑같았습니다. Tutorial 시간에는 토론을 하며 중간고사는 간단한 시험을, 기말고사는 사업 아이디어를 만들어 발전시켜 Business Plan을 발표하였습니다. 3) Business analytics – Data & Decisions(Lecture&Tutorial) 정량적인 부분을 다루며 통계와 엑셀을 사용합니다. Lecture에서 수업을 한 뒤 Tutorial에서 정리를 해주십니다. Lecture가 집중이 되지 않지만 들으면 분명 도움이 되고 전체적으로 따라가기 수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험 기간에 혼자 Lecture 내용만 공부하다가 문제나 기출은 풀어보지도 못하게 됩니다. 틈틈히 과제가 나오며 기말고사에는 프로젝트 발표와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상당히 어렵습니다. 4) Chinese2 고등학교 때 배운 지식으로 간신히 2를 듣게 됐습니다. 중국어를 상당히 많이 사용하게 될 줄 알았지만 쓸 일이 많이 없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젊은 층은 영어를, 나이대가 있는 분들은 다른 언어를 주로 쓰지만 간단한 영어는 가능하기 때문에 쓸 일이 없었습니다.   4. 마치며 싱가포르 교환학생 생활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다양한 사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거주와 여행, 그 중간의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는 점처럼 단점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공부해보는 경험,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를 마주하는 것처럼 좋은 점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좋은 경험이기 때문에 학기 연장을 신청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은 후회하는 학생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할 정도로 매우 좋고 흥미로운 생활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질문이 생기시면 junandhun네이버로 메일을 주시면 가능한 자세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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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1
[USA] University of Hawai’i, Manoa 18-2 유현호
안녕하세요. 저번 학기 교환학생으로 University of Hawai’i, Manoa(UH)에 다녀온 유현호입니다. 2018년 26살에 적지 않은 나이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는데요, 제가 UH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영어를 원활하게 배울 수 있는가 그리고 바다가 근접한가 였습니다. 이 두 가지를 충족시키는 것은 미 서부와 하와이였고 저는 이 중 하와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와이는 인구 약 150만명에 7개의 큰 섬과 그 외 자잘한 섬으로 이루어진 미국의 50번 째 주입니다. 북태평양 한 가운데에 있어서 어디를 가던 항공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어디로도 나갈 수 없기에 발붙이고 적응해야 한다는 장점도 있죠. 이 7개의 섬 중 오아후라는 섬의 호놀룰루라는 도시에 우리의 학교 UH가 위치해 있습니다. 오리지널한 체험 후기보다 오기 전에 알았다면 좋은 정보부터 적어보겠습니다. 여행이 가능할까? 하와이 오아후 기준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일본과 미국,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정도입니다. 옆 섬들 (통가나 기타 폴리네시안 섬들)은 항공권도 별로 없고 많이 비싸니 (왕복 50만원 선)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오아후 섬에 박혀서 살아야 하나? 광활한 자연으로 유명한 빅아일랜드, 아직 개발이 덜 되 깨끗한 카우아이, 화성과 같은 풍광의 산을 가지고 있는 마우이 등 평생 가보기 힘든 대자연이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왕복 20~30만원 1시간 이내의 비행기로 옆 섬을 정복해보세요. 하와이는 가까울까? 비행기는 생각보다 저렴하지만 편도 9시간 정도 걸립니다. 전혀 가깝지 않아요 하와이는 따뜻할까? 겨울 최저 기온도 20도 밑으로 채 안 내려갈 정도로 따뜻합니다. 여름에는 33도정도까지만 올라가는데 습해서 덥긴 덥습니다. 1-3월엔 우기고 여름엔 대체로 맑습니다. 근데 1도만 내려가도 뭔가 추워서 20도임에도 불구하고 맨투맨을 꺼내는 당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변은 학교에서 가까울까? 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가장 가까운 해변인 와이키키가 자전거로 15분, 버스로 40분이 걸립니다. 자전거가 더 빠른 아이러니. 교통수단은? 온 캠퍼스라면 시내 나올 때 겁나게 느린 버스를, 급할 땐 우버를 애용하시구요. 참고로 버스는 절대 제 시간에 도착하지 않습니다. 오프 캠퍼스라면 저렴한 바이크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요새 VIKI라고 서울 따릉이 같은 게 많이 발달해있기에 그거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몇 학점을 들어야할까? 하와이를 넉넉하게 즐기고 여타 레저도 즐기고 주말엔 서핑도 가고싶다면 12학점.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영어 마스터가 되고 싶다면 15학점. 18학점은 듣는 친구를 많이 못봤습니다. 각 섬별 여행 기간 대부분 TOP4인 카우아이, 마우이, 빅아일랜드, 오아후 섬을 둘러보게 됩니다. 이 중 UHM이 위치한 오아후 섬을 빼면 각 섬 별 3박 4일정도 두면 여유롭게 관광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렌터카는 필수이고 kayak.com과 같은 사이트에서 저렴하고 평 좋은 업체를 찾아가면 될 것 같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STAR라는 사이트에서 이루어집니다. 먼저 등록한 메일 보시다가 UH에서 제공하는 온갖 사전 등록과 기숙사 신청 등등을 마치신 후에 수강신청을 하실 수 가 있는데 생각보다 일찍 시작합니다. 가을 학기는 5월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우리학교 KLUE처럼 교수 평가 사이트가 있습니다. www.ratemyprofessors.com/ 에 가셔서 학교와 과목명을 치면 굉장히 다양한 학생들의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면 ELI라고 Academic English처럼 영어가 부족한 외국인 대상 강의가 열립니다. 토플 100점 이상 정도면 전과목에서 면제가, 아니라면 writing이나 speaking에서 수강해야한다고 학교에서 합니다. 필수는 아닌 것 같지만 ELI강사 분들이 꼭 한 과목은 들어야한다고 하니 Native English Skill이 없으시다면 3학점 정도는 여유를 두고 수강신청하시길 바랍니다.   2. 기숙사: 1)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교환학생은 최후순위로 기숙사가 배정됩니다. Frear부터 많은 기숙사들이 있는데 온캠퍼스는 대부분 에어컨도 잘 안되고 시설이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실이나 2인실은 거의 못 들어가고 4인실 들어가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는 현지 한인들이 운영하는 곳들 (교회 위주로 돌아갑니다), 외부 아파트먼트, 그 외 학생 기숙사들이 많습니다. 학교에 연락하면 오프캠퍼스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교외 기숙사 중 Hale Mahana를 추천합니다. 2018년 여름에 신축되었고 14층에 헬스장이 있는 등 시설이 굉장히 쾌적합니다. 저와 같이 묵었던 모든 친구들이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ISA라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한우리라고 한국 동아리가 있는데 차라리 거기에서 도움을 받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우리라고 한국 문화 동아리가 있습니다. 교우회는 따로 없습니다. 3) 물가  호놀룰루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미국에서 가장 비싼 물가 3위를 기록했습니다. 레스토랑에선 15%~20%의 팁이 필수고 관광이든 뭐든 팁이 따라옵니다. 학식 같은 경우는 한 끼에 10~12달러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 나라에 비해 굉장히 비쌉니다. 냉장고가 있다면 가끔씩 월마트나 돈키호테에서 식자재를 사와서 요리해도 되지만, 귀찮다면 식사권을 사서 학교에서 먹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밥 값으로만 80만원은 가볍게 초과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이메일을 보시면서 최대한 빨리빨리 진행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교환학생 비자인 J-1비자도 미리 받고 은행 관련 서류, 학교 성적 증명서, 국제 운전 면허증, J-1 전용 여행자 보험 등 학부처에서 요구하는 모든 것들을 최대한 빨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푸르덴셜에서 여행자 보험을 들었습니다. 출국시부터 예상 입국일 까지 충분하게 들어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파견교에서 J-1전용 비자를 반드시 요구하기에 꼭 들어놓으셔야합니다. 현대, 동부 등 다양한 곳에서 제공하고 금액 차이도 크지 않으니 참고바랍니다.   5. 생활 1) 해변 Hanauma Bay, Waikiki, Kailua Beach, Sunset Beach 등 오아후 섬에는 굉장히 많은 해변들이 있습니다. 각각의 해변들은 산호가 많아 스노클링 하기 좋은 곳, 스쿠버 다이빙 하기 좋은 곳, 파도가 쎄 서핑하기 좋은 곳, 바람이 쎄 윈드 서핑하기 좋은 곳 등 모두 특징이 다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아름다운 해변들을 즐길 수 있기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입니다. 한국에서 하기 힘든 자연태닝도 즐겨보고 서핑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2) 쇼핑 쇼핑은 크게 와이키키 스트리트, 알라 모아나 쇼핑몰로 나뉩니다. 반.드.시 할인 세일 시즌에 사세요. 평소엔 옷들이 굉장히 비싸다가 세일 기간 때 확 내려서 세일합니다. 심지어 사이즈 없던 것들도 다 꺼내와서 세일하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자라는 거의 1/3가격에 모든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가시는 기간에 세일기간 검색해보고 그 때에 쇼핑하시길 바랍니다. 겨울에는 패딩도 팔 정도로 다양한 제품들과 브랜드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아 쇼핑은 굉장히 잘 발달해있습니다. 마트는 크게 월마트 (생필품), 돈키호테 (한국음식, 식료품)으로 나뉩니다. 88마트라고 한국 식료품 가게도 굉장히 쓸만합니다. 3) 주류 주류는 12시가 넘으면 사지 못합니다. 만 21세 미만도 구매하지 못합니다. 술집은 크게 춘천, 돼지공주, 치킨팩토리, 경스 시푸드를 많이 갔습니다. 한국인 술집도 많고 소주도 많이 팔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술집에선 대개 팁을 20%정도 주니 한 번 씩 고려하고 들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먹는대로 먹다가 몇 십만원 씩 결제해야 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하와이는 비싼 천국입니다. 하지만 돈을 쓰지 않아도 갈 수 있는 굉장히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두가 신혼여행지로 꿈꾸는 하와이, 집에 박혀있지 마시고 최대한 많이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과 많은 경험을 겪으면 한 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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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0
[USA] Georgia State University 18-2 김찬수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2학기에 미국 Georgia주 Atlanta에 있는 Georgia State University(GS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김찬수라고 합니다. 저 또한 교환학생을 생각하면서 어느 학교를 가야 할 지 끊임없이 고민하였고, 경영대 교환 수기를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저의 수기 또한 앞으로 교환학생을 가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학교 선택 이유 GSU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부족한 영어 회화 실력을 높이고 싶었기 때문에 영미권, 특히 미국에 있는 학교를 가고 싶어서 GSU를 선택했습니다. 둘째로, 저는 저의 동기와 같이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 TO가 적어도 2명 이상인 미국 교환교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GSU는 TO가 3명이라 여유 있는 GSU를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합격 결과가 나왔을 때 저와 제 동기 모두 GSU에 합격을 하였고 남은 TO 1명은 차지 않아서 결과적으로는 TO가 3명임에도 2명이서 교환학생을 갔습니다. 혹시 누군가와 같이 교환학생을 갈 생각을 하고 있으신 분께서는 걱정 말고 GSU에 지원하시면 무리 없이 같이 가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셋째로, 경영대 전공필수과목을 교환학생을 가서 듣고 싶었고, 제가 가는 해당 학기에 국제경영과목과 경영전략과목이 열리는지는 확인하고 GSU를 선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추운 날씨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따뜻하고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지역의 학교를 가고 싶었기 때문에 GSU를 선택했습니다.   2. 학교 소개 및 특징 GSU는 Georgia주의 Atlanta라는 도시 다운타운에 위치해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도시 옆에 캠퍼스 타운 형식으로 위치하거나 다운타운과는 떨어져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GSU같은 경우는 다운타운 안에 위치하여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운타운으로 출근을 하기 때문에 평일에는 복잡하고 교통체증이 있습니다. 반면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 동안에는 아무도 다운타운으로 오는 경우가 없어 거의 유령도시같이 사람이나 차가 다니지 않는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가 다운타운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따로 저희 고려대학교처럼 캠퍼스라는 개념이 없고(캠퍼스가 없다는 말입니다) 다운타운 건물 하나하나가 하나의 단과대 이기 때문에 한국의 대학 캠퍼스에 익숙해져 있는 경우 GSU를 가서 조금 삭막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건물들이 모두 잘 꾸며져 있고, 학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나 행사가 많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또한 Atlanta는 한인타운이 다른 미국 도시에 비해 매우 크게 형성되어 있고 한인들도 많이 살며, GSU에도 한인 학생들이 매우 많이 다니고 있어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한국 생필품 등을 한인타운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한국으로 택배를 보낼 때나 머리를 자를 때 매우 편합니다.   3.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 방식 다른 교환 대학은 어떻게 수강신청을 진행하는지 모르겠으나, GSU같은 경우 교환학생도 수강신청을 고대와 같이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또한 아무 수업이나 자유롭게 수강신청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GSU 경영대 국제실에서 저에게 듣기를 희망하는 과목과 그 과목을 듣기 위해 필요한 선수강 과목의 확인을 요구하는 문서를 요청합니다. 그 문서를 작성한 뒤 GSU측에서 컨펌이 떨어져야 신청 희망 과목이 수강신청 가능하게 열리고 그 때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저 같은 경우 2018년 8월에 개강하는 가을 학기 교환학생을 갔고 교환학생은 7월 30일이 넘어서야 수강신청이 가능한데 비해 , GSU에 다니는 정규학생들은 가을 학기를 다닐 예정이면 2018년 3월부터 가을학기 수강신청이 가능하기 합니다. 따라서 수강신청 희망과목을 GSU에서 허락 받았다 해도 막상 수강신청을 하려고 수강신청 사이트에 들어가면 빈자리가 없어 희망 과목을 듣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고 제가 수강신청 하여 수강한 과목들이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1) The Legal and Ethical Environment of Business (BUSA 2106) 이 수업은 미국에서 회사를 운영할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법적 문제와 윤리적 문제에 대하 관련 법과 윤리적 규범을 토대로 배우는 과목입니다. 고대에서는 전공선택 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저 같은 경우 미국 법에 관심이 없고 기본 배경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수강을 하다 보니 관련 용어나 절차 등이 이해하기 어려웠고 공부 할 때 도 내용에 흥미가 없어 쉽지 않았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수업난이도가 높지 않고 사례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져 흥미만 있다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수업은 한 학기에 매우 많은 수의 수업이 개설되어서 신청만 하면 수강할 수 있고 전공 선택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이어서 추천합니다.  출첵을 완벽히 하면 보너스 점수가 있고, 인터넷 퀴즈, 시험3번, 5번 정도의 간단한 과제가 있었습니다.   2) Marketing Metrics (MK 4010) 고대 경영대에서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마케팅과 관련해서 배울 수 있는 대부분의 수식과 관련된 내용을 모아서 공부하는 수업입니다. 한 학기 내내 계산기를 가지고 수식을 보고 문제를 푸는 형식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거나 수식 계산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수업에 전혀 나가지 않아도 시험을 보는데 무리가 없는 수업입니다. 제가 들은 수업도 일주일에 한번 3시간 수업인데 출석체크는 전혀 하지 않아서 평소에는 텅텅 비던 교실이 시험 보는 날만 꽉 차는 신기한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시험 볼 때 교수님께서 해당 시험범위에 필요한 수식을 모아서 정리한 종이를 같이 배부하여 시험을 보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습니다. 출첵은 없었고 인터넷으로 봐야 하는 퀴즈 25%와 시험 4번 75%로 전체 성적이 결정됩니다.   3) Perspectives of Hospitality Industry (HADM 3010) 고대 경영대에서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한국인인 김순호교수님이 진행 하시는 수업인데 현장강의가 있고 인터넷강의도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수업이라 제가 수강 신청할 때는 인터넷강의는 이미 마감되어있고, 현장강의도 1자리 남아있어서 겨우 수강신청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강신청을 못했다 해도 교수님께서 한국인 학생들을 매우 좋아하시고(특히 고대 경영대에서 교환학생 왔다고 하면 좋아하십니다) 잘 챙겨주셔서 현장강의 개강하는 날 찾아가서 듣고 싶다고 말씀 드리면 대부분 추가로 더 받아주십니다. 저와 같이 교환 간 동기 또한 그렇게 이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시고 피드백도 많이 주고 받으시며, 수업 내용이 고대 경영대에는 개설 되어있지 않은 환대산업이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은 총 3번이지만 교수님이 수업 분위기가 좋다고 마지막 시험은 보지 않아서 2번 보았고, 팀플 발표 1번, 레스토랑에 직접 가서 먹고 리뷰 하는 과제 1번과 출첵으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4) Strategic Management (BUSA 4980) 고대 경영대에서 전공필수과목인 국제경영과목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저 같은 경우 Steven Dionne 교수님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경영전략의 경우 다른 교수님 수업 말고 이 교수님 수업을 추천합니다. 교수님께서 매우 개방적이고 학생과 소통을 중시하시고 친절하시며,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학습량이 많지가 않습니다. 한 학기 동안 전공책에 실려있는 케이스4개를 분석하고 레포트를 작성해야 하는데, 심도 있는 분석을 요구하지도 않고, 한 학기 동안 3번의 매우 간단한 설문조사를 학생들에게 부탁하는데 그 3번을 모두 다 하면 케이스분석 레포트 1개로 대체해 주십니다. 출첵은 하시지만 수업 끝나기 전에만 들어가서 종이에 서명 해도 됩니다. 시험은 한 학기 동안 총 2번 보고 전체성적의 35%, BSG(Business Strategic Game)를 한 학기 내내 팀플로 진행하는데, 인터넷에서 신발 회사를 실제로 경영하는 게임입니다. 수업을 같이 듣는 학생들과 서로 경쟁하며 경영하는 게임인데 학기 말에 회사 경영점수를 가지고 성적을 줍니다. 참고로 이게 전체 성적의 40%를 차지합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는데 몇 주 지나면 익숙해져서 할 만 합니다. 이 BSG는 GSU 경영전략 수업 대부분이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5) Elementary Japanese (JAPN 1001) 기초 일본어 수업으로 고대에서 일반교양 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기초 일본어 수업이라 수업이 내용이 어렵지 않으며, 한국인 입장에서 매우 편히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참고로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웠었고, 일본어는 배운 적이 한번도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편하게 배웠습니다. 일단 미국인 친구들은 일본어 발음 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데 비해 한국인들은 일본어를 편히 발음 할 수 있고 살면서 생각보다 일본어 주워들어서 아는 게 많아서 한 학기 동안 부담 없이 3학점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4. 기숙사 1)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저 같은 경우 University Lofts라는 GSU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기숙사 관련 내용은 학교 담당자가 메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담당자가 안내하는 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교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기숙사 신청을 위한 보증금 300불을 결제해 놓고 시키는 거 다해놓고 기다리면 개강 1~2달전에 기숙사 신청이 지금부터 가능하다는 안내메일이 오고 메일이 오는 순간부터 수강신청 하듯 기숙사 신청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기숙사가 크게 4개 정도 있는데 그 중에서는 제가 산 Lofts가 제일 저렴하고 학교와도 제일 가깝습니다. 또한 Lofts의 경우 방에 주방이 있기 때문에 요리를 자유롭게 해먹을 수 있고 기숙사 식사인 Meal Plan 신청이 의무가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기숙사의 경우 주방이 없는 기숙사가 있는데 그 기숙사의 경우 Meal Plan 가입이 의무이고 그 가격 또한 상당하기 때문에 밥을 해먹으면서 식비를 아끼고 싶으신 분께서는 주방이 있는 Commons 기숙사나 Lofts 기숙사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맨 밑에 학교 전체 지도를 첨부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2) 외부 숙소 정보 Off-Campus living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GSU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학교가 다운타운 안에 위치하고 외국이기 때문에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 및 위치에 대해 걱정스러워 따로 알아보진 않았습니다. 5.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GSU 경영대 또한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버디를 원하는 경우 신청하라고 학교에서 안내 메일이 옵니다. 신청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고 신청한 경우 인당 2명의 버디를 배정해줍니다. 하지만 KUBS BUDDY처럼 체계적으로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같지는 않고 딱히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2명의 버디를 배정받았지만 1명은 한 학기 내내 연락도 되지 않고 본적도 없습니다. 다른 1명의 버디와는 밥 2번 정도 같이 먹은게 끝입니다. 궁금한 내용이 있어서 물어볼 수는 있지만 크게 도움된 적은 없고 담당자에게 문의하는게 더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2) 물가 물가는 한국 물가의 1.5~2배 정도라고 생각하고 가시면 큰 충격 없을 것 같습니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의 대부분이 적어도 9~13달러는 나갑니다. 점원이 서빙해주는 식당의 경우 팁까지 지불해야 함으로 최소 20불은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월마트 같은 대형 마트 가야지 조금 싸지 학교가 다운타운에 있어서 그 근처 물가는 체감상 비쌉니다. 단적으로 한국 맥도날드 빅맥 세트가 4900원인데 비해 미국 맥도날드 빅맥세트는 9달러 정도 합니다. 3). 출국 전 준비사항 한국에서 교환학생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씨티은행 체크카드를 많이 만들어갑니다. 미국에서 현금 인출할 시 씨티은행카드가 수수료가 적어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조지아 애틀란타에는 씨티은행도 없고 씨티은행 ATM도 찾아볼 수 가 없어서 만들어도 딱히 쓸데가 없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국전에는 GSU에서 요청하는 서류나 신청사항을 모두 빠짐없이 하고 가시고, 애틀란타에 도착하여 기숙사에 입주하기 전까지 머물곳 정도만 알아보시고 가시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교환 학생의 경우 정규 기숙사 입주일보다 조금 빨리 조기 입주를 할 수 있으니 입주일도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미국에 가게 되시면 택시보다 우버(UBER)를 많이 이용하실 테니 우버라는 어플과 그와 비슷하지만 가격적으로 조금 더 저렴한 (LYFT)를 미리 다운받아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학교 기숙사에서 우버로 20분~30분 거리에 한인타운이 크게 형성되어 있고 대형 한인 마트도 4개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한국에서 이것저것 가져가지 않으셔도 한인마트에서 한국에 있는 상품 똑 같은 걸로 구매가능하며 미국이라고 더 비싸지도 않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GSU에서 가입하라는 상품이 정해져 있고 waiver가능한 보험 상품도 GSU에서 전부 메일을 통해 안내하기 때문에 따로 걱정하거나 알아보실 필요가 전혀 없고 보험 관련 안내 메일 받은 직후에 가격보고 본인이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추가 팁 애틀란타는 근처에 한인타운이 크게 형성되어있어서 여러모로 미국에서 교환학생 생활함에도 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는데, 특히 교환학생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오시기 전에 여행을 하 실 계획이 있거나 그러한 계획이 없어도 짐이 너무 많아 전부 비행기에 수화물로 부치기엔 부피, 무게 ,가격이 걱정되신 다면 한인타운쪽에 퀵퀵닷컴(네이버에 치면 바로 나옵니다)이라고 한인택배회사가 있는데, 대학생에게 학생 할인 30%를 제공하고 그 외에도 여러 이벤트를 많이 제공해 귀국 전 한국으로 택배 보낼 때 싸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하시기바랍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복잡하고 어렵고 문제도 생길 수 있지만, GSU에서 생각보다 자세하게 안내 메일을 해주고 문제가 있을 때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마다 친절히 응대해 주기 때문에 하라는 대로 차근차근 하다 보시면 어느 순간 미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계실 겁니다. 미국 교환학생 생활은 정말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학업 스트레스 없이 걱정 없이 살았던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서 조급함을 버리시고 느긋하게 즐기다가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학교 사진입니다. 딱히 캠퍼스라고 할 만한 곳이 없지만 그나마 위의 사진에 있는곳이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고대로 치면 중광 같은 곳입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 Lofts 에서 바라본 애틀란타 도시 풍경입니다. 미국은 다운타운 외에는 고층 빌딩을 보기 힘든데 학교와 기숙사가 모두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어찌 보면 삭막할 수도 있지만 서울과 비슷해서 한편으로는 살기 익숙하기도 합니다. 제가 개강 전 오리엔테이션에서 받았던 지도 인데 학교 건물들과 기숙사 위치를 대략적으로 보시라고 참고해 드립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인 Lofts에는 주방이 있었고 룸메도 같이 간 고대 동기였기때문에 남들 눈치 안보고 한식을 마음껏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교환학생을 온 이대와 한양대 학생들과도 자주 저희 방에서 모여 한식을 해먹고 파티를 했습니다. 근처에 대형한인마트가 4~5개나 존해하여 김치, 삼겹살등과 같은 식재료를 사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여기는 저희 기숙사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올림픽공원인데, 앹틀란트 올림픽을 기념하여 만들어졌고 가끔 날씨 좋을 때 산책하기 좋은곳이며, 근처에 코카콜라 뮤지엄과 세계에서 4~5번째로 크다는 애틀란타 아쿠아리움등이 있는 관광지 입니다.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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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9
[USA] University of Florida 18-2 남태양
1.  수강신청 : UF 경영대 교환학생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을 요청하면 그 담당자가 직접 신청을하여 교환학생들의 시간표에 넣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을 고를 때에는 기파견자들의 체험수기를 참고하시고, heavener school of business 홈페이지에서 개설과목 실라버스를 읽어보신 후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2. 수업 : 제가 들었던 수업들을 소개드리겠습니다.   - Strategic Management, Aaron Hill (4credits -> 3학점) : 고대 경영대에서 전공필수로 인정되는 과목이기에 UF에서는 4학점이지만 변환되면 3학점으로 인정됩니다. 국내에서 경영전략을 듣게 된다면 수많은 팀플과 방대한 양의 학습 자료에 많은 고생을 하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교환학생을 가서 들으면 편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로 편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심지어 이 수업은 100% 온라인 수업이어서 오프라인 수업이 아예 제공되지 않고 아무 때에나 듣고 싶을 때 컴퓨터로 수업을 들으면 됩니다. 이 수업에서 요구하는 것은 시험, 에세이, Capsim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시험은 말 그대로 시험인데 고대에서 공부하시던 것처럼 PPT 인쇄하셔서 살짝 공부하시면 됩니다. 에세이는 앞서 말씀드린 시험과 범위가 완전히 겹치기도 하고 공부를 따로 안 하셔도 경영학과 3학년 이상이시라면 편하게 쓰시고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가져가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Capsim은 가상으로 business를 운영해보는 것인데 초반에 practice stage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해보시고 느낌대로 하시면 되는데 센스가 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배점이 큰 편이 아니어서 하시기만 한다면 최소한의 점수는 가져갈 것이니 성과가 좋지 않아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Intro to retail sales & management, Betsy Goodman (4credits -> 4학점) : 고대 경영대에서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며 4학점을 그대로 인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파견되었을 때에 들었던 수업 중에 유일하게 Online 수업이 제공되지 않으며 출석체크를 했던 수업입니다. 이 수업에서 요구했던 것들은 시험, 개인발표, 팀 발표, 출석이었습니다. 수업 중 절반이상이 guest speaker를 초청하여 특강을 듣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특강내용도 일부 시험에 나오기는 하지만 그걸 다 받아 적어서 적은 비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그냥 편하게 들으시고 특강에서 나온 시험 문제는 기억나는 것만 푸시는 편이 편한 것 같습니다. 시험의 대부분은 교수님께서 수업한 내용에서 나오기는 하는데 PPT가 좀 부실한 편이어서 매우 좋은 학점을 원하신다면 어느 정도 필기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발표는 중고물품가게에서 random으로 물건을 구매하신 다음에 후기를 발표하는 것이고, 팀 발표는 교수님께서 정해주신 retail 업체 (대부분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를 방문하고 후기에 대해서 하는 것입니다. 제가 들었던 학기에는 모두가 개인발표, 팀 발표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보여 질 정도로 최소한의 성의만 보이신다면 점수를 후하게 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Christopher Pryor (4credits -> 4학점) : 고대 경영대에서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며 4학점을 그대로 인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은 온라인 & 오프라인 수업으로 수업에 직접 출석하여 수강하셔도 되고 추후에 제공되는 온라인강의를 수강하셔도 됩니다. 이 수업에서 요구하는 것은 과제뿐입니다. 수많은 과제가 있기도 하고 학기 초에는 과도하다고 느껴지실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너무 행복한 수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수업이기에 따로 출석을 할 필요가 없어서 수업은 가지 않았고 과제만 제출했습니다. 과제는 수업을 듣지 않아도 모두 수행가능하며, 어려운 내용도 없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시간할애가 필요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나중에 요령이 생기면 순식간에 해내실 수 있으므로 이 수업에 대해서는 어떠한 걱정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Real Estate Analysis, Steven D. Tufts (4credits -> 4학점) : 보통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UF 학점 기준으로 12학점정도만 듣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학점이 더 필요해서 16학점 즉, 총 4과목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3과목은 기파견자들도 많이 들었던 과목이라 별 고민 없이 고를 수 있었지만 마지막 한 과목에 대해서 어떤 과목을 들어야할지 많은 고민 끝에 고른 과목이었습니다. 정보도 많이 없었는데 같이 파견됐던 친구 1명과 용기 있게 수강을 했습니다. 일단 부동산에 관심은 없으며 순수하게 학점이 필요해서 들었던 과목입니다. 저의 교환학생 목표는 휴식이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도전적인 과목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요구하는 것은 시험과 과제 딱 두 가지입니다. 과제는 공부를 하면 편하게 할 수 있으며 공부를 안 해도 할 수는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험은 고대에서 공부하실 때처럼 PPT를 뽑아서 열심히 외우시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학기 초에 공부를 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첫 번째 시험을 심하게 못 보는 바람에 이후에는 눈물을 흘리며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같이 들었던 친구도 이 과목 때문에 힘들어 했었는데 그 친구는 온라인으로 강의를 빠르게 들으며 공부했고 저는 그냥 PPT만 열심히 외워서 시험을 보았는데 결국에는 저희 둘 다 좋은 결과를 얻기는 했지만 수강했던 과목 중에 가장 많이 공부를 해야 했던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서술을 해서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국내에서 들으시는 전공과목 학습량의 절반도 되지 않으니 수강하셔도 괜찮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3. 기숙사 : 저는 Weaver Hall이라는 기숙사에서 거주했습니다. 고대 경영대에서 UF로 파견되게 되면 별 다른 일이 없다면 Weaver로 배정되는 것 같습니다. Weaver 구성원의 50%는 Full time (local) 학생 들이고, 나머지 50%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입니다. 한마디로 International dorm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청 절차는 이메일로 아주 자세하게 안내가 되기 때문에 그대로 하시면 되고, 신청자가 고민해야할 사항은 혼자서 사용하는 single room을 사용할지 아니면 룸메와 함께 사용하는 double room을 사용할지입니다. single room이 아주 미세하게 비싸기는 합니다. 성향마다 다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single room을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저는 룸메가 굉장히 nice한 친구였고 차도 있어서 같이 어디를 가면 편하게 가기도 했었지만 룸메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싫었습니다. 특히 방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거나 파티를 하거나 데리고 오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 모든 것이 불가능했기에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들은 모두 single room을 배정받았는데 저만 double room이 배정되어서 많은 불만을 가지고 기숙사에 관해서는 매우 불편하게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배정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파견당시 만22세였고 중간에 생일이 있어서 만23세가 되어서 적지 않은 나이였는데도 single room을 받지 못 해 굉장히 유감이었습니다. 만약 제 친구가 UF에 파견되는데 single room을 배정받지 못 했다고 한다면 그냥 기숙사거주를 포기하고 off-campus를 알아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4. 외부숙소정보 :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기숙사에 살아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고대 경영대에서 파견되시면 1학기 동안만 파견되기 때문에 lease를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열심히 알아보시면 sub-lease라고 해서 한 학기동안만 거주가 가능한 집들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얘기를 들었습니다. 대부분 기숙사에 거주하실 것 같긴 하지만 필요가 있으시다면 off-campus 거주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5.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 KUBA 개념으로 Navigator라는 조직이, KUBS buddy 개념으로 GBS(Global Business Society)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전자는 1:1로 navigator학생을 매칭해주고 학기 초에 대규모 모임 1번과 여행 2번 (바다, 놀이공원)을 진행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인연을 맺어준 후에 알아서 친목도모를 하는 것을 의의로 하는 조직으로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Navigator와 1번 만나서 10분정도 얘기 나눈게 전부입니다. 후자도 전자와 마찬가지로 1:1로 gator guide라는 것을 매치해주고, 그 이후에도 수많은 행사가 있기 때문에 무슨 행사인지 보시고 흥미가 생기는 행사에 참가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운이 매우 좋아서 한국말 또한 유창하게 구사하는 Korean American 친구를 guide로 만나서 빠른 시간에 급격히 친해지고 일주일에 2~3번씩 함께 놀았으며 뉴욕, 마이애미 등으로 함께 여행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 조직들은 첫 째로 어떤 멘토들이 배정되는지가 중요하고 두 번 째는 본인이 어떻게 그 멘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지에 달린 것 같습니다. Navigator보다는 GBS가 좀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여론이었으며 저도 겪어보니 맞는 말 같았습니다.   6. 출국 전 준비사항 : 생각보다 자잘하게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메일이 올 때마다 최대한 정독을 하도록 노력하시고 요청하는 것들은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서 수행해야 불이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교환교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적극 질문하고 국제실 선생님의 도움도 많이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하게 가장 중요하다고 꼽을 만한 준비사항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이메일로 정기적으로 이번엔 뭘 하라고 자세하게 요구를 받을 것인데 그 때 마다 성실하게 수행하시면 됩니다.   7. 보험 및 비자 : 보험에 대해서는 아셔야할 것이 있습니다. 돈이 좀 더 들어도 귀찮은 제반절차를 수행하기 싫으시면 자동으로 가입되는 UF 보험에 가입하시고 한화로 100만원정도 되는 금액을 부담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귀찮음을 감수하더라도 돈을 절약하고자 하시면 유학생보험을 알아보셔서 가입하셔야 합니다. 저랑 같이 파견 되었던 친구들과 저는 모두 귀찮음을 이기지 못 해서 학교 보험을 가입하고 100만원을 지불했기에 유학생보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유학생 보험을 잘 찾아서 가입하시면 40만원 정도로 해결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모두가 60만원을 절약하지 못 한 것에 대해서 후회했지만 파견되기 전에 한국에 있을 때 준비해야할 것이 너무 많아서 한 가지 일이라도 덜 자는 생각에 학교 보험을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외국인으로서 교환학생에 파견되어 있는 동안 보험에 가입되어있기를 미국에서 요구하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는 가입해야합니다. 다음으로는 비자입니다. 비자신청 절차는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수많은 블로그들이 나오기 때문에 절차는 그것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구되는 서류들도 다 안내가 되어있는데 블로그들 마다 정보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 이유는 필수서류가 있고 선택서류가 있기 때문인데 보수적으로 선택서류까지 준비는 하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 잔고증명서나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등의 서류를 다 준비해갔지만 필수 서류 외에는 요구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학원 등에서 유로로 컨설팅을 받도록 유도하기 위해 비자가 거절될 수 도 있다고 겁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J-1비자가 실제로 거절되는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심지어는 재정이나 신변에 대해서 보충할 수 있는 서류를 아예 요구하지도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광고성 게시글에 현혹되지 마시고 그냥 준비하라는 서류들 준비하여서 대사관 방문하여 대사랑 간단하게 1~2분 인터뷰하시면 즉시 승인이 날 것입니다. 저는 외국인 대사랑 인터뷰를 해서 영어로 진행했는데 친구 중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로만 했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사견이지만 외국인 대사가 있으면 그 대사가 한국어를 구사한다고 하더라도 영어로 응대하는 편이 좀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8. 파견교 소개 : 학술적으로는 2018년도 기준 public school 중에서 전미 8등이며, 경영학과 관련해서는 회계와 재무 쪽이 유명한 학교입니다. 특히 회계에 있어서는 private과 public을 모두 포함하여 전미 5등을 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gainesville이라는 도시에 있습니다. gainesville은 UF라는 학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작은 자치도시 느낌입니다. UF에 다니는 50,000명의 학생들이 그 안에서 자급자족하며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는 작은 도시입니다.   9. 여행 : 저는 플로리다로 들어가기 전에 한국에서 친구 여러 명과 함께 LA International Airport로 입국을 하여 LA, Vegas, San francisco 등 대도시 위주로 서부여행을 한 후에 친구들은 한국으로 돌아가고 저는 국내선을 타고 플로리다로 넘어와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사정상 종강 후에 곧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학기 중에 최대한 여행을 많이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New York, Miami, Chicago, Atlanta, Orlando 등을 여행하였으며 방금 언급한 동부의 도시들은 대부분 교환학생에 같이 파견된 고대 친구들과 여기서 만난 한국인 유학생, 그리고 교포친구와 함께 다녀서 아주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지 않으나 미국이라는 큰 땅에 왔으니 최대한 많은 곳을 가보자는 생각으로 다녔었는데 특정 도시에서는 미국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감정을 많이 느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10. 기타 팁 : 개인적으로 느낀 사항을 가지고 주관적으로 생각나는 대로 서술하겠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기는 객관적인 사실이나 정보전달보다는 100% 주관적인 의견이니 감안하시고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비행기 표 : 비행기 표는 항상 빠르게 예약할수록 저렴합니다. 물론 마지막에 재고처리 등으로 특별한 예외상황이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빠르게 예약할수록 저렴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미국에 넘어가는 항공편은 물론이고, 미국 내에서 여행을 다닐 때에도 시일이 다가올수록 오르는 비행기티켓 값을 직접 느껴보았는데 무서울 정도로 차이가 큽니다. 미국 내에서 여행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면 미리미리 계획하셔서 티켓팅을 하시는 편을 추천 드립니다. 사실 막연하게 여행을 하고자 하셔도 누구와 함께 가야할지도 생각을 해보고 그들과 의견을 조율해야하기 때문에 미리 티켓팅을 하는 것이 항상 쉽지는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가실 계획이라면 얼른 친구들을 섭렵하여 미리 티켓팅부터 해놓고 계획을 세우는 편이 경제적으로 훨씬 우월한 의사결정일 것입니다.   - 기숙사 : 너무 크게 불편함을 느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single room 배정이 안 되면 기숙사 거주 포기가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식사 : 저는 외식할일이 많을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meal plan을 따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meal plan이라는 것이 최소 개수로 신청해도 거의 매일 먹을 수 있는 용량이 제공된다고 하고, 가격도 그렇게 싸지는 않아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Meal plan에 관하여서는 정말 의견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실제로 거의 매일 외식을 했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던 것이 올바른 선택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meal plan이 있으면 reitz union (학생회관 같은 건물인데 Weaver 바로 옆임)에 있는 식당들 (subway, wendy’s, panda express, papa john’s, 샐러드가게 등)에서도 또한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서 무엇을 먹기 보다는 캠퍼스 내에서 해결하고 싶으며 요리를 하지 않으실 분들은 밀플랜을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을 1순위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셔서 요리를 해서 드시는 것이 가장 유리하긴 하지만 요리 실력도 문제고 끝나고 뒷정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저는 진작에 포기했던 옵션입니다.   - 장보기 : 대부분의 식재료, 과일, 간식거리 등은 경영대인 Heavner building 근처에 있는 Publix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식료품은 여기서 모두 해결됩니다. 식재료 외의 생활필수품들을 구매하실 때는 Publix 건너편에 Target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학교 앞 지점이라 그런지 소형 Target이기는 하지만 웬만한 것들은 다 있으니 불편함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만약 여기에도 없다면 Amazon에서 주문을 하시면 빠르게 배송을 받으실 수 있으니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 맛집 : gainesville내에서 정말 가볼만한 (특히 한국인으로서 입맛에 맞았던) 몇 군데만 소개드리겠습니다. 웬만한 곳들은 가게 되시면 다른 분들이 많이 소개해주실 것입니다.   ① Miller’s Ale house : 학교에서 차로는 10분, 버스로는 1시간정도 걸리며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아웃백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저는 정말 맛있다고 생각해서 매우 자주 갔습니다. 추천메뉴는 Zinger mountain melt (sweet thai chilly source 선택), shrimp 파스타, rip 정도가 있습니다. 팁 포함하여 한 명당 15불정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② BQ holic : 학교에서 차로 15분정도 걸리는 한국식당입니다. 삼겹살과 차돌박이를 무제한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 계란찜, 김치 등의 한국음식 다 드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 있다면 그냥 평범한 정도의 식당이겠지만 이게 gainesville에 있으니까 저는 자주가게 되었습니다. 팁을 포함해서 한 명당 30불정도 생각하셔야합니다. ③ La Tienda : 학교에서 차로 7분정도 걸립니다. 학교 근처에서 Chipotle나 Taco bell을 자주드시게 될 텐데 그것들이 질릴 때 한 번씩 방문하시면 정말 맛있는 멕시칸 요리를 드실 수 있는 식당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팁 포함하여 10불정도 생각하시면 되고 팁은 굳이 주지 않아도 되는 서빙 없는 식당입니다. 메뉴이름이 영어인지 스페인어인지 몰라서 뭐라고 적어드리기가 어려운데 ‘치미청거 steak’ or ‘치미청거 beef tongue’을 많이 먹습니다. ④ Crane Ramen : 다운타운에 있으며 학교에서 차로 5분정도 걸립니다. 일본식 라멘을 파는 집인데 저는 어느 정도 genuine 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다른 사람 얘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저 만큼 높이 평가를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⑤ The Top : 다운타운에 있으며 학교에서 차로 5분정도 걸립니다. 그냥 전형적인 레스토랑이며, 버거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는 몰라서 엉뚱한 메뉴만 먹어봤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분위기가 매우 좋고 식당 안에 bar도 있어서 식사 후에 한 잔하기도 좋은 식당입니다. ⑥ Dragon fly : 다운타운에 있는 스시집이며 학교에서 5분정도 걸립니다. 여기서 저녁을 먹자고 하면 자동적으로 상대방이 date 신청이라는 사실을 인지한다는 식당입니다. 저는 여기서 식사를 해본적은 없고 한인들에게 얘기만 많이 들었는데 gainesville에서 가장 분위기 내기 좋은 식당이라고들 했습니다.   - 이동수단 : RTS라는 버스가 gainesville 전역으로 다니는데 이것 말고는 별다른 이동수단이 없어서 많이들 이용은 하는 것 같은데 저는 거의 이용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만나게 된 한국친구들이 차를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 얻어 타고 다니기도 했고, 버스를 타면 같은 거리를 가는데 시간이 몇 배로 걸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여서 그냥 Uber 또는 Lyft를 애용했습니다. 참고로 도시마다 다른데 gainesville에 한정해서는 Lyft가 대부분의 경우 더 저렴했습니다. 두 어플다 설치하신 후 가격 비교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학기 초에 자전거를 구입했기 때문에 캠퍼스 내에서 움직일 때는 자전거를 타고 잘 다녔습니다. 학기 초에 50불에 구매하여 자물쇠와 전조등을 추가구입해서 사용하였고 학기 말에 비슷한 가격에 되 팔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중고거래의 경우는 페이스북 페이지인 gainesville buy, sell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풋볼경기 : UF는 풋볼이 유명한 학교입니다. 풋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시즌티켓을 구입해서 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메일로 한 번 정도 구입희망자 조사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풋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시즌티켓을 구입하기 보다는 1~2경기 정도 상징적으로 가보실텐데, 경기 전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티켓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니 가고싶은 경기에서 티켓을 사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 운동 : UF는 운동하기에는 정말 좋은 학교인 것 같습니다. 동계스포츠 말고는 모든 스포츠를 즐기 실 수 있는 것 같고, 헬스장도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저도 이러한 소식을 듣고 가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생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운동 좋아하시는 분께는 정말 학교가 천국일 것입니다. http://recsports.ufl.edu/ 에 학기 초에 들어가시면 여러 가지 운동프로그램 (골프, 승마, 요가 등) 이 개설되어 있고 매우 저렴한 가격 또는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친구관계 : 이 부분은 본인이 파견되자마자 또는 파견되기 전부터 신중히 선택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로컬친구들과 위주로 어울릴지 아니면 여러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주로 어울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인들 위주로 어울릴지를 어느 정도 생각은 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교환기간 동안 영어실력을 개선하고 싶었기에 미국로컬친구들이나 영어를 쓰는 교환학생 친구들과 위주로 어울리려고 했으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고 답답해서 그냥 한국인들과 위주로 어울렸으며 한국어를 사용하며 너무 재밌게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갔던 학기에는 특이하게 GBS에서 활발한 교포친구를 연결해주고 제 중학교 후배가 UF에서 유학 중이고, 홍콩에서 대학을 다니는 한국인 친구가 UF로 교환학생을 오고, 고대에서도 3명이나 파견이 되어서 한국인들이 많이 모였는데 평소에는 gainesville에 한국인이 많이 없다고 해서 쉽게 이렇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꼭 한국인 친구들이 필요하시다면 경영대 근처에 Martherly Hall 이라고 UF로 어학연수를 온 한국인들이 수업을 듣는 건물이 있는데 그 근처에서 한국인들이 모여 있을 때 말을 거는 방법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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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18-1 박소언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대학은 물론 도시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대에서 첫 교환학생 파견자였던 저는 연대 교환학생 후기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도 아직은 교환학생 후기가 부족하니 거의 10년전부터 교환학생을 보내고 있는 연대 후기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는 줄여서 WashU, 워슈라고 부릅니다. 워싱턴 DC에 있는건가?!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미 중부도시 세인트루이스에 있으며, 준아이비리그로 불리는 명문대로 미 국내 20위, 세계 50위 내에 드는 좋은 학교라고 합니다. 미국에 워싱턴 대학교가 몇 개 있는데 보통 워싱턴대학교, 라고 하면 이곳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과연 학교 캠퍼스도 넓고 예쁘고 시설이 좋습니다. 수업 퀄리티가 좋고 교수님들도 뛰어나시고 과제도 많이 내주며 학생들이 굉장히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미국 학생들이 책상에 발을 올리고 수업을 듣는 등 수업 태도가 안 좋다는 풍문을 들었는데 워슈 학생들은 핸드폰도 절대 보지 않고 바른 자세로 앉아 꼼꼼하게 필기하며 수업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합니다. 또 의외로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습니다.   도시 세인트루이스라는 도시를 들어보신 분이 많지 않으실 겁니다. 세인트루이스는 미 중부 미주리 주에 있으며 톰소여의 모험의 배경이 되는 미시시피 강이 흐르는 도시입니다. 미주리 주나 미시시피 근방은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시골의 대명사로 쓰입니다. 허리케인으로 날아간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가 살던 캔자스 시티도 근처에 있습니다. 그래서 미드에서 순진한 시골출신의 대명사로 미주리 출신이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그래서 세인트루이스라고 하면 옥수수밭이 펼쳐져 있는 시골일 것 같지만, 과거 서부 개척시대의 관문으로 번성했었으나 현재는 쇠락한 대도시로, 옥수수밭 같은 것은 보기 힘들고 오히려 키 큰 빌딩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없어서 텅 빈 유령도시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카고 근처라고 하거나 오승환이 있는 카디널스 야구팀이 있는 도시라고하며 알아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관광지는 전혀 아니고 도시 전체적으로 할 것도 볼 것도 없고 황량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다른 도시로 여행갈 때 말고는 보통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집 세인트루이스는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와슈 캠퍼스 내는 매우 안전하지만, 학교를 벗어나면 위험합니다. 차 창문을 두드리며 구걸하는 거지도 있고, 지하철은 가난한 사람들만 이용해서 마약을 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취, 하숙, 렌트보다는 거의 기숙사에 사는 편입니다. 한국인 유학생들은 기숙사에 살기도 하고 학교 근처 한 아파트에도 많이 사는 것 같았습니다. 교환학생이라면 거의 기숙사에 살게 됩니다. 워슈 기숙사는 꽤 비쌉니다. 싱글 룸 기준 모두 4개월에 6천불입니다. 더블룸이 아주 조금 싸긴 하지만 룸메와 한 방에서 살아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에 비해 가격차이가 거의 얼마 안나기 때문에 싱글룸을 추천합니다. 기숙사 건물 종류는 많습니다. 연대 교환학생 후기를 읽어보면 다들 이곳저곳에 다양하게 선택했습니다. 요약해보면 선택지는 크게 5개가 있습니다. 1.핫한 12학년 기숙사vs평범한 34학년 기숙사 12학년들은 보통 South40이라고 불리는 구역에 있는 기숙사에 삽니다. 싸포라고 불리고 건물 하나인 게 아니라 리조트처럼 싸포 지역에 빌딩이 여러 개 있습니다. 경영대는 물론 학교 건물들 모두와 멀어서 저는 비추천합니다. 나머지 4개의 기숙사들은 34학년들이 주로 삽니다. 2. 캠퍼스 내vs캠퍼스 외 캠퍼스에서 꽤 떨어지는 곳에 Lofts가 있습니다. 다른 곳들보다 천불?오백불?정도 비쌉니다. 학교셔틀을 타고 등교하거나 15분 정도 걸어서 등교해야 합니다. 장점은 조용하고 깨끗하며 시설이 제일 좋습니다. 혼자 쓰는 침대가 더블베드이며 욕조, 식기세척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치한 곳이 Loop이라는 캠퍼스 옆의 핫한 거리입니다. 이곳에 맛있는 식당도 많고, 기숙사 바로 옆에 한국음식이 90프로 이상인 아시안 마켓,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학기에 연대 언니가 이곳에 살아서 몇 번 가봤는데 학교가 멀다는 것 빼고는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3. 밀포인트 와슈는 밀플랜 제도를 운영합니다. 학교 내 식당에서는 현금이나 카드로 계산하는 게 아니라 학기 시작 전 미리 돈을 냅니다. 골드, 실버, 브론즈, 아파트먼트 밀플랜이 있는데 자취하는 게 아니라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이라면 의무적으로 브론즈 이상을 구매해야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수수료가 있습니다. 브론즈 밀플랜은 1400밀포인트를 주는데 가격은 2천불입니다. 연대 교환학생 후기에도 수없이 밀플랜은 가능 한 가장 낮은 것으로 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높은 밀플랜일수록 오히려 수수료가 많습니다. 2학기중에 학생들끼리 한 회 한정 밀플랜을 거래할 수 있는데, 이때 밀플랜 가격이 폭락해서 50프로 미만의 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만약 부족하면 이때 사면 됩니다. 이때, 저 아파트먼트 밀플랜은 기숙사에 안 사는 학생들과, apartment로 분류되는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apartment에는 Milbrook과 바로 전에 언급한 Lofts가 들어갑니다. 저는 밀브룩을 가장 추천합니다. 시설은 그냥 기숙사 하면 떠오르는 기숙사입니다. 개인실, 주방, 거실, 공용 욕실. 4명이 한 집에 같이 사는데 2개의 싱글룸과 1개의 더블룸이 있습니다. 경영대까지는 빠른걸음으로 5분도 채 안걸립니다. 그리고 아파트먼트 밀플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밀플랜 수수료도 가장 적고, 자기가 직접 요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은 제가 한 학기를 다니며 정리된 것이고 초반에는 정보가 적어 혼란스러웠습니다. 저와 같이 파견되었던 선배는 무난해보이는 Village를 선택했습니다. 빌리지의 특징은 1층이 학교식당이라는 겁니다. 저는 요리를 싫어하는지라 이 점을 보고 빌리지를 선택했습니다. 정말 밥먹기는 가장 편했습니다. 또 밀브룩 바로 옆 경영대가 5분 거리인 점, 기숙사들 중 가장 깨끗하고 새 건물이라는 점(싸포에 더 좋은 건물들이 있긴 하지만 보통 교환학생이 그곳에 배정되지는 않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화장실 청소를 해준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제가 가장 불편했던 것은 기숙사들 중 유일하게 주방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뭘 의미하냐면...컵라면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끓인 물을 구할 수가 없으니까요. 빌리지는 한 집에 4명이 같이 사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6개의 문이 보입니다. 4개는 싱글룸 방문, 2개는 화장실입니다. 끝. 거실도 없습니다. 룸메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정말 깔끔하고 개인적지만 좀 외로울 때도 있었습니다. 방음도 너무 잘되어서 제가 새벽 3시에 한국 친구랑 시끄럽게 통화해도 룸메는 아무 소리도 안들린다고 하더군요. 층마다 3개의 common room이라고 거실같은 것이 있어 소파, 티비, 전자렌지, 냉장고가 있긴 한데 대체 이 냉장고를 몇 명과 같이 쓰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어이없게도 한국마트에서 사온 꿀호떡과 호빵을 도난당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밀브룩을 추천합니다. 빌리지가 시설이 조금 더 좋긴 하지만 주방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너무 슬펐기에... 나머지 하나는 House11으로 빌리지와 밀브룩 옆에 있긴 한데 별다른 특징이 없습니다. 밀브룩 추천합니다. 기숙사 정보가 적어 저는 구글링해서 워슈 기숙사 건물 전개도를 보는 등 고생을 했기에 가능한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밀플랜에 대해 조금 첨언하자면 저는 브론즈 밀플랜을 가지고 한학기동안 풍족하게 쓰다못해 마지막에는 남아서 억지로 써버리려고 살도찌고 고생을 했습니다. 밀브룩에 살면서 아파트먼트 밀플랜으로 학식도 적절히 먹고 가끔 라면도 끓여 먹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밀브룩 사는 친구네 놀러갔을 때 다같이 거실에서 영화보고 주방에서 요리해먹고 하던 게 부러웠습니다. 저는 거실이 없어서 방에서 파티도 못열고 친구 초대했을 때 제 침대에 앉혔답니다.   먹는 것 언급했다시피 밀플랜으로 학식을 먹는 게 보통입니다. 워슈 학식은 미국내에서 1위를 했다는 소문을 듣고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 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양식 특히 햄버거나 피자를 안좋아하는 편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지만...그래도 미국내 1위인건 확실해 보입니다. 식당은 언급한 빌리지1층, 우리학교 학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 DUC 건물 1층을 주로 갑니다. 싸포에도 Bear's Den이 있으나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경영대 건물 중 하나인 Bauer에도 밥을 파는데 이곳에서는 밀플랜으로 계산을 할 수 없어서 잘 안 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 스타벅스도 있어요! 학관 음식은 늘 같은 샐러드, 햄버거, 멕시칸 스타일 음식들, stir fry 등을 팝니다. stir fry가 와슈의 명물로, 몽골식 볶은요리라고 하는데 뜨거운 중국식 팬에다 자기가 고른 고기, 채소와 면/밥 그리고 소스를 쎈 불에다 달달 볶아서 줍니다. 설명 들으면 별로일 것 같지만 인기 최고이고 저도 주로 이걸 먹었습니다. 선택지 중에 spicy korean이라고 미국스타일 고추장 소스도 있습니다. 저는 돼지고기에다 hoison+spicy korean소스 추천합니다. 그리고 comfort special이라고 맨날 다른 음식이 나오는 메뉴가 있습니다. 라비올리, 뵈프 부르기뇽, 한국식 치킨, 인디안 커리 등등 처음에는 오오 하며 많이 먹었는데 나중에는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제가 입이 좀 짧은편이라 그런데 웬만하면 다들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빌리지 1층에는 간단한 마트도 있어서 과일이나 요거트, 과자, 아이스크림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전부 마트보다 비쌉니다. 처음에는 비싸서 월마트 다니다가 나중에는 밀포인트가 남았으니 편하게 쓰는걸 추천합니다. DUC에는 멕시칸 푸드, 피자, 햄버거에다 역시 comfort special이 있고 중요한 것은 Washu Wok이라는 중식인데 여기 김치가 있습니다!! 세상에 미국 학식에 김치라니. 초반에는 너무 비싸서 안 먹었는데 후반에는 가끔 중식 오렌지치킨+밥에다가 김치반찬 해서 먹었네요. 만두도 팝니다. 초반에는 밀포인트 조절하다가 나중에는 밀포인트가 남아서 손에 집히는거 다 가져다 먹었네요. 마음껏 드시길 추천합니다. DUC에는 ibby's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교내에 레스토랑이라니! 웨이터가 스테이크를 서빙하는 진짜 레스토랑입니다. 바깥 가격과 비슷하게 비쌉니다. 그런데 교내라 어딜가나 붙는 tax가 안붙어요. 밀포인트가 남을 때 가기 좋습니다. calamari 에피타이저에 스테이크, 파스타는 물론 관자요리까지 메인디쉬에 아이스크림, 푸딩 디저트, 샹그리아 한잔까지 한 끼 잘 먹고 나오면 돈이 꽤 많이 나오는데 어차피 이미 한국에서 낸 밀포인트로 긁을거니까 괜찮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와슈 새내기들은 의무적으로 실버 이상 밀플랜을 사야 한다는 겁니다. 한국인 유학생 새내기들이 밀포인트가 너무 많이 남아서 같이 이비스를 가곤 했습니다. 적어놓고 보니 학식에 먹을 게 많네요. 외식도 자주 합니다. 언급한 Loop이라는 거리에 괜찮은 식당이 많습니다. 추천하는 곳은 Corner17. 버블티도 파는 중식당인데 처음에는 멋모르고 가서 국수를 먹었지만 중국 학생들과 가서 근사한 중국식 요리에 밥을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용초수에 메뉴가 많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삼선, 쯔란양고기 같은 음식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버블티도 58도씨보다 맛있었어요. Salt&Smoke라는 바비큐 집, Taj Mahal이라는 인도식 커리집, 이름이 잘 생각안나는 태국음식점이 맛있었고 주로 가는 곳들입니다. 하지만 싸다는 건 아닙니다...외식비는 10프로세금+15프로팁까지해서 가볍게 한끼먹으면 20불 내외로 나옵니다. 룹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걸어서 갈 수 있지만 일주일에 한번쯤씩은 한국인 유학생 친구들과 우버를 타고 멀리 나가서 사먹기도 합니다. 쉑쉑이 세인트루이스에서 시작된 것을 아시나요?! 쉑쉑 1호점도 가고, 한국음식점가서 삼겹살, 쭈꾸미, 떡만두국도 먹고, 대만음식도 먹고, 피자도 먹고...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우버 비용까지 나오면 외식비는 인당 30불내외까지 올라갑니다.   수업 저는 15학점을 신청했다가 한 수업을 withdraw하고 12학점만 들었습니다. 학교 수업 시스템은 고대와 놀랍도록 똑같습니다. 보통 수업 당 3학점, 주 2회 각 80분씩 수업이 있고, 월수2교시 화목5교시 이런 식으로 정말 고대와 시스템이 비슷합니다. 안 그런 수업도 있긴 합니다만...저는 경영대 3과목과 교양2과목을 신청했습니다. 경영대 과목들 역시 고대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저는 전필 Business Strategy말고는 가능한 고대에서는 들어볼 수 없는 재밌는 전선들을 들으려고 했습니다. Business Strategy 전필로 인정받았습니다. 놀랍게도 제가 갔을 때는 한국인 교수님이셨습니다. 한국인이라서 다르신 건 하나도 없었지만. 와슈 자체가 워크로드가 엄청나고 수업이 빡빡합니다. 교수님도 굉장히 준비를 철저히 잘 해오시구요. 고대 경전과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매 수업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하나씩 읽어가야 합니다. 빡빡한 15페이지 내외를 읽고 교수님이 블랙보드에 업로드해두신 질문들에 답을 써서 제출해야합니다. 이 케이스들은 제가 사야하는데 course packet이 140불이었습니다. 저작권에 짤없는 미국에서는 친구랑 같이사서 복사하고 제본하고 이런거 절대 안됩니다. 다들 모두 140불내고 자기거 샀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인데다가 다른 경영대 수업도 똑같이 수업 하나당 케이스 하나씩을 읽게 시켜서 처음에는 너무 할게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4개씩 읽어야 하니...그런데 수업에는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됩니다. 그 외 특징은 없습니다…중간기말팀플있는 것도 한국이랑 다 똑같습니다. Retail Management 수강신청할 때 실라버스가 없어서 description만 읽었을 때는 서점, 카페 같이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법을 배운다고 해서 우와 재밌겠다 신나게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그런게 아니라 조금 작은 규모 기업들에 배우는 경영전략 수업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주제가 되는 기업들은 한국에서만 자란 제가 접하기 조금 어려운 기업들입니다. Gap이라거나 마트 체인인 Target까지는 근처에 있으니 가보기라도 했지만 생활용품인 L.L.Bean, 요가복 전문인 LuLuLemon이나 David's Bridal이라는 웨딩드레스 샵 등등 미국 학생들은 올리브영처럼 당연하게 알고 있는 기업을 저는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배울 때 약간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과제로 매장을 직접 방문해서 사진찍고 조사하고 발표하게 시키십니다. 괴로웠지만 미국 기업들에 대해서 배워서 재밌었다고 총평을 내리고 싶습니다. 교수님은 백발 노교수님이신데 패션산업에 종사하셨다고 하시며 스타일도 남다르셨습니다. 미국수업평가 사이트에서 평이 굉장히 좋으셨는데, 흔한 ppt슬라이드도 없이 전부 구술로만 수업을 진행하시고 낭랑한 목소리가 아니라 할아버지 목소리셔서 저는 필기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수업마다 비즈니스케이스 하나씩을 읽어 오도록 원하는 수업이 이것이고, 거기 더해서 수업 하나당 월스트리트 저널 등 다양한 곳의 인터넷 기사 4,5개를 올리셔서 싹 다 읽고가야 합니다. 참고로 여기도 비즈니스 케이스가 모여있는 코스패킷 가격이 또 140불입니다...처음에는 쩔쩔매면서 읽어가려고 노력했는데 나중에는 포기하고 그냥 수업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직접 가서 조사하고 발표하는 4번의 팀플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전체 grade의 10프로밖에 안합니다...팀플 한번에 2.5퍼센트라니...그래도 와슈 모범생들 다들 열심히 해와서 저도 엉겁결에 성실히 했네요. 영어발표가 무서웠는데 여기서 자주 팀플 발표하다보니 훈련도 됐습니다. 배운 게 많아요! 추천합니다. Personal Finance 재무관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갔는데, 개인 자산관리 쪽으로 나아갔습니다. 내 차는 어떻게 사야할지? 연금은 어떻게 관리할지? 생명 보험은 뭘 들지?를 공부합니다. 굉장히 인생에 도움이 되는 수업이고 교수님이 시니컬한 코미디언 스타일로 웃기십니다. 고대 1교시에 해당하는 시간에 수업하는데 출석체크를 안하고 중간기말50프로씩에 따라 성적이 매겨지는데 시험지를 미리 올려주십니다...꿀강입니다. 수업은 정말 재밌는데 정말 수업을 잘 안 갔습니다...각국의 모든 교환학생들이 이 수업을 듣는 것 같습니다. 수업내용을 예를 들자면 “너가 차를 사러 가려면 날씨가 안 좋은 날이 좋아. 비가 오면 정말 좋아 자동차 딜러들이 그런 날에는 빨리 거래를 끝내려고 해.” 정말 실용적인 수업이죠...? 그런데 미국 세율이나 노조 관련 문서작성 등 미국인이 아니면 별로 쓸모가 없는 것들도 많이 배웁니다. 그래도 쉽고 재밌습니다. 계산도 PV나 annuity만 계산하는 정도였습니다.   교양과목들은 한국에서 들을 수 없는 것을 들으려고 했습니다. 와슈는 이중전공, 복수전공에 굉장히 오픈되어있어서 정규학생들은 double major는 물론 전공이 3개 4개이기도 합니다. 저는 미술/예술/역사를 좋아해서 주로 그 분야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법, 미디어, 정치, 언어, 문학, 춤, 각종 이과 과목들 등 정말 다양한 수업들이 많아서 평소에 흥미를 가져본 분야를 시도해보기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교환학생은 수강신청을 제일 먼저 해서 아무런 부담도 없습니다. 와슈는 medical school이 유명한데 아마 그쪽은 수업을 못 듣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Introduction to Modern Art, Architecture and Design 와슈 미대 새내기들의 필수 기초 과목입니다. 경영학의 이해(이제 경영학원론? 이름이 바뀌었나요?)에 해당하는 것 같은데, 저처럼 비전공자로 미술에 관심있는 사람이 듣기에 좋았습니다. 모던 아트에 대해 배우는데 이 수업을 듣고 미국 미술관들을 가면 정말 감상의 격이 달라집니다. 모던 아트 수업 듣고나서 뉴욕 모마, 시카고 art institute 가서 즐거웠습니다. 로댕에 대해 수업 듣고 그 다음주에 시카고 여행가서 시카고미술관에서 실제 작품 보고 그러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제가 평소에 관심 있던 분야라 저에게는 가장 재밌는 수업이었습니다. 새내기들이 잔뜩 강당에 모여서 듣는 수업이라 부담도 적었고 교수님이 노교수님이신데도 낭랑하고 또렷하게 발음이 너무 좋으셔서 토플 듣기평가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인 유학생들 중 미대생들이 많아서 유학생 동생들과 만나고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단점은 작품명과 작가명 스펠링 하나라도 틀릴까봐 철저히 외워야 한다는 겁니다...Picaso? Picasso?까지는 괜찮은데 퀴즈를 볼 때 조르주 쇠라 스펠링을 몰라서 좌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Egyptian Art 제가 이집트에 대해 한번 배워보고 싶어서 신청한 수업인데 이게 바로 제가 수강철회한 수업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교수님이 이탈리아 분이셔서 이집트 왕 이름을 영어로 말씀하시는 걸 제가 알아듣기는가 너무 힘들어서입니다. 두 번째로는 와슈 수업이 주의해야 할 점이 대학원 수업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반인들도 돈 내면 들을 수 있는 수업들도 섞여 있구요. 저는 경영대 수업 중에 하나를 신청했는데 들어가지지 않아 알고 보니 master degree 수업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수업은 아마 art history 전공생들의 심화 과정이었던 것 같은데 교양 수준이 아니라서 중간고사를 볼 때 이집트 왕 이름을 외우며 고생한 이후 레포트를 쓰다가 포기했습니다. 와슈 수강신청할 때 실라버스가 올라오지 않은 수업들이 많은데, 어떻게 교환학생 신분으로 미리 알 수 없으니 정정때 실라버스 보고 얼른 바꾸시거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귀찮고 도전정신으로 덤볐다가 결국 포기했습니다.   한국인 친구들 만나기 와슈에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습니다. 한국인 유학생 모임이 크게 2곳이 있는데 저는 그 중 KISS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같이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소모임도 하고, 집에도 놀러가고, 교환학생으로 허둥지둥하던 저를 많이 도와준 언니오빠 동생들이 있어 정말 좋았기에 다들 꼭 들어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페이스북에 검색해서 연락하면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교환학생 친구들 만나기 와슈는 놀랍게도 고대와 다르게 교환학생이 전교에 별로 없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전교에 30명내외였습니다. 이탈리아 보코니에서 10명정도가 왔는데 그들끼리 친하게 지내기도 하고, 학교 분위기가 묘하게 인종끼리 노는 분위기라, 아시안 교환학생들과 가장 많이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Buddy 만나기 와슈에 교환학생이 적기 때문에 버디 시스템이 잘 되어있지 않습니다. 버디가 없어 초반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별로 1:1 버디가 있기도, 없기도 합니다. 저는 왜인지 없었고, 같이 간 선배도 없었고, 연대 언니는 있었는데 다들 자기가 왜 없는지 자기는 왜 있는지 몰랐습니다. 학교측에서 안내를 해주지 않은 것인지…있다고 해도 큰 도움을 주지는 않습니다. 초반에 단체로 학교와 도시를 구경시켜주는 정도에서 끝이 나고, 1:1버디와는 밥한끼 먹습니다. 고대의 버디시스템을 생각하시면 안될것같습니다.   동아리 학기 초반에 동아리 페어를 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팜플랫도 많이 받아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게 없고 수업과 KISS 소모임, 여행으로만도 바빠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들 오픈되어 있으니 페어에 참여하시고 들어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세인트루이스 관광 세인트루이스가 대도시이긴 하지만 볼 것은 없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Gateway 아치 외에 볼거리는 크게 없습니다. 카디널스 야구 경기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buddy들이 데려가주는 날이 있으니 그때 같이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여행과 겹쳐 가지 못했습니다.   미국 여행 미국 여행이 익숙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미국은 처음이라 여행을 이곳저곳 다녔습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2018-1학기에는 spring break가 길게 있어 저는 그 기간에 추가로 앞뒤로 수업을 조금 빠지고 멕시코까지 여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시카고가 가까워서 버스여행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센루에서 왕복하는 미국 국내 비행기가 꽤 비싼 편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델타, 유나이티드 등의 국내선을 이용할 때 최소 왕복 30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spring break같은 때는 모든 학생들이 다 다른 도시로 떠나기 때문에 비행기값이 엄청나게 올라가기 때문에 미리 표를 끊어 두시기를 추천합니다.   기타 -헬스장 시설이 좋고, 학생들에게 무료여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헬스장은 Village와 Milbrook 기숙사 근처에 있습니다. -아마존 student 계정으로 이용하시면 택배로 이것저것 주문하기 좋습니다. 그런데 반품은 좀 어렵습니다. 미국 택배시스템이 안좋기도 하고, 와슈 택배 반품함에서 도난사건이 꽤 있었습니다. -초반에 교내를 순환하는 셔틀을 탈 때 시간표를 보기가 좀 힘듭니다. 와슈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100%실시간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시면 초반에 덜 헤맬 것 같습니다. -학교내에 Mildread Lane(스펠이 정확치 않습니다) 미술관이 있습니다. 피카소 작품도 있고 재밌으니 한 번 가보세요! 저는 여기서 앞서 언급한 미술 수업을 들었습니다. -1학기에 파견간다면 센루가 꽤나 춥습니다. 1월 도착했을 때는 영하20도였던 기억이 나는데, 4월 한국 갈때쯤에는 날씨가 굉장히 풀려서 반팔티를 사기도 했습니다.   와슈로 고대 첫 파견을 가게 되어 이것저것 좌충우돌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정보가 많이 없기에 필수적인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쓰느라 소소한 생활 내용은 빠진 게 많은데, 이외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메일 soeon1204@네이버.com으로 연락주시면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행하고 즐기기에는 대도시의 학교들보다 조금 불편함이 있지만, 예쁜 캠퍼스 안에서 미국적인 대학생활을 해보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공부를 열심히하는 학교라 워크로드가 세긴 하지만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도움도 많이 받고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좋은 학교입니다. 좋은 선택을 응원합니다.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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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7
[Denmark] Copenhagen Business School 18-2 이찬희
교환학생 체험수기 안녕하세요, 덴마크 코펜하겐 Copenhagen Business School (CBS)로 2018년 가을학기 교환학생을 다녀온 16학번 이찬희입니다. 출국 몇 달 전부터 많은 것들을 알아보고 출국 전 마지막 기말고사 기간 때 한껏 들떴던 제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고, 너무나도 즐거웠던 코펜하겐에서의 생활은 아직도 생각나지만, 4달 정도의 짧은 교환생활이 벌써 끝나 매우 아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갈 때 덴마크가 아닌 다른 국가를 선택하지만, 덴마크는 충분한 매력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여러분께 강력히 추천하고, CBS에서의 학교 생활 역시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CBS 및 덴마크 교환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이 체험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왜 덴마크였나요? 저는 우선 유럽이 타 대륙에 비해 학기 중 여행이 용이하고, 아시아권 문화와 거리가 먼 곳이라는 점에서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보다 유럽을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유럽 언어를 아주 조금 배우긴 했지만 일상생활 대화조차 못할 정도였고, 일부 국가에서는 그 나라의 언어를 어느 수준 사용하지 못하면 제약이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해 영어가 모국어이거나, 영어를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영국 및 북유럽 국가들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이 중 덴마크는 유럽 대륙에 붙어있어 기차나 버스 등을 타고 독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었기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또한, 해당 국가들의 학교에 대해 알아보던 도중, CBS는 경영 전문 대학으로서 유럽에서 상당히 이름 있는 학교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강의가 영어로 개설되고 미주나 유럽 각국에서 오는 교환학생 수가 많다는 특징을 고려해 선택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칸디나비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덴마크는 왜 복지가 탄탄하고 행복지수가 높은지, 우리나라와 교류가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로서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비슷할지 궁금했기에 덴마크라는 나라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원 전 유의사항 주위에서 교환학생 준비하는 친구들이 주로 경제생활, 건강, 그리고 여학생들의 경우 치안 및 성차별에 대해 걱정하는 것을 알게 되어 개인적으로 느낀 바를 적습니다. 북유럽의 물가가 전품목에 걸쳐 우리나라보다 높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70% 정도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류기준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의 노력이 직접적으로 들어간 물건 또는 사치 품목들, 즉 외식비나 은행 수수료, 이발 및 미용 비용, 교통비, 축구 경기 관람비는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물가가 대체로 저렴한 고려대학교 주변 상권과 비교하면 3~4배 비쌀 수도 있습니다. 일례로, 동네 이발소에서 남성 커트가 2만원 정도 하는데, 이는 한국에서의 제 경험상 강남에 있는 숍들과 비슷하거나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하지만 덴마크와 유로권의 지리적, 산업적 특성상 농산품이나 유제품, 육류는 우리나라보다 싸거나 비슷하고, 아직도 가장 큰 미스터리이긴 하지만 1달에 60GB, 통화 및 메시지 무제한, 유럽 모든 국가 로밍 가능한 유심칩은 월 100DKK만 내면 쓸 수 있습니다. 디저트를 좋아하시고, 현지 전통 음식을 정복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훨씬 많은 돈을 지출하실 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 여행을 덜 다닌 달에는 방세 불포함 40만원만 쓰고도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덴마크 가시면 시청에 CPR이란 것을 신청하게 되실 텐데 건강보험증 같은 겁니다. 아플 때는 이걸 들고 시청에서 지정해준 병원에 가시면 되는데, 이때 외국인에게도 병원 진료비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약값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한국보다 더 지출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드시던 약과 비상약을 충분히 가져가시고, 최대한 건강한 삶을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덴마크의 치안은 유럽 국가 치고는 좋습니다. 소매치기, 테러, 과격 시위도 적고, 교통 법규도 잘 지켜서 사고가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축구 경기를 보러 가거나 술집에 갔을 때 일부 팬들이 과격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현지인들이 과격하게 반응할 여지가 있는 곳에 가실 때는 주의하실 필요가 있고, 밤에는 어두우니 너무 늦게 다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성, 인종차별 역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훨씬 덜하나, 현지에서 만난 한국인 여학생에 의하면 술집이나 길거리에서 가끔 캣콜링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파견 전 준비사항 교환 파견이 확정되면 바로 준비하시는 것이 이상적인데, 4월 초/중순 CBS nomination이 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CBS 학교 측에서 이메일을 통해 학교 생활 및 덴마크 입국 관련 각종 준비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비자신청 덴마크 대사관이 아닌 노르웨이 비자 대행 센터에서 업무를 봅니다년 기준으로우선 홈페이지https://nyidanmark.dk)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고 사전 예약한 날짜에 숭례문 근처에 있는 센터 찾아가서 오프라인 업무를 보시면 되는데, 자세한 내용(필요 서류 등)은 변동 가능성도 있고 관련 사이트에 자세히 나와서 긴 설명은 생략합니다. 학교로부터 Preliminary Acceptance Letter을 받으시면 필요한 모든 서류를 갖추셨을 것이기에, 이 때 오프라인 작업까지 마치고 최장 2개월 기다리시면 Residence Permit이 나옵니다. 한국에서 하실 일은 여기 까지고, 액수는 비자 발급 비용 30만원, 대행 수수료 70만원 정도였습니다. 항공권 구매 저는 기숙사 입주 달 전인 월 중순에 출국해서 유럽 여행을 다닐 예정이었기에 달 전인 월에 예약을 해야 했지만개인 사정으로 인해 월 초에 비행기 표를 구매했습니다월 중순에 했더라면 만원이었을 코펜하겐행 편도편을 만원대에 구매했으니출국 달 전에는 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는 기말고사 기간이 한국처럼 정해진 것이 아니라 월 말 또는 월 중순에 종강하면 월이나 월 중 언제든 교수가 원하는 날짜에 시험을 보는 형식이고 시험 날짜는 월 일에 발표됐기에저는 일단 코펜하겐행 편도편을 미리 구매해 놓고 귀국 편도편은 시험 날짜 공지 후 따로 구매했습니다왕복 모두 러시아 항공으로 모스크바 경유하는 항공편이 가장 저렴했는데 귀국 편도출발는 만원 정도 주고 샀습니다헬싱키 경유하는 핀에어도 저렴한 편이지만 국내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이 안 됩니다참고로 모스크바는 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위탁 수화물과 기내 수화물 개수를 사전에 인지하시고 무게가방 크기 등의 규정을 잘 따라야 합니다저는 기내 수하물 가방 크기 제한을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출국할 때 만원 더 내고 위탁 수하물을 개로 늘려야 했습니다 수강신청 Nomination 후 CBS 서버 통합 계정을 만드시면 수강신청 관련 안내가 이메일로 옵니다. 고려대처럼 정해준 날짜와 시간에 선착순으로 신청하시는 것이 아니라, 원하시는 과목 1순위 그룹과 2순위 그룹(각 4개)를 적어서 이메일로 담당자에게 제출하시면 최초 신청이 됩니다. 시간표가 미리 정해져 있지 않아서 8월쯤 확정된 시간표가 공지되면 그걸 보시고, 겹치는 수업이 많아 조정이 필요하다면 담당자에게 Add/drop 양식을 작성, 전송해 언제든 수강신청 정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수업 시간이 겹쳐서 8월에 2개 과목을 조정했고, 9월 1일 시험 일자가 발표됐을 때 두 과목의 시험 시간이 겹쳐서 마지막으로 정정했는데, 정정 마감이 9월 3일이라서 이 때는 정말 신속히 결정하셔야 합니다. 제 최종 시간표는 최초 시간표와 차이가 크긴 했지만, 최초 신청 때 제출했던 8과목 중에서 수강할 수 있었기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Housing 코펜하겐 집값이 비싼 것은 둘째 치고하숙 포함을 구하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우리나라 수강신청처럼 진행되는 기숙사 신청을 잘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학교에서 사전에 공지한 날짜와 시간에 사이트에 접속하시는 순서대로 신청을 하게 되는데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이 때가 기말고사 기간이라 저는 학교 열람실에서 제 컴퓨터로 신청했는데랙 먹어서 새로고침 했더니 처음 배정된 기숙사가 취소되고 후순위로 밀려 거의 월 만원대의 더블룸이 배정되어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이럴 바에는 을 봐야지 하고 담당자에게에 관한 정보를 몇 가지 여쭤보던 와중기숙사 중에 취소되어 빈 방이 몇 개 있다는 얘기를 듣고제가 지불 가능한 금액대가 얼마인지 알려드리니 담당자께서 그 수준에 맞는 싱글룸하나로 저를 배정해 주셨습니다약자 이라는 건물이었는데학교 메인 건물인 와 그 외 건물인 까지 모두 도보로 분 이내의 거리에 있었습니다이 외의 다른 기숙사들도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 같았는데제 주위에는 구한 사람들이 많아서 다른 기숙사는 거의 가보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은 제가 직접 신청해보지 않았기에 정확히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 잘 몰라 긴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다만한인교회 갔다가 만난 사람들 중 덴마크 한인 워킹홀리데이 페이스북 페이지신뢰도 걱정 등에 올라오는 빈방 공지를 보고 집을 구한 사람이 적지 않았습니다제 기숙사가 월 로 기숙사 중에는 싼 편이었는데워홀러 한 분께서는 아파트 원룸을 월 로 계약하시는 경우도 있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전 저는 현지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한국에서 을 환전해서 가져갔는데사는 동안 정도를 썼지만 교통카드 충전 등은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해 실제로는 정도 썼습니다환전 수수료가 한국이 덴마크보다 저렴하고무엇보다 덴마크 은행은 한화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적으므로한국에서 환전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덴마크 현지에서는 은행 계좌를 열기 위해서는 라는 것이 필요한데시청에 등록하러 가실 때 개월 거주한다고 하면 거주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고 만들지 말라고 할 뿐만 아니라이걸 만드셔도 은행에 가면 거주 기간이 년이 안 되고 수익이 없기 때문에 계좌 개설 비용을 적잖게 받습니다는 개설 거부수수료 등 비교적 작은 규모의 은행들도 이상또한계좌 개설 후 체크카드 우편 배송까지 달 정도 걸립니다카드를 쓰실 예정이라면 한국에서 하나 비바카드 같은 외화 카드를 개설하시는 것이 수수료도 싸고 훨씬 편합니다 CBS 학교 생활 개강 전 8월쯤 버디를 신청하신 분들께서는 온라인으로 본인의 코펜하겐 공항 도착 시간을 말해주면 버디들이 공항으로 나와서 여러분의 기숙사나 private housing으로 동행해줍니다. 이 때 CBS 정보 패키지, 방 열쇠 등을 주고, 덴마크 처음 들어가시면 교통 시스템이 친숙하지 않아 집까지 가시는 것이 힘드실 수 있으므로 버디는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방에 들어가시면 최대한 빨리 Housing contract를 작성하시고 International Office에 제출해야 합니다. 개강 1~2주 전에 Introduction Week가 있는데, 이 때 오리엔테이션에서 학교 생활에 대해 많은 부분을 자세히 알려주므로 가시는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오후 또는 저녁 시간에는 신청자에 한해 유료 socializing program이 있는데, 저는 이 때 여독이 심하게 쌓여서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여행은 겨울에 학기 끝나고 가시는 것이 좋은 이유입니다). 주위 사람들에 의하면, 프로그램은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고, 여기서 만난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합니다. 학교 정보 학교가 고려대처럼 한 곳에 뭉쳐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건물이 Greater Copenhagen Area 곳곳에 흩어져 있지만, 메인 빌딩이라 할 수 있는 SP, PH, D, K 등은 모두 Frederiksberg 및 Fasanvej 지하철역 (한 정거장 차이입니다) 근처에 있습니다. 시험 중 written sit-in exam이라는 형태의 시험을 치실 경우, 코펜하겐 공항 근처에서 있는 건물에 가셔야 하는데, 이 건물이 메인 빌딩에서 가장 먼 곳입니다. 각 건물(시험장 제외)에 카페테리아와 도서관이 있습니다. 학기 중 생활 & 시험 수업 시간은 대체로 고정되어 있으나, 교수님 사정이나 강의실 배정에 따라 강의실이나 수업 시간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CBS 포털의 개인 calendar를 보시면 매주 언제 수업이 어디에서 있는지 볼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포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4개 수업에서 각각 영국, 이탈리아, 덴마크, 인도 교수님들께서 영어로 강의를 하셨는데, 인상적인 유럽과 인도 발음을 들으면서 강의를 듣는 것도 CBS의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말고사로만 성적을 내지만, 읽어야 할 자료가 매우 많고, 팀플이 있는 경우 팀플 과정이 시험 풀이 과정과 유사한 경우가 많아 꾸준히 예/복습하시고 팀플 참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매일 3시간짜리 수업이 1~2개 있었는데, 이 수업 전날이나 수업 들은 후 교과서와 추가 읽기 자료를 2~3시간 정도 읽으며 공부했더니, 기말고사 기간에는 이렇게 평상시 적어 놓은 노트를 공부하면서 시험에 준비할 수 있었고, 한국에서 공부할 때보다 과목 수가 적고 시험 기간이 길다 보니 훨씬 편한 마음으로 기말 기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기말고사는 3가지 형식이 있는데, oral presentation을 준비하고 교수님들과 외부 평가자 앞에서 발표하는 형식, 집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에세이를 써서 제출하는 written home assignment, 언급했던 시험 센터에 가서 4시간 내에 주제에 대한 답을 써서 제출하는 written sit-in assignment가 있습니다. Oral은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준비할 것이 많고 압박감이 제일 크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높다고 합니다. 저는 3개의 sit-in과 1개의 home 형식이 있었는데, home은 고려대의 기말 대체 레포트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어와 쪽수 제한 규정이 엄격하니 시험 보시기 전에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Sit-in은 시험 센터에서 시험을 치긴 하지만 컴퓨터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래프나 그림을 그려야 될 경우 비치되어 있는 Digital pen을 사용하시면 펜으로 그린 것을 디지털화 하여 답안에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두 written assignment 모두 워드로 글을 써서 온라인 제출 사이트에 시간 내에 제출하는 형태이고, home의 경우 사실상 오픈북이며, sit-in의 경우 오픈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계산기를 필요로 하는 시험의 경우, Texas BAII+나 HP 10bII+ 계산기만 허용되므로, 수강신청 시 웹사이트에 적힌 구체적인 시험 규정 역시 참고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Q1이나 Semester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께서는 모든 시험이 12월 말이면 끝나지만, Q2 강의를 들으시는 경우 1월까지 시험이 잡힐 수 있습니다. 저는 1월 전에 귀국해야 했고, 기숙사도 12월 31일까지는 비워야 해서 Q2 수업은 듣지 않았습니다. 수강신청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 이 부분에서는 제가 들었던 수업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드리고자 하니, 관심 있는 수업이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usiness Strategy (전공필수 경영전략 대체 인정) 고려대학교 전공필수 과목인 경영전략을 이수하기 위해 들은 수업입니다덴마크 교수님께서 매력적인 발음으로 수업을 진행하셨는데수업 시간에 꾸준히 복습과 이론 적용 연습 기회를 주셨고다양한 분석 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셔서 이해가 잘 되는 좋은 수업이었습니다성적에 들어가지 않는 팀플을 통해 기말고사 기출문제들을 풀어볼 기회 역시 주셨습니다시간 이었는데 시간이 촉박하긴 했습니다하나를 주시고 이것에 대한 전략 분석 질문 개에 답하는 에세이 시험인데기출문제가 모두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기반으로 한 회사들의 사례여서 덴마크 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Scandinavian Sustainability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전공선택) 사실 이 수업이 제가 를 온 이유에 가장 가깝기도 했고아시아 학생들도 많이 듣는 수업입니다영국인 교수님을 중심으로 미국덴마크 출신 교수님 세 분 정도가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해 가르치시고학기 중 한 번은 덴마크 회사 몇 군데의 도 있습니다영국인 교수님께서는 이 분야에 대해 적잖은 책을 쓰셨을 정도로 이름있는 전문가신 것 같습니다의 정당성과 국가의 배경적 차이로 인한 다양한 정책들세부적인 사례들에 적용하는 법 등을 배우며 사회 속 기업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Asian Business Systems: State, Institutions and the Global Economy (전공선택) 유럽에서 아시아의 기업경제 시스템을 어떻게 볼지 궁금해서 신청한 수업이었는데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수업이었습니다이라는 이론을 바탕으로 두 가지 형태의 제도적 시스템을 비교하고이 시스템으로 인해 기업이 어떻게 구성되고 사회 기타 단체들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 인과적 관계를 통해 기업 환경을 분석하는 작업이 주를 이룹니다시험 문제도 아시아 기업 문화의 독특한 점이 발생하는 원인을 제도적 시스템에서 찾아 설명하는 였는데주일이나 줘서 편히 쓸 수 있었습니다 Economic Growth and Decline of Firms, Industries, and Nations (일반선택) 다른 과목 하나가 와 시험 일자가 겹치면서 급하게 신청했는데 새로운 개념을 배워서 만족스러웠던 수업이었습니다제가 경제학과 이중전공을 하고 있어서 경제학과에서는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데경영학과에서는 일반선택으로 처리되는 수업입니다솔로스완 모델을 기본으로 하여 노동력자본생산성이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론적으로 배우는데교수님께서도 이 수업이 경영전문대학에 열리는 것의 타당성과 정당성에 대해서는 의심을 가지셨지만 열정적으로 가르치셨습니다시험 볼 때 학교에서 지정해준 계산기만을 사용해야 해서 주위에서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을 급하게 찾긴 했습니다 덴마크 생활 도착한 직후 가장 먼저 을 발급받기 위해 시청으로 향했습니다학교 근처에 사시는 분께서는 주소가 øbenhavn이 아닌 Frederiksberg일텐데, 이 경우 CBS의 SP에서 멀지 않은 Frederiksberg 시청에 가셔서 신청해야 합니다. 또한, 코펜하겐 대학교 근처에 있는 Citizen Center에 가서 거주증(핑크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 때 사진을 찍고 지문을 등록하는 등 생체정보를 입력하게 됩니다. 참고로 CBS가 아닌 타 학교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경우, 학교에서 CPR number를 조금 늦게 요구하기도 하는데, 덴마크 입국 후 Citizen Center에 가셔서 학생비자 신청을 하시면 신청비가 5만원 정도로 싸진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지만, 덴마크에 무비자 체류가 60일까지만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여간 심장 쫄깃해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행 차 영국에 가시거나 덴마크를 떠나실 때 덴마크 체류기간이 긴 것이 확인되면 여권 심사대에서 핑크카드를 요구할 수도 있으니 잘 간수하시기 바랍니다. 교통정보 자전거를 한 달에 몇 백 주고 빌리는 경우도 있고중고 자전거를 구매해 한국 귀국 시 되파는 경우도 있으나저 같이 학교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굳이 살 필요가 없었습니다또한자전거 규칙이 복잡하여 자전거 전용 도로로만 다닌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도 하고좌회전이 안 됩니다수신호를 익혀야 하는 만큼저는 사는 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았습니다대중교통은 크게 버스메트로로 나뉘는데 가격은 모두 동일하고 제도이며 한 시간 내로 환승 가능합니다메트로는 이 학교에서 공항까지 연결되는데 년 이후 개 노선이 신설되어 기차역까지도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는 공항기차역뇌레포트 등 코펜하겐 중심 지역은 물론 외곽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연결되어 있는 전철로 코펜하겐 여행 다니실 때 유용합니다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하시면 할인폭이 크고 매번 에 가셔서 표를 사실 일도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활 정보 저는 성격 상 옷이나 럭셔리 아이템디저트 등에 소비할 일이 없어서 근처 마트에 가서 먹거리 재료를 사는 게 주요 지출이었습니다øtex, Rema 1000 등의 슈퍼마켓이 학교 및 Frederiksberg 역과 시청 근처에 있어서, 재료를 사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언급한 순서대로 평균적인 물가가 저렴한데, 학교 근처에서는 Føtex가 가장 커서 저는 이곳을 더 많이 애용했습니다. 한인 마트는 따로 없지만, 기차역 근처에 아시아 마트들 몇 곳 다니시다 보면 한국 봉지라면을 8DKK, 김치 35DKK 정도에 파는 곳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Flying Tiger Copenhagen이라고 다이소 같은 곳이 있는데, 뇌레포트과 기차역에 많이 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 저는 외국에서 처음 사는 것이 혼자다 보니 한국 음식이나 사람이 많이 그리웠습니다그래서 우선 덴마크 도착 후 한인교회를 찾아봤는데뇌레포트 역 로젠보르 성 맞은 편에 매주 주일 오후 시에 예배가 있는 한인교회가 있습니다가셔서 교환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오신 분들과 친해지시면 외국인 친구들에게는 얻지 못하는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이 외에도 렌카라고 하여 코펜하겐 대학 한국어과 학생들과 한국인일본인들이 같이 어울리는 모임도 있고축구 좋아하신다면 덴마크 현지인들과 함께 일요일마다 쪽에서 축구를 즐기는 커뮤니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ust Visits: 북유럽 가이드북 보시고 코펜하겐 구석구석 다니실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서는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곳들을 몇 군데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카스텔렛 요새: østerport 역 근처에 있는 별 모양 요새입니다. 학교에서 거리가 꽤 되지만, 입장료도 무료이고 근처에 바닷가도 있어서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뉘하운: 코펜하겐 관광의 핵심인 항구촌으로, 규모는 작지만 다채로운 색깔의 집들이 인상적이고, 300DKK 정도의 가격으로 운하 투어도 할 수 있습니다. 가을 학기에 가신다면 크리스마스 마켓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프레데릭스보르 궁전: 코펜하겐 근교에서는 이 성과 햄릿 성이 볼만 한데, 저는 이곳만 갔습니다. 성 주위의 아기자기 한 마을도 예쁘고, 성 근처에 있는 정원도 아름답습니다. 궁전 자체는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는데, 70DKK 정도 밖에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두세번도 갈 수 있을 정도로 내부도 멋있고 덴마크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로젠보르 성: 뇌레포트 역 근처에 있는 성으로, 아름다운 정원이 일품입니다. 봄이나 여름에 나무가 푸르고 날씨가 화창할 때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Amager Strandpark: CBS 시험장 근처에 있는 바닷가 마을인데, 역시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한 날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 수영을 할 수도 있고, 바닷가 산책을 할 수도 있는데, 풍력발전소가 보이고 멀리 무역선들이 다니는 모습은 우리나라 해수욕장과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CBS 교환학생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다 보면 다양한 코펜하겐 활동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기말고사 기간이랑 겹쳐서 못 갔지만, 덴마크 대표 맥주인 Carlsberg나 치즈 공장에서 여는 이벤트도 있고, PH 건물 근처에 있는 Royal Copenhagen 왕립 도자기 회사 세일 행사도 주말에 몇 번 있으니, 한 번씩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루이지애나 현대 미술관이나 디자인 박물관 등도 많은 교환학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저는 미술에 약해서 루이지애나 현대 미술관은 안 갔지만, 덴마크 휘거 라이프를 디자인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디자인 박물관은 간 적 있습니다. 날짜를 잘 맞춰서 가면 CBS 학생증 소지자의 경우 학생 특혜를 받아 무료 입장할 수도 있습니다.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이 유럽으로 교환학생 가시는 경우도 많은데, 덴마크의 축구 리그와 핸드볼 리그가 유명하긴 하지만 직접 표를 사고 먼 경기장까지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FC 코펜하겐 축구팀이 유럽대항전에 나가기도 하고, 봄/여름에는 덴마크 국가대표 핸드볼 경기도 많은 만큼, 스포츠 문화 생활 즐기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유럽 여행 팁 저는 여름에 월 중순부터 월 중순까지 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이탈리아스위스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에 다녀왔고학기 중에는 베를린폴란드 크라쿠프영국 런던에스토니아 탈린에 다녀왔습니다는 출석 점수가 없기 때문에 같이 수업 듣는 친구들에게 노트를 부탁하고 학기 중에 길게 여행을 다닐 수도 있지만시험 기간에 다소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의 경우 코펜하겐 편이라면 독일 북부에서 페리를 탔다가 내려서 다시 버스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밤에 이용하신다면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또한덴마크 국내 기차는 다소 비싼 편이기 때문에에서 제공하는 를 추천합니다 코펜하겐 사진 몇 장 첨부하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덴마크에서 생활하면서 저에게 맞았던 부분도 안 맞았던 부분도 있었고 한국이 그리울 때도 있었지만한국에 돌아온 후에는 꿈에서도 코펜하겐에서 살던 기숙사 주변이 등장할 만큼 결코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혹시라도 아직까지 물가 때문에 걱정하고 계신다면가계부 열심히 쓰시면 과다 소비를 막을 수 있으니 돈 때문에 덴마크 교환생활을 포기하는 일은 정말 없었으면 합니다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거나확정 후 준비 과정에 도움이 필요하시면 chanheelee974865@지메일로 연락 주시면 빠른 시간 내에 답하려 노력하겠습니다.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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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ombia 18-2 신준수
2018년 2학기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체험수기 안녕하세요! 2018년 2학기에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신준수입니다. 제 경우 원래 파견 예정이었던 학교의 TO가 취소되면서 UBC를 차선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 경험 후에는 원래 학교대신 UBC로 간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될 만큼 UBC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왔기에, 다른 지원자 분들께도 추천하고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수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제 경험을 최대한 설명하겠지만, 혹여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junsushin4546@gmail.com으로 연락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UBC 소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는 캐나다 남서부 밴쿠버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University of Toronto와 함께, 캐나다에서는 최고로 인정받는 대학이고, 특히 경영대인 Sauder School of Business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치는 밴쿠버 서쪽 끝에 바다를 보며 위치해 있고, 다운타운으로는 버스를 타고 40분~1시간 가량이면 갈 수 있습니다. 캠퍼스가 왼쪽으로는 바다, 오른쪽으로는 숲을 끼고 위치해 있어서 아름답고, 교내에 해변이 있어서 15분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누드비치는 아니지만 Clothing Optional 이기 때문에, 혹여 가서 생소한 광경을 보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학생 수가 80,000명에 달하고 캠퍼스가 상당히 광활해서, 처음에는 길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수업을 듣는 건물까지, 그리고 건물 간 이동시간이 길어 15~20분까지 걸릴 수 있으니 일찍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캠퍼스 내에 아름다운 정원, 해변, 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귀국 전에 꼭 한번은 다녀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학생 신청과정 및 수강신청 경영대 국제실을 통해서 후보 선정(nomination)이 된 후에 국제실을 통해서 필요한 서류들을 전달하게 됩니다. 이때 사전에 proposed course 리스트를 작성해서 서류들과 함께 제출합니다. 이 리스트는 실제 수강신청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입학심사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경영대 외 타 전공을 수강신청 할 예정인 경우 서류에 과목명을 기재해야 단과대별 신청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꼭 듣고 싶은 과목을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 컴퓨터과 이중전공을 듣고 싶어, 관련 과목을 기재해서 냈더니 컴퓨터과 쪽 수강신청을 위한 절차를 안내받았습니다. 이후에 UBC쪽에서 따로 사이트를 통해서 교환학생 지원을 하라는 메일을 보내줍니다. 메일의 안내를 따라 교환학생 신청을 한 후, 아직 acceptance mail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UBC측에서 5월 초까지 미리 수강 설문조사를 하라고 요청을 합니다. 안내 메일에서 링크를 따라가시면, 총 10개의 과목을 1부터 10까지 우선순위로 써서 제출해야 합니다. 이때 제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UBC Go Global(국제실) 측에서 대신 수강신청을 해주기 때문에, 신중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원하는 과목을 100% 모두 들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제 경우 1~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리스트 우선순위대로 수강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과목들의 시간이 겹칠 경우, 우선순위 하위에 있는 과목은 신청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겹치지 않도록 시간을 확인해서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가장 듣고 싶은 4과목을 1~4번으로 적고, 그 과목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의 플랜B들을 웬만하면 유사한 시간으로 선정해서 6~10번에 적었습니다. 과목에 관한 정보는 위에 나온 UBC 사이트를 통한 교환신청 후 받는 학번과 포털 아이디를 통해서 https://courses.students.ubc.ca/cs/courseschedule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yllabus 같은 경우는 고려대처럼 의무적으로 업로드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필요하신 경우 교수님께 연락 드리거나 단과대 홈페이지를 찾아가서 찾아봐야 합니다. 설문을 제출 후에, 현지 학생들 수강신청이 시작되는 날부터 UBC쪽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수강신청이 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원하는 과목에서 빈 자리를 찾는다면 이때 직접 포털을 통해 수강신청을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선수과목이 충족되지 않아서 신청이 되지 않기 때문에, Go Global쪽에서 넣어줄 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사실상 Go Global측에서 교환학생 수강신청을 전적으로 담당해주기 때문에 포털을 통해서는 직접 수강신청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단과대별로 수강신청이 넣어지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이때 수강신청이 되지 않았다고 초조해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경영대 쪽은 따로 수강신청을 해주기 때문에 대부분 Arts Faculty 수강신청보다 늦게 되었고, 컴퓨터학과 쪽은 더 늦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UBC Exchange 20XX/20XX 페이스북 그룹을 가입하시면 다른 교환학생이 어느 단과대 과목이 들어왔는지 보통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혹시 자신의 수강신청이 누락되었는지 불안하시면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혹시나 수강 정정을 하고 싶으실 경우에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빈 교환학생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Go Global측에 문의 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저는 중간에 듣고 싶은 수업이 생겨서 8월 중순에 메일을 보내서 정정을 했습니다. 또한 학기 초에도 수강신청을 하지 못한 과목의 첫 수업에 참석해서 교수님께 잘 어필하면 수업에 받아주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기 때문에, 포기하지 마시고 교환학생인데 이 수업을 꼭 듣고 싶다고 들어가서 여쭤보시길 바라요!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 보험) 출국 전에는 비자신청과 UBC 측에서 요구하는 기숙사와 보험신청을 준비해야 합니다. 경영대 교환학생은 한학기만 진행되기 때문에, ETA(단기체류비자) 혹은 학생비자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ETA는 6개월동안 유효한 비자로서, 여권에 자동으로 등록되는 전자비자이기 때문에 발급이 아주 쉽고 빠릅니다. 미리미리 신청하시면 좋지만, 아마 문제가 없다면 일주일 이내로 발급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면에 학생비자는 증명서류와 심사가 더 복잡하기 때문에, 기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더 소모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비자의 장점은, UBC에서 주 20시간 이내로 교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교외에서 진행하는 인턴쉽과 같은 Off-Campus Job은 학생비자라도 교환학생을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서 원하는 비자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ETA를 신청하여서 교환 전 기간을 다녀왔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수강신청과 유사하게 acceptance letter를 받기 전에 진행됩니다. UBC 사이트를 통해서 교환학생 신청을 하고 포털 아이디를 받은 후에 할 수 있으며, 최대한 빨리 진행하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최종 확정은 6월말경에 받았습니다. 고려대에서 파견된 경우 UBC와의 협정에 따라서 한 학기는 무조건 housing이 보장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걱정하지 마시고 원하는 곳으로 기숙사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UBC 캠퍼스 내에 10개에 달하는 기숙사가 있는데, 이 중에서 교환학생은 Walter Gage 혹은 Fairview Crescent로 주로 배정받게 됩니다. 저는 Walter Gage로 신청을 넣어서 6명이 같이 생활하는 아파트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각각 개인실과 침대, 책상, 옷장이 제공되고 거실, 화장실, 부엌을 공동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조금 비용이 더 나가지만, 원룸 형식의 Studio도 Walter Gage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쪽은 혼자 살게 되는데, 저는 현지 학생들과 룸메이트 경험을 해보고 싶어 아파트 쪽으로 신청을 넣었습니다. 기숙사 신청 시 성향조사를 하게 하는데, 이에 따라서 비슷한 사람들끼리 같은 방으로 배정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성향이 비슷하고 다들 아주 친절한 룸메이트들을 만나서 같이 저녁에 영화를 보면서 맥주 한잔도 하고, 여러 주제에 대해 토론도 하고 기숙사에서 house party도 여는 등 다시 해볼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습니다. 기왕 UBC로 교환학생을 가시기로 결정했다면, 저는 혼자 살기보다는 이렇게 해외 학생들과 같이 어울려 사는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기숙사인 Fairview Crescent는 아파트가 아니라 주택 형식으로 4명이 같은 집을 쓰게 됩니다. 방문해보니 아파트인 Walter Gage보다는 공간이 여유로워 거실도 크고 아늑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Fairview는 위치에 따라서 숲을 바라보고 있다면 벌레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만약 민감하신 분이라면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이쪽에는 아시아 학생보다는 유럽이나 라틴 쪽 학생들도 많이 살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해당 문화와 교류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쪽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험은 UBC측에서 의무적으로 iMED라는 보험을 가입하도록 안내해줍니다. 비용도 크게 부담되지 않고, 교내 병원과 약국에서 보상신청없이 바로 처리되기 때문에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기 내내 밴쿠버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Compass 카드와 같이 학교 포털을 통해서 비용을 납부하시면 됩니다. 수업 수업들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수준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본교보다 어려운 내용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과제나 예습 등 요구되는 노력이 많습니다. 현지 학생들은 보통 한학기에 4~5개 수업을 듣습니다. 저는 자취를 하게 되면서 드는 시간과, 따로 여행이나 행사들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여 4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밑에서는 제가 들은 수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Sauder School of Business (경영대) Strategic Management (COMM 491) / Prof. ADAM PANKRATZ 본교의 전공필수 경영전략을 대체 가능한 과목입니다. 학기 내내 경영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팀별로 스마트폰 기업을 하나씩 운영하는데, 실제 분반 내의 다른 팀들과 경쟁하게 되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 시뮬레이션 성적과 시뮬레이션 과정을 정리한 보고서/발표가 있습니다. 케이스 분석 보고서도 2개 있었는데, 크게 부담되는 양은 아니었습니다. 토론과 발표가 중요한 수업이니, 유의하시고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수업 전 Reading도 매주 있어 공부량은 많은 수업이지만, 배우는 것이 많고 해외학생들과 토론경험을 쌓을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Principles of Auditing (COMM 455) / Prof. MARY CHONG 본교의 회계감사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보통 한국 학생들이 익숙한 교수님 수업 형식으로 진행되고, 중간중간에 숙제 형식의 과제가 있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판가름나는 깔끔한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상당히 친절하고 좋으시지만 한국에서 배운 내용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회계 쪽 수업을 영어로 듣지 않으셨다면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 살짝 고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Computer Science (컴퓨터학과) Software Construction (CPSC 210) / Prof. MIKE FEELEY 본교에서 소프트웨어공학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Java를 처음 배운다고 가정하고 수업하고,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의 기본기를 다져주는 수업입니다. 저는 Java를 예전에 접해 봤지만 체계적으로 배운 경험이 없었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주 Lab이 있어서 조교님을 만나 쪽지시험과 개인 프로젝트의 진척을 확인받아야 합니다. 매주 프로젝트에 정해진 목표가 있어 부담이 되긴 하지만, 마지막에 프로그램을 다 만들고 시연영상(optional)까지 찍고 나서는 밑바닥부터 포트폴리오를 하나 만들었다는 성취감이 컸습니다. 본교에서 컴퓨터학과 2학년과목을 모두 수강하셨다면 굳이 들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Functional and Logical Programming (CPSC 312) / Prof. DAVID POOLE 함수형 언어 Haskell과 논리형 언어 Prolog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본교에서는 가장 비슷한 수업이 오학주 교수님의 프로그래밍언어 수업인데, 이때 사용하는 Ocaml과 같은 함수형 언어인 Haskell과 SQL과 비슷한 맥락의 언어인 Prolog를 배우게 됩니다. 원래 관심이 있던 분야이고, 국내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내용이라 가장 좋아했던 수업이었습니다. Haskell과 Prolog를 각각 사용하여 팀프로젝트를 하나씩 하게 됩니다. 현지 학생들과 같이 영어로 협업해보는 경험도 매우 신선하고 소중한 경험이었고, 포트폴리오에 실을 만한 결과물을 얻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저는 강력 추천합니다.   생활 및 기타 캠퍼스가 밴쿠버 시내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외식을 하거나 놀러 나가지 않는 이상 주로 캠퍼스과 그 주변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밴쿠버는 캐나다에서도 주거가격과 물가가 비싼 곳에 속합니다. 저는 체류 시에 기숙사는 한달에 80만원, 생활비로는 60만원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외식이 비싼 편이라, 팁과 세금을 포함하여 적어도 만원 이상을 예상해야 합니다. 저는 식사를 주로 교내에서 사서 먹거나, 근처 마트에서 장을 봐서 집에서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한 곳들을 각각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UBC Student Nest 본교의 학생회관과 같은 건물인데, 규모가 더 큽니다. 1층에는 피자집이 있어서 점심으로 조각피자를 애용했고, 또한 스시, 롤, 돈부리 등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지하에는 타코와 부리또를 파는 가게와 볶음밥류를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지만 항상 붐비는 편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줄이 있을 수 있으니 피크타임은 피하시거나 대기시간을 예상해야 합니다. UBC Life Building 지하에 최근에 새로 지은 헬스장이 크게 있고, 1층에는 서브웨이와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헬스장은 시설이 좋은데, 운동하는 학생들이 항상 있기 때문에 붐빌 때도 있습니다. UBC 학생이면 한학기에 헬스장을 $35, 요가와 필라테스 포함 시 $85에 상당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University Village (Campus 입구 맥도날드 인근) 맥도날드와 약국이 있고, 인근에 교내 유일의 Liquor Store가 있습니다. 지하에는 International Food Court라는 푸드코트가 있는데, 다른 교내 식당에 비해서 상당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저는 중국 음식점을 애용했습니다. H-Mart라는 한인마트가 있는데, 라면, 김치, 삼겹살 등등 각종 한국 식품을 다 취급하기 때문에 애용했습니다. Westbrook Mall 교내에서는 살짝 떨어져 있어 주로 버스를 타고 10분정도 나가야 하는 곳입니다. 교내보다 저렴한 Liquor Store가 있고, 대형마트인 Save-on-foods가 있습니다. 장을 보시게 된다면 이곳이 가장 가깝고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포인트카드를 만들면 할인이 많이 되기 때문에, 꼭 발급받으시면 좋습니다. KUBA나 KUBS Buddy같은 지정된 도우미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지만, 교환학생 동아리인 UBC Exchange Student Club(ESC)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해서 Pub Crawl, 여행, 파티 등을 주최합니다. 도착 직후에 Imagine Day라는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하게 되고, 이후에 Club Day라는 동아리박람회가 진행되니 돌아보고 관심있는 동아리에 들어가서 활동하시면 됩니다. 캐나다에서는 음주에 상당히 엄격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개봉된 술을 들고 다니면 불법입니다. 술도 지정된 Liquor Store에만 구매할 수 있으며, 신분증 확인이 철저하기 때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캐나다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수려한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관광만을 위해서 마음먹고 가는 것보다 상당히 편하고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자연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마음껏 여행을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교환학생 동아리인 ESC에서 여러 여행을 주최하기 때문에, 가입하셔서 여행에 등록하시면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밴쿠버는 여름이 가장 날씨가 좋고 화창하기 때문에, 8월에 일찍 가거나 9월 중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여행 다녀온 곳들 중에서 추천할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Sunshine Coast ESC에서 주최하는 여행에서 가게 되는 캠프입니다. 캐나다 해안에 있는 여름 캠프로 가서 숙식하면서 교환학생 친구들과 놀다 오게 됩니다. 수상스포츠, 하이킹 등 제가 갔던 여행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로키산맥 Vanff와 콜로라도 아이스필드, Lake Louise등 아름다운 로키산맥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여행사를 통해서 개강 전에 갔다왔고, ESC에서도 여행을 한번 주최합니다. Whistler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스키장입니다. 한국과는 슬로프 길이와 종류가 비교를 불허하니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시면 꼭 다녀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를 운전하실 수 있으면 친구들을 모아서 당일치기도 가능하고, ESC나 스키/보드 동아리에서도 단체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Yellowknife 캐나다 북쪽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3박4일로 다녀오면 95% 확률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데, 저는 아쉽게도 운이 따르지 못해서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보고 온 사람들은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고 캐나다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니 시간과 예산이 허락하면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Vancouver Island & Victoria 밴쿠버 서쪽에 위치한 섬입니다. 밴쿠버에서 배인 Ferry를 타고 2시간 정도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주요 도시인 Victoria도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멋이 있고, 위쪽에 위치한 Tofino는 유명한 서핑 스팟입니다. 한번쯤은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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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5
[USA] Hofstra University 18-2 박도훈
교환학생 수기 2012120159 박도훈 [United States] Hofstra University- Fall 2018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도 2학기에 미국 뉴욕 Hofstra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2학번 박도훈이라고 합니다. 주위에 교환학생을 해보지않고 졸업한 선배의 강력한 추천으로 인하여 교환학기때문에 초과학기를 수강하여함에도 불구하고 교환학생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12월 26일 회계법인에 파트회계사 입사가 결정된 상태에서 교환학생을 오게 되었는데,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중간중간 교환학생 준비까지 해야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았었지만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고된 수험기간동안 누적되어왔던 스트레스가 교환생활을 통해 많이 해소되었고 한국에 다시 오는게 서러울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이 수기를 읽으시는 분들 중 교환학생 지원을 아직 고민중이라면 제가 갔다온 학교가 아니더라도 꼭 한번 교환학생을 경험하기를 추천드립니다. Hofstra University에 대하여 호프스트라 대학은 뉴욕주의 롱아일랜드내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저처럼 이전까지 미국에 대해 잘 모른다면 맨하탄 아일랜드의 뉴욕시티와 뉴욕 주와 동일시 여길 수 있지만 둘은 매우 다릅니다. 제가 갔던 시점에서 호프스트라 대학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협정교리스트 중에서 맨하탄 까지 가장 가까운 학교였습니다. 대중교통으로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면 맨하탄에 도착하기 때문에, 미국 동부를 제대로 경험하기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경영대학내에 세부전공으로 마케팅, 회계, 경영분석, 재무 등 세부 전공으로 나뉘며 이 중 경영분석 학과장님이 고려대학교 선배님이십니다. 또 stock trading room이 경영대학내에 존재하며 그 안에 있는 블룸버그 단말기가 미국 대학교 내에 가장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비자 및 보험 미국 비자의 경우 여러 수기 및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굳이 적지 않겠습니다만, 꼭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사관에서 면접일정이 방학즈음을 하여는 빨리 차고 면접을 보자마자 비자가 나오는것은 아니므로 미리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보험의 경우 Hofstra학기에 등록되면 자동적으로 의료보험 플랜에 등록되게 됩니다. 한국에서 보험플랜을 찾아보고 의료보험을 취소할수도 있지만, 뉴욕시에서 요구하는 학생보험 커버리지가 까다롭고 캠퍼스 내에 병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에 그냥 학교에서 등록해주는 의료보험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준비물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닐 생각으로 교환학기를 왔기 때문에 최대한 생활용품에서 아끼자고 생각하여 가서 입을 옷, 이불, 스탠드같은 것을 전부 가져왔습니다. 한인마트가 차로 30분 거리에 있지만 차가 없다면 생각보다 오가기가 불편해서 한국 음식이 그리울 것 같다면 고추장, 김같은 것은 미리 가지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학교가 안전을 많이 신경쓰다보니 전기매트나 밥솥같은것은 가져오지 못합니다. https://www.hofstra.edu/pdf/studentaffairs/studentservices/reslife/reslif_lf.pdf 이곳에 있는 residential living agreement를 참조해보시면 쓸 수 없는 물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호프스트라 대학 내에 매해 어떤 강의가 열리는지는 다음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https://hofstraonline.hofstra.edu/pls/HPRO/bwckschd.p_disp_dyn_sched. 그러나 현지 학생들은 직전 학기중에 다음학기 수강신청을 시작하므로. 따라서 수강신청 advisor분에게 처음 이메일을 받았을 경우 일부 강의는 이미 꽉 차 있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advisor분이 경영대학으로 교환 온 학생들만 따로 수강신청을 담당하고 계셔서 아는 것이 많으시니 도움을 요청하면 많이 도와주려고도 하시고, 다른 비슷한 강의도 추천해주시려고 하십니다. 제 경우는 advisor분이 꽉 찬 강의니까 일단 다른 분반 수업을 넣어보고 다른 사람이 정정하면 넣어주겠다고 말해주시고 직접 정정해주셨습니다. 단, 여기에 있는 경영전략 수업은 고려대학교 전공 필수로 인정이 되지않으니 참고바랍니다. 또한 학점은 4.0만점으로 A가 최고점입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호프스트라대학교는 고려대학교처럼 수강평 사이트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https://www.ratemyprofessors.com/라는 사이트에서 교수님을 검색해보면 교수님의 시험방식이나 강의스타일, 수업강도를 미리 알 수 있습니다.   Fundamentals of corporate Finance (FIN110)-Tianpeng Zhou 고려대학교의 기업재무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에서 Bloomberg market concept 온라인 수업을 듣는게 과제인데 내용은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실제 미국 투자은행에서 쓰는 터미널을 써볼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은 대형강의이며 시험은 중간2번 기말한번을 보나 시험 3개 중 높은 점수로 가장 낮은 점수를 대체해주기 때문에 저는 중간 2번만 보고 기말고사땐 가지않았는데도 A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Intermediate Business Statistics (BAN122)- Young Kim 한국인 교수님이 가르쳐주시는 중급경영통계로 학교에서 배우는 경영통계보다 조금 더 배우는 내용은 어렵고 전공선택으로 인정이 됩니다. 저와 같은 통계이중전공생에게는 많이 쉬울것이라 예상되고, 시험은 세번이지만 또한 practice exam에서 숫자만 바꿔서 그대로 내주시고 계셔서 시험공부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다른 학생들도 매우 시험을 잘 봐서 학점을 잘 받고 싶다면 과제를 잘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과제는 엑셀을 이용(혹은 R을 이용)해야 하고 엑셀의 경우는 수업때 알려주시기때문에 기본적인 엑셀을 배우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Introduction to R for Analytics (BAN166)- Tong Wu 마찬가지로 통계학과 학점인정신청을 위한 R프로그래밍 입문입니다.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대부분 R이 처음이라 매우 기본부터 가르쳐주시려고 하고 일일이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면서 못하는 부분을 도와주시려 하시는 열정이 많은 교수님이십니다. 학기 중 학생 생일이 있었는데 생일을 챙겨주신다고 케이크까지 사오신 정말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많으십니다.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간만 보고 기말은 집에서 프로젝트를 하는 것으로 대체 되었던 수업입니다.   Accounting Entities (Advanced) (ACCT125)- John Castonguay 호프스트라에는 회계전공이 따로 있어서 회계수업이 많은데 그 중 중급회계2와 고급회계 사이의 과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이 두개의 수업을 들었을시 이 수업을 들으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FRS가 아닌 US-GAAP를 사용하므로 세부 내용이 좀 다르지만 미리 회계기준을 좀 공부했다면 미국과 한국의 회계처리 차이가 이런 것이 있구나 확인하는 맛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합병, 연결부분은 한국과 차이가 없으니 공부를 해보셨다면 점수얻기는 비교적 쉬울 수 있습니다. 이 교수님 시험은 어려운 편이나 정말 잘 가르치시고 수업도 체계적이며 아직까지 회계 자문업무를 수행하시는 능력있는 교수라 꼭 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수업이며 추천드리는 수업입니다.   기숙사 기숙사는 크게 6개의 전통형 기숙사인 타워들과 Nassau/Suffolk hall과 같은 스위트형 기숙사가 있습니다. 타워의 경우 한층에 공용화장실이 있는 경우고 스위트형 기숙사는 하나의 수위트(Suite)마다 화장실이 있는데, 스위트형은 스위트메이트들 중 누군가가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하므로 일장일단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타워들은 학교 강의실이나 식당과 매우 가깝지만 스위트형 기숙사들은 캠퍼스 외곽에 지어져 있어서 강의실과의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4인실이 가장 쌌지만 올해는 3인실이 가장 싸고 4인실 2인실 가격이 같아 2인실에 들어갔었습니다. 2인실도 신청하는 사람이 다 차진 않아서였는지 한 학기중 두달 이상 혼자 쓰다가 한달전에 새로 룸메가 들어와서 같이 쓰게 되었습니다.   생활 등 호프스트라에는 교환학생을 포함한 국제학생들은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일대다로 멘토와 매칭해주며 멘토들이 멘티를 많이 케어해주도록 되어있습니다. 물론 멘토 바이 멘토고 제 멘토의 경우 처음에 캠퍼스 투어를 짧게 해준 이후에는 캠퍼스에서 만나면 인사하는 정도였지만 다른 멘토의 경우 지속적으로 이벤트같은 캠퍼스 내의 정보를 멘티들에게 문자로 보내주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국제실에서 국제학생들을 위한 모임들도 여니 해당 프로그램에 참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학생 동아리 중 Hofstra International이라고 국제학생들을 위한 동아리도 존재합니다. 호프스트라 대학의 경우 한국인 학생 자체가 워낙 적어서 정보 공유가 쉽지않았었습니다. 제가 갔을때 국제실에 문의한 결과, 한국 국적의 학생이 대학원생을 포함하여 한자리 수 였으며 교환학생은 저뿐이었습니다. 덕분에 캠퍼스내에서는 영어만 사용했어서 영어 실력을 늘리기에는 좋았으나 종종 외로웠습니다.  저의 경우 다행히 콜럼비아대학으로 석사 과정을 나간 형과 친분이 있어서 고려대학교 뉴욕 교우회와 연락이 닿게 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뉴욕 교우회는 매해 12월초 즈음 플러싱에서 고대인의 밤이라는 행사를 하는데 동문분들은 120불씩 내는 것을 재학생들은 무료로 갈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호프스트라 대학에 처음 오시면 첫주즈음에 동아리 박람회를 열텐데 꼭 참석하시어서 원하는 동아리 몇개를 들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전 Hofstra International 이외에도 요리동아리, 보드게임동아리, 엔터테인먼트동아리에 가입하였었습니다. 특히 Entertainment Unlimited 동아리는 가입해서 활동하게 되면 브로드웨이 공연을 2회정도 왕복 교통비 포함 30불에 볼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니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뉴욕의 물가는 예상하시듯이 높습니다. 그런데 학교 내의 물가는 더 많이 높습니다. 바나나 한개의 가격이 1달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다이닝플랜을 최소 900불정도 충전하셔야하기 때문에 학교 안에서도 많이 먹어야하지만 대형마트인 타겟이나 맨하탄 혹은 롱아일랜드내에 위치한 H-mart 등에서 음식을 사와서 요리해 먹는것이 식비 절감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식비 절감을 위해 타겟에서 냉장고를 하나 샀었는데 50불정도에 괜찮은 냉장고를 사서 잘 이용하다가 25불에 되팔아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저는 화목에 모든 수업을 몰아넣었기 때문에 금토일월을 이용하여 보스턴, 필라델피아, 워싱턴, 캐나다도 갔다오고 맨하탄도 자주 왕복하였습니다. 다른 도시 이동시에는 메가버스를 이용하면 편한데 일찍 끊으면 1불-5불에 다른 도시를 이동할 수도 있으니 빨리 결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뉴욕에서도 브로드웨이 로터리라던지 필하모닉 스튜던트러시, 프리프라이데이티켓 등 뉴욕에서 한학기를 보내는 교환학생에게 주어지는 뉴욕을 충분히 즐길 기회가 많이 주어지니 꼭 잘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학기 호프스트라 대학에 배정될수 있던 인원이 2명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수 있던 학교에 저혼자 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꼭 이 학교가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한학기를 보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saturner93@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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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Nova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18-2 송준혁
[Portugal] Nova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Fall 2018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도 가을학기에 포르투갈 리스본 Nova school of Business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2학번 송준혁이라고 합니다. 교환학생 다녀온 친구들의 강력한 권유로 남들 다 졸업하고, 취직을 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늦은 26살의 나이에 교환학생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cpa 2차 시험 7월 초에 응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리스본에 오게 되어서, 시험공부 하느라 누적되었던 경쟁에 대한 압박, 스트레스를 교환생활을 통해서 단번에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이 수기를 작성 중인데, 결론만 말씀드리면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마 이 수기를 읽으시는 분들도 교환학생 지원을 생각중이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정말 다녀오시면 좋은 기억 많이 남기실 겁니다. 포르투갈 교환학생의 장단점 먼저, 포르투갈은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제가 경험하고 들은 바에 의하면 1년 중에 해가 쨍쨍한 날이 280일 정도에 육박할 정도로 화창한 날이 많습니다. 화창한 날씨를 좋아하는 분들이 오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2월에 네덜란드, 독일, 바르샤바, 프라하 등 유럽 내륙지방을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유럽 대부분 국가의 겨울날씨가 안 좋다는 걸 알게 돼 포르투갈 날씨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갔던 국가들은 대부분 겨울에 해가 제대로 안 뜨는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었고 심지어 오후 4시만 되어도 어둑어둑해져서, 솔직히 여행하기에는 정말 안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러다가 겨울에도 낮에는 해가 화창한 포르투갈에 돌아오니 이 날씨가 너무나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물가가 굉장히 저렴합니다. 이것도 처음에 싼 줄 몰랐다가 이후에 서유럽을 여행하다가 알게 된 것입니다. 유럽 연합 주요 국가들 중에서 폴란드 제외하고는 가장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빵, 유제품, 맥주, 과일 등등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파슈테이스 드 나따(에그타르뜨)가 400원이라서 교환학생 생활하면서 거의 100개 정도 먹은 것 같습니다. 셋째로, 화창한 날씨의 영향인지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정이 많습니다. 첫 인상은 부리부리한 눈에 필터없이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람들을 알고 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나중에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가능하시면 생활 포어를 배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간단한 인사 정도만 구사하셔도 포르투갈 사람들과 굉장히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짧은 포어로 마트 아주머니, 택시기사, 식당서버, 플랫 청소부와도 대화를 즐겼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위치를 들 수 있습니다. 보통 동쪽으로 여행을 하게 되는데 이동 시 시차때문에 1시간, 2시간이 추가 되는 것 때문에 해가 짧은 겨울에는 특히 여행의 가용시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남서쪽 구석에 있기 때문에, 기차와 플릭스 버스를 타고 서유럽을 돌아다닐 수 없는 게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세비야, 마드리드까지 플릭스버스로 8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별다른 계획없이도 저렴하게 스페인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준비과정 비자 대부분의 수기 작성자 분들께서 비자 준비과정에 대해서 언급하시고, 네이버 블로그 검색을 통해서 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딱히 언급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비자 기간이 얼마 전부터 6개월로 늘어나서, 학기 전후로 2달이상 더 머무르지 않으실 것이라면, 대사관에서 발급받은 비자만으로 생활이 가능합니다. 즉 오셔서 어떠한 행정 절차를 밟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생활하다보면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와 비슷한 개념인 NIF라는 번호가 있는데, 없어도 전혀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만 NIF가 택스리펀 등에 사용되는 것 같은데 저는 귀찮아서 무시했습니다. 꼭 가져와야 하는 것들 전기장판: 리스본은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단열이 잘 안되어 밤에 추울 수가 있습니다. 여름에도 건조하기 때문에 그늘에 들어가거나 해만 지면 굉장히 시원합니다.) 전기밥솥: 한식을 주기적으로 드셔줘야 하는 분들은 꼭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쌀(Arros)은 1kg에 0.5유로 정도에 저렴하게 여러 마트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김: 저는 한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김을 최대한 많이 가져왔습니다. 일회용 김으로 한 20봉 정도 사온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는 한국 김을 구할 수 없습니다. 중국 마트에도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선물: 와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고, 헤어질 때 선물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떤 분 수기에서 동대문 시장 같은 곳 가서 2~3만원 어치 한국스러운 물품들 사오면 좋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좋겠고, 마땅한 게 없으시다면 포르투갈의 학용품을 비롯한 공산품들이 썩 가격 대비 품질이 안 좋기때문에, 품질 좋은 펜(시그노, 제트스트림), 양말 등 많이 가져오셔서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튼튼한 단우산: 8월부터 11월까지는 비가 온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아주 건조했지만, 11월 말부터 우기가 시작되면서 영국 날씨처럼 2,3일마다 예보없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비만 내리는 게 아니라 강한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튼튼하지 않은 우산을 사면, 우산살이 휘어버리기 십상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포르투갈 공산품이 썩 좋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구비해오시면 좋겠습니다.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휴대성을 생각해서 튼튼한 단우산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저는 한국에서 소주를 큰 페트로 2병 사와서, 간혹 친구들에게 소맥을 타주기도 하였습니다. 집구하기 와서 구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신 것 같은데, 저는 불확실한게 너무 싫어서 Uniplace에서 그냥 수수료 좀 주고 구했습니다. 제가 생활한 2018년도 2학기 NovaSBE가 CP train Cascais라인의 Oeiras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 해변가로 이사갔습니다. 거주할 만한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Carcavelos, Oeiras, 학교기숙사 : 학교에서 가까우나 공급이 많이 없어 Rent가 비싸고, 방과 후에 할 게 없음. 기숙사 비도 비싸서 아예 고려하지 않음. Central Lisbon : Marques Pombal, Sao Sebastian 등에서 학교로 가는 정기셔틀을 운영하나, 상당히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셔틀을 타더라도 결국 대중교통 monthly pass를 구입하실 것이기 때문에 비추천 합니다. Lisbon Tejo강 인근 Cais do Sodre~ Calcavelos: 학교에서 벌이는 대부분의 행사가 이 CP train line에서 개최됩니다. 파티의 경우에는 Cais do Sodre, Santos 인근, 나머지 행사는 대부분 학교 캠퍼스 근처에서 열리기 때문에, 저는 Cais do Sodre에서 2정거장 떨어진 Alcantara라는 곳에 6인 플랫을 구했습니다. 정말 아무 정보없이 집과 위치가 괜찮아 보여서 선택했는데 정말 신의 한 수 였습니다. 학교까지 기차20분(+도보20분), 리스본 도심, 포어수업을 듣던 Nova FCSH 캠퍼스까지 버스로 20분, Cais do sodre까지 버스,트램 10분입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밤 12시 반에 포르텔라 공항에 도착해도 택시 안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Cais do Sodre인근이나 Alcantara에 집을 구하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차선으로는 Cais do Sodre에 연결된 메트로 초록 라인(Linha Verde) 근처도 통학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도착 후 바로 할 일. 단연코 인터넷, 교통이 해결돼야 걱정없이 교환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유심은 단연코 Nos의 3개월 프로모션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Centro Colombo 1층에 매장은 아니고 가판대 같은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0유로를 내면 매달 일반데이터5기가 + SNS(넷플릭스, 유투브, 왓츠앱, 페이스북 등) 5기가 까지 해서 총 10기가를 3달동안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덕분에 학교 통학길에도 유투브를 실컷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유심을 달고 유럽여행을 다녔는데 제가 갔던 모든 EU국가에서 로밍이 아주 잘 터졌습니다.(물론 로밍중 데이터는 어느정도 제한적으로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음 교통권은 Monthly pass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onthly pass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리스보아 비바 카드를 만드셔야 합니다. 이 카드를 만드셔야 대중교통 Monthly pass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1. Metro&Bus(Under 24, 25%discount) + CP train(학교프로모션 25 유로 가량) 2. Metro&Bus&CP train(Under 24, 25% discount) 만24세 미만이시면 Monthly pass를 25%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만 25세라 못 받았습니다. 학교에서 CP와 제휴를 맺어서 25유로 가량으로 CP train Monthly pass를 구입하고, Metro&Bus를 따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의 카드에 다 탑재 가능) 아니면 24세 미만이시면 2번 옵션이 더 저렴하실 수도 있습니다. 비교해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Metro&Bus 구입하시면 트램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Monthly pass를 구입하시기 전에는 Zapping card(0.5유로로 구입가능)에 충전식으로 돈 넣고 이용하시면 됩니다.(버스, 지하철 1.5유로 가량, 트램 3유로, CPtrain 1.9유로) 그리고 한 번 Monthly pass를 끊고나시면 지하철 역의 Machine을 이용하여 혼자 연장하실 수 있습니다. 수강. 학교생활 Nova school은 리스본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교입니다. 그에 맞게 학구열 넘치고, 똑똑한 학생들도 많습니다. 개인사정상 다음학기에 졸업 및 cpa 유예공부를 병행하기 위해서 최대로 신청해서 36ECTs(18학점))를 들었습니다.  수강신청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오셔서 정정 때 교환학생 담당이신 Filipa 선생님께 부탁드리면 원하는 수업 다 넣어 주십니다. 모든 수업은 주당 2번의 Theoretical 수업과, TA와 함께하는 1번의 Practical class로 구성됩니다. 수강신청시 팁을 드리면, Theo 수업은 고정이고(100명 정도 학생이 같이 듣습니다.) Prac 수업은 3~4개 정도가 있습니다. 따라서 Prac 수업을 잘 조정하셔서 시간표 이쁘게 짜시면 됩니다. 모든 수업들에 공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의 수업이 Practical class가 더 중요합니다. Theoretical 수업에서 그냥 많은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뜬구름 잡는듯이 느껴지신다면, Practical 수업에서 문제를 풀면서 이해할 수 있으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Practical 수업을 빠지면, 퀴즈와 시험을 보시는 데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수업마다 친구를 잘 사귀셔서, 자체 휴강시에는 문제 풀이를 받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험이 cumulative 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기말고사때는 중간고사 이후에 배운 내용들이 주를 이룹니다. 참고로, 수업과 관련해서 Netpa, Moodle, Student email 등 여러 credential을 주는데 결국에 나중에는 Moodle이랑, Student email만 계속 체크하시면 됩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102 Microeconomics – 7.5 ects, Antonieta 교수님. 전공선택 인자한 노교수님이셨습니다. 포르투갈식 영어 악센트가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CPA 공부를 하면서 미시경제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알았고, PPT가 워낙에 잘되어 있어서 (죄송스럽게도) 가장 수업을 많이 빠졌습니다. 소비자이론, 생산자이론, 독점 등등 다루는 데 까다롭지 않습니다. 보통 경제학 과목들이 팀플이 없을 줄 알고 넣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대부분 수업이 다 팀플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팀플이 굉장히 싫었는데, 여기 교환학생 생활에서는, 학점에 대한 부담이 하나도 없으니, 자연스레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스피킹도 많이 하고, 맘 편히 임할 수 있었습니다.   1103 Macroeconomics – 7.5 ects, Pedro& Joao 교수님. 전공선택 중간고사 이전까지는 Pedro교수님, 중간고사 이후에는 Joao 교수님께서 강의하셨습니다. 오래된 PPT를 사용하셔서 가독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한 학기에 걸쳐 생산물시장, 통화시장, 정부 등의 개념들을 다 연결지어 배웁니다. 팀플로 통계 자료들에서 적절한 자료를 추출해 푸는 문제가 2번 있었습니다.   1207 Strategy – 7.5 ects, Afonso 교수님. 경영전략 전공필수로 정말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시는 멋진 중년 남성 교수님이십니다. 하지만 경영전략 과목 특성상, 그냥 뜬구름 잡는 듯한 일반 경영학 내용을 쭉 배웁니다. PPT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죄송스럽게도 여행을 다닐 때 수업을 많이 빠지곤 했습니다. Practical 수업에선 중간고사 이전까지는 미시경제학 문제들을 풀고, 중간고사 이후에는 마케팅 수업에서 해봤을 법한 팀플을 합니다. 1402 European law – 7.5 ects – Rossi 교수님. 교양 제 최애 교수님이신 Rossi 교수님 수업입니다. 정말 인자하시고, 유머러스하시고, 여유롭게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유럽연합의 기반인 리스본조약 TEU, TFEU의 조문들과 사례들을 함께 공부합니다. 하지만, 제가 유럽연합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터라 초반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다른 에라스무스 친구들은 다 초중고 사회시간에 배우는 상식적인 내용들인데, 저는 하나도 모르고, 또 법률쪽 영어를 전혀 몰랐기 때문에 초반에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잘 이해가 되지도 않는 내용을 가지고 발표까지 해야 했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유럽연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생겼고 영어 법률용어에 대해서 꽤나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Portuguese A1 class in FCSH(nova 인문대학 캠퍼스) – 6 ects – Sandro Martins. 저는 erasmus가 아니었기 때문에(Exchange program) 350유로나 되는 수업료를 납부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제 졸업계획을 맞추고, 포르투갈 문화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수강하기로 결심했습니다.  A1클래스의 Sandro 강사님은 모든 학생들에 대해 인간적으로 굉장히 정겹고 좋았지만, 수업이 썩 유익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브라질포어 인강 다나랑을 신청해서 미리 예습을 해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안 그랬다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얼마 배우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영어로 부연 설명 없이 포르투갈어로만 수업을 진행해서 당혹스러웠습니다. 진도를 굉장히 빠르게 나가기 때문에 시험이 굉장히 부담되지만, 시험은 중요한 핵심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이후에 스페인, 이탈리, 프랑스를 여행했는데, 확실히 다 라틴계열의 언어라서 그런지 공통점을 굉장히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 Nova school의 경우 TO가 1명인 것 같은데,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당연히 장점은 한국인이 없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할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저 같은 경우는 교환학생와서 영어를 많이 늘리고 싶었는데 혼자 였던게 꽤 주효하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오기 전에는 스피킹에 굉장히 망설임이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편해진 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네이티브가 아니다 보니까 외국어를 사용해서 친구들과 미묘한 감정까지 나누는 것은 조금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영어로만 대화하고 다른 문화에서 온 친구들만 상대하다 보니까 꽤나 피로감이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캠퍼스 자체에 동양인이 굉장히 적습니다. 동양인 교환학생은 저 혼자였고, 중국친구들이 몇 명 있었는데 다 포르투갈에서 자란 포어 능통자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초반에 친구들을 많이 사귀기 전에는 조금 외로우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향적이셔도, 친구들에게 살갑게 잘 대하시면 결국에는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길 겁니다. 저는 운좋게도 플랫메이트 중 3명이 NovaSBE에서 Master를 하는 친구들이어서, 그냥 집에 앉아있으면 친구들이 알아서 멋진 친구들을 데려와 소개시켜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운동과 음주와 술을 좋아해서 말수가 적은데도 친구를 사귀는 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학기 초반에 최대한 마음을 열고 행사에 참여하시고, 에라스무스 코너에 서서 맥주 드시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시길 바랍니다. 그냥 얼굴 이름만 알아놓아도 나중에 자연스레 친해질 기회가 많이 생깁니다. 리스본이 굉장히 작은 도시기 때문에, 제가 한 번 인사했었던 친구가 제 친구의 친구였던, 이러한 common friends의 케이스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인사할 사이로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친해질 기회가 많습니다. 여행 저는 혹시라도 fail이 뜨면 절대 안되는 상황이어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수업을 최대한 참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주말을 껴서 여행을 많이 했습니다. 기말고사 전에 15일정도 break이 있어서 그 기간도 잘 이용했습니다. 포르토, 바르셀로나, 파리, 암스테르담, 브뤼셀, 바르샤바, 밀란, 베니스, 키예프, 프라하 등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에 대해서 한가지 팁만 드리자면, 10유로에 ESN 카드를 만드시면 라이언에어를 8회 15% 할인 및 20kg 무료 수화물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단 28일 이후 비행만 예매 가능) 라이언에어 취항하는 공항을 잘 확인하셔서 동선을 짜시면 저렴하게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평균적으로 항공권 2만원 정도에 구매해 다녀서,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플릭스버스도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우회가입을 통한 20%할인 및 3유로 할인권 구할 수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생활포어 생활포어 조금만 배워두시면 으슥한 밤 카이스 소드레 근처에 코카인 파시는 형님들이 말을 걸어와도 두렵지 않습니다. Boa noite(보아 노이트), Nao tenho dinheiro[나옹 떼뇨 디녜이루]로 웃으면서 능글맞게 대처하시면 됩니다. 이 정도는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인사. Ola!+ Bon dia[본~ 디아] : 아침      Boa tarte[보아 타르뜨] : 낮인사 (그런데 보통 밤까지 씁니다.)      Boa noite[보아 노이트]: 밤 감사. (Muito+) Obrigado[무이또 오브리가~도] (매우) 고맙습니다. 실례. Com licenca[꽁 리센~사] 죄송. Desculpa[데스꿀~빠] 이해x. Nao sei[나옹 세이] or Nao percebo[나옹 페르세보] 이거. Isto[이스뚜] -> 예문. I want this= Eu quero isto[에우 꿰로 이스또] (~는 장음 입니다. 포어에서 일반적으로 맨뒤에서 두번째오는 음절이 장음이 됩니다.) 사소한 점이라도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주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교환학생 꼭꼭 지원하시고 좋은 경험되시길 바랍니다.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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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3
[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18-2 조현승
[체험수기] 조현승_2014120241_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2학기에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로 교환학생을 파견을 갔다 온 경영학과 조현승입니다. 행복했던 교환학생 프로그램 일정을 마치고 현재 귀국해 있는 시점에서 체험수기를 작성하고 있으니 그때의 기억이 조금씩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읽으시는 학우분들을 위해 기억을 되살려서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국토면적으로는 서울의 배의 국토를 보유하고 있으며인당 로는 우리나의 배정도 되는 경제강국입니다금융업과 선박업이 발달되어 있어서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 지역 본사가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언어로는 영어중국어말레이어 등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며 생활하면서 영어와 중국어를 비슷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언어도 다양하듯이 다양한 인종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날씨는 습한 날씨이며 기온은 사시사철 여름날씨입니다비가 자주오는 날씨이지만 거리마다 지붕이 잘구비되어 있어서 비를 맞을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의 수준이 높은 만큼, 생필품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한 번 외식을 하려면 약 17%정도의 세금이 추가로 붙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비해서 외식비는 비쌉니다.   싱가포르 생활 통신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하셔서 출국장에 나오시면 유심을 살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Singtel, Starhub 총 2개의 대표적인 통신사가 있는데 Singtel이 대중적이고 사람들이 많이 쓰는 통신사이기에 여권을 제시하고 38 싱가폴 달러 유심칩을 사서 교환학생 생활하는 동안 사용했습니다. 매달마다 데이터 플랜을 사서 사용해야하는데 편의점에가서 현금을 제시하면 제가 충전해서 쓸 수 있는 방식이어서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학교 내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면서 1달에 20달러 3GB로 충분히 여유 있게 사용했습니다. 교통 싱가포르는 대표적으로 MRT라는 지하철과 버스 총 2가지의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MRT는 지하철역에서 ezlink라는 교통카드를 사서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충전하며 이용했습니다. 또한 버스도 ezlink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맥도날드, 학교 기숙사 세탁기 이용, 프린터 이용 등 여러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버스는 이용할 때 우리나라처럼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으니 본인이 구글맵을 보면서 목적지에 근접하면 벨을 눌러서 하차해야합니다. 생필품 쇼핑 및 외식 싱가포르는 크게 Giant, Fairprice, Shengsiong이라는 3개의 대형마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는 도착했을 때 Harbourfront MRT station에 위치한 Giant에서 이불, 조리도구, 필요한 생필품 등을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의 이마트와 비슷합니다. 싱가포르는 호커센터라는 푸드코트와 건물의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할 수 있는데 호커센터는 서비스 요금을 받지 않지만 그만큼 에어컨이 없는 환경이고 위생이 레스토랑 보다는 떨어집니다.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위생, 서비스는 신경쓸 것이 없으나 요금이 더 비싸집니다. 저는 호커센터를 이용하면서 칠리크랩도 먹고, 치킨라이스, 락사 등을 먹으면서 다양한 싱가포르 음식을 체험했습니다. 현지인들도 특별한 약속이 아닌 이상은 호커센터에서 외식을 해결합니다.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는 위를 다투고 있으며 세계랭킹에서도 위권 내에 위치한 경쟁력이 강한 대학입니다그만큼 재학생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선의의 경쟁을 즐기고 공부든 운동이든 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그 중 경영대학은 재무회계마케팅오퍼레이션 등에 대해 여러과목을 개설해서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추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기업들은 캠퍼스 리쿠르팅을 적극적으로하면서 학생들 유치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다양한 인종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도 다양한 문화권을 가지면서 그들의 사고방식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교 지원 및 입국 절차 NUS 교환학생에 선발되고 나면 개강하고 나서 학교측에서 이메일로 상세하게 지원절차 및 학생비자 신청절차에 대한 내용을 보내줍니다. 수강신청도 이 과정에 포함되어 있으니 학교에서 안내한 대로 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출국 및 입국시에 학교관련 자료들을 뽑아가면 수월하게 출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 기숙사 생활은 교환학생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기숙사 신청 및 생활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기숙사 지원은 학교측에서 메일이 오는데 기숙사 신청 기간에 맞춰서 시스템에 접속해서 기숙사를 신청하고 기숙사 선정이 완료되면 결제를 해야합니다. 기숙사는 크게 Utown Residence, PGPR, Hall로 나뉩니다. Utown은 3개의 기숙사중 가장 규모가 크고 행사가 크게 이루어져있습니다. 주로 플랫 형식으로 4명의 학생이 주방 및 욕실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PGPR은 개인실이며, Type A B C로 나뉘어집니다. Type A는 화장실 및 욕실,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으며, B는 세면대가 갖춰져 있습니다. Hall은 에어컨은 없으며 주로 로컬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는 곳입니다. 저는 개인 공간에서 만큼은 조용한 생활을 영위하고 싶어서 PGPR Type A에 거주했습니다. 장점은 지하철 역과 가깝고 경영대를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위치에 있어서 위치에서 만큼은 좋았고 저만의 개인 공간이었기 때문에 방해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은 딱히 없었습니다. 가격은 본교의 프런티어관보다 조금 더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업 NUS에서 전공필수 1개, 전공선택 4개를 수강했습니다. NUS 경영대학은 1주일에 1번씩 2시간 35분정도를 수업하고 몇몇 수업은 튜토리얼이라는 보충시간으로 Q&A 및 부족한 학습을 진행합니다. 최대한 많은 분야의 과목을 듣고 싶어서 전략, 재무, 인사, 공급사슬 관련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3학점) 본교의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워크로드는 본교의 경영전략보다는 적은 편입니다다만 참여점수가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매수업에 손을 들어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것이 좋은 학점을 받는 것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수업은 케이스를 미리 읽고 해당 케이스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주 간격으로 연사 초청을 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었습니다중간 과제로 분석이 개 있으며파이널 프로젝트로는 동남아 지역에 위치한 기업에 대한 분석으로 진행되며레포트를 제출합니다마지막 시간에는 분석으로 기말고사를 실시합니다     Human Capital Management (3학점)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은 과목입니다영문명으로 알 수 있듯이 인사관리에 대한 수업입니다등 조직행동론의 심화 내용을 배우며 중간 프로젝트로 해당 주제에 대한 케이스분석에 대한 발표를 하고 기말 발표에서는 주제를 개 정해서 직접 기업을 선정하고 인터뷰를 진행해서 기말발표를 진행합니다중간 및 기말고사는 케이스 분석 및 레포트로 대체되는 수업이었습니다   Family Business (3학점)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으며 경영전략과 같은 교수님이 진행하는 수업입니다아시아 지역의 특징인 가족 경영에 대해 다루는 수업입니다가족 승계 관련 이슈들주주 관련 이슈들 등에 대해 다루며 경영전략과 마찬가지로 케이스 중심으로 토론하는 수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중간고사는 케이스 과제 분석 레포트 대체였으며 기말 때 아시아 지역의 가족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해당 내용을 발표하는 팀플이 있습니다케이스로 삼성현대 등의 우리나라 기업이 사례로 자주 등장하고아시아에 위치한 여러 가족 기업들을 알 수 있는 기회였기에 흥미롭게 들었습니다기말고사는 케이스 분석으로 진행됩니다   Financial Market (3학점)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은 과목이며 금융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과목입니다중간고사기말고사를 시험으로 진행하는 일반적인 과목이며 기말고사 즈음에 금융과 관련된 여러가지 주제 중 개에 대해 발표하고 레포트를 제출합니다중간고사까지는 주식채권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고듀레이션 등의 투자론에 관련된 내용도 다룹니다중간고사 이후에는 국제금융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수업이 진행되며아비트라지선물옵션의 기본 내용에 대해 수업이 진행됩니다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기에 무난히 따라갈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Supply Chain Management (3학점)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은 과목이며 오퍼레이션관리 보다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총 개의 개인과제가 존재하며개의 그룹과제가 있습니다개인과제는 수업내용만 따라간다면 무난하게 해결가능합니다그룹과제는 공급사슬 관련한 케이스 분석 개와 기업 및 기술을 선정해서 기말 때 발표가 있지만 팀플의 비중이 크지 않고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수월하게 했습니다수업에서는 재고관리 및 물류 조달에 대해 수학적으로 접근하는 부분도 존재해서 엑셀을 쓸 일이 있었지만 교수님께서 직접 보여주시면서 수업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별무리 없이 따라 갈 수 있었습니다기말 지필고사가 존재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수업에 열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적으로 에서 참여점수는 중요하게 여겨지고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나 질문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지름길 인 것 같습니다   여행 교환학생 생활 중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여행입니다싱가포르는 동남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말레이시아라오스미얀마태국캄보디아 등을 여행하기에 편리한 나라입니다저는 월화수 일만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여행을 여유롭게 갔다올 수 있었습니다주로 중간고사 기간이나 기말고사 기간 때주간 쉬는 때를 이용해서 여행을 갔다왔고말레이시아 국경도시인 조호루바루는 평일에 여유롭게 당일치기로 갔다왔습니다저는 말레이시아태국의 방콕베트남의 호치민캄보디아 앙코르와트호주 퍼스 등 여러 나라를 갔다 왔습니다교환학생 생활 중 미리미리 여행계획을 짜서 항공권을 일찍 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에 비행기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동남아 지역은 만원 내외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생활물가가 싸서 부담없이 갔다왔습니다다만 호주는 비행기 가격이 만원정도를 우회하고 물가가 싸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호주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시라면 예산을 높게 잡고 여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 또한 관광명소로 유명한 지역입니다마리나베이샌즈 호텔나이트 사파리유니버셜 스튜디오센토사섬 등 즐길거리가 많습니다그 중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박 정도 숙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야경이 정말 예쁘고음식도 맛있습니다수영장도 추천합니다   동아리, 학교축제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교내 동아리가 잘활성화 되어 있습니다라는 한국문화동아리에서 여러 행사를 주최하기 때문에 로컬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저는 유도 동아리에도 가입해서 유도도 새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교 축제 또한 의 백미입니다여러 기업에서 많은 후원을 해주기 때문에 규모 또한 크고 즐길거리 또한 많습니다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게임도하고 로컬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페이스북이나 학교 이메일을 통해서 해당 이벤트가 공지되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타 싱가포르 지역에는 고대 교우회가 잘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매학기 마다 선배님들이 학생들을 모임에 초청해주십니다모임에 나가서 선배님들을 뵙고 그 후에 싱가포르라는 외국에서 금융선박업자원 트레이딩업에 종사하시는 선배님들을 개인적으로 뵙고 직업관 및 세상을 보는 시야를 확장하고 학교 생활 및 인생에 대한 조언들을 해주시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찾아 뵙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도 의 많은 학생들이 파견되어 있습니다미리 그들과 만나서 친분을 쌓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일례로 저는 학기 때 중급회계때 같이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을 에서 다시 만나게 되서 그들과 많이 친해졌고팀플 또한 그들과 진행하면서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제가 싱가포르에서 생활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미리 친분을 쌓고 본교에서 생활할 때에 친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싱가포르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대학생활 중 제게 큰 전환점이 된 시기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더 넓어지며외국에개월 이상 거주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미래에 무엇을 해야 할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꼭 싱가포르가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한학기를 보내는 것은 본인에게 긍정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궁금한점이 있다면 부담없이 qnsvlf007@지메일로 메일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8.12.26
182
# 2232
[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18-1 이현서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에 독일 쾰른에 있는 University of Cologne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현서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며 여러 선택지를 놓고 많이 고민했었는데,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비슷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0. 독일을 선택한 이유 제 교환학기의 목적은 여유롭게 학교를 다니며 유럽을 여행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럽 국가 중에서도 영어가 잘 통하고, 비교적 안전하며, 물가가 높지 않고, 여행 다니기 최적의 위치에 있는 독일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재 경영대에서는 여러 독일 파견교와 교류 중인데, 꼭 가고 싶으신 학교가 없다면 쾰른대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지금부터는 쾰른 생활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1. 주거 - 쾰른은 방 구하기 어렵기로 유명한데요. 제 주변 케이스를 보면 시간이 조금 걸리는 한이 있어도, 대부분은 기숙사/플랫을 구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방을 구할 때 거쳤던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KSTW(쾰른 학생 기숙사 단체, 기숙사 관련 업무 담당) 사이트에 내 정보 등록 (별로 도움 안되었던 것 같음) 2) KSTW에 지속적으로 이메일 보내기 (중요) 처음에 KSTW 기숙사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냈을 때, 남은 방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계속 연락 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2월 말에 출국하여 3월에 독일어 pre-semester 수업을 들을 예정이었는데, 이 점을 어필하며 계속 연락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거짓말같이 방이 비었으니 들어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만약 끝까지 방이 없다고 하면 일단 출국해서, 단기로 WG를 구해서 지내며 직접! KSTW 오피스에 가서 묻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기숙사에 들어가려면, 기숙사 빌딩 오피스와 미리 약속을 잡고, 시간에 맞춰 가서 키를 받아야 합니다. 기숙사 오피스 운영 시간이 매우 짧으므로 유의하세요! 그리고 제가 머물던 기숙사 오피스는 이메일을 절대 읽지 않아서 한국에 있을 때 국제전화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오피스 직원들이 운영 시간을 지키지 않고 사무실에 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니 여유 있게 약속을 잡으세요. - 쾰른 집값/기숙사비는 WG 기준 8-9명 정도 같이 살면 최저 180유로 정도, 그보다 적은 인원이 같이 살면 평균 200유로대, 그 위로는 300유로 이상까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KSTW에서 배정해준 4명짜리 플랫에서 지냈습니다. 부엌과 화장실은 같이 쓰고, 각자 방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기숙사비는 기본 244유로에다, 6개월 단기 계약이라 30유로씩 더 붙어서 매달 274유로씩 냈습니다. 한 달치 기숙사비는 미리 한국에서 송금했고, 나머지는 독일에서 sparkasse 계좌를 열어 매달 자동 이체했습니다. 제 계약 기간이 6개월이었는데, 기간을 변경해야 할 경우 나가기 세 달 전에 알려야 합니다. 미리 알리지 않으면 원래 계약 끝나는 날보다 빨리 방을 빼셔도, 기숙사 측에서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 전까지 해당하는 일수만큼 돈을 내셔야 합니다.   2. 수강신청과 전공수업 쾰른대에는 경영학과 전공선택 과목으로 인정받는 강의들이 꽤 있고 난이도는 대부분 평이합니다. 저는 3과목을 들었고, 모두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아 총 12학점을 이수했습니다. 1) Corporate Finance : PPT에 있는 공식을 달달 외워서 튜토리얼을 풀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하세요. 한국에서 미리 재무 계산기 가져갔더니 편했습니다. 2) Human Resource Management : 교수님이 미리 올려주는 연습 시험에서 비슷한 유형이 많이 출제됩니다. 튜토리얼에서 다루는 실험 내용 중 실험의 목적, 전체적인 내용, 결과 위주로 답안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3) Economic Psychology : 연습 시험과 매우 유사하게 나옵니다. 모두 객관식이라 가장 수월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세 과목 모두 기말 한 방에, 팀플 없고, 출석체크 없었습니다. 쾰른대 강의 대부분이 그런 것 같습니다. - 수강신청은 그냥 신청 기간에 듣고 싶은 거 고르고, 나중에 신청 됐는지 안 됐는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고대의 블랙보드와 비슷한 ilias라는 사이트에 모든 수업자료 파일이 올라오니 꼭 수강 신청한 강의가 뜨는지 확인하세요. 안되어있다면 직접 교수님께 말씀드리거나 이메일 보내시구요! - 쾰른대는 시험 ‘응시 신청’ 기간과 그 후 ‘응시 신청을 취소’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시험은 신청했지만 안 보기로 했는데, 신청 취소를 까먹으면 하는 수 없이 시험을 봐야 합니다. (시험장 가서 그냥 F학점 받는거죠..! 다만 F학점은 성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3. 독일어 - 저는 개강 전인 3월에 Vorsemester 독일어 수업을 듣고, 학기 중에도 이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독일어에 관심 있으신 분께는 추천 드리고 싶어요! - Vorsemester 강의   미리 메일로 수요 조사를 합니다. 이 수업은 자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못 들을 수도 있어요. A1빼고는 독일에 가서 반 배정 시험 보고, 결과에 따라 반이 편성됩니다! 저는 이 수업을 통해 학기 전에 친구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 Semester 강의 마찬가지로 반 배정 시험을 보고 들어갑니다. 레벨마다 다양한 시간대에 반이 편성되고, 선착순으로 원하는 시간대를 고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SSC 빌딩에서 반 등록하는 날은 2-30분 정도 일찍 가있다가 반을 고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 학기 동안 75% 이상 출석해야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은 Halbtest(중간), Abschlussprufung(기말) 두 번 모두 응시해야 합니다. - 수업 내용은 말하기보다는 문법, 텍스트, 단어, 약간의 듣기와 작문 위주입니다. 선생님들 모두 DaF 교육을 전공하신 독일인이셔서 수업의 질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을 선택할 수 없고 선생님마다 말하는 속도, 가르치는 내용이 달라서 조금 복불복이긴 합니다.   4. 비자 - Anmeldung까지는 매우 쉽고 네이버에 치면 후기도 많으니 패스하겠습니다. - 쾰른은 거주지마다 비자 발급을 담당하는 청이 다릅니다. 그래서 요구하는 서류도 다르고, 같은 청에서도 Beamter(담당 직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우선 학기 초에 Wiso에서 나눠주는 guide 파일에 명시된 서류는 기본적으로 구비해가되, 가서 Beamter를 만나고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서류를 다음 번에 준비해가세요. 한번에 될 거라 생각하지 않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 저의 경우 study guide에 언급된 서류는 어렵지 않게 구비했는데, 잔고 증명이 문제였습니다. 처음엔 (720유로) x (쾰른을 떠날 7월 말까지로 계산해서 5개월) = 3600유로 정도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제 유학생보험 만료일이 8월말이라 이 기간까지 포함한 6개월 치 돈을 계좌에 넣어오라 하더라구요. 독일 출국 날이 확정 안된 경우, 유학생 보험이 끝나는 날짜를 기준으로 삼는 것 같습니다. 혹은 출국 비행기 티켓이 있다면 그 날짜를 기준으로 삼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비자는 스티커 형으로 발급받으시면 되고, 발급료는 50유로입니다. - 제가 지내던 Zollstock은 Rodenkirchen 지역 청으로 가야했어요. 이 청은 Termin(시간 약속)을 잡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정말 많고 무질서합니다. 청이 여는 시간에 일찍 가서 여유롭게 일 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비자 발급은 매우 주먹구구식입니다. 특히 영어를 분명! 할 줄 알면서도 아무리 부탁해도 고집을 부리며 독일어로만 설명하는 Beamter가 있기 때문에… Anmeldung은 몰라도 비자 받을 때에는 독일인 버디와 함께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Abmeldung의 경우 출국 일주일 전부터 가능합니다. Anmeldung했던 곳에 그대로 가면 됩니다!   5. 보험 저는 미리 한국에서 현대해상 유학생 보험을 들고, 독일에 가서 교내에 있는 AOK에서 보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보험 인정 절차를 잘 모르는 직원도 있기 때문에 영어로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분명히 설명하시는 게 좋아요!   6. 여행 - 쾰른 Hansaring역에서 s-bahn을 타면 1시간 내에 쾰른 본 공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Flixbus도 이 공항에서 탈 수 있습니다. Flixbus는 1~2시간 연착도 자주되고 시간도 길지만 가격이 비행기보다 싼 경우가 많아서 애용했습니다. 물론 유럽 내 저가항공은 버스 못지않게 연착이 자주 되긴 합니다. - 쾰른 본 공항에 없는 노선은 뒤셀도르프 공항에 꽤 있습니다. 또 같은 취항지도 뒤셀도르프 공항이 더 싼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쾰른 시내에서 뒤셀도르프 공항으로 가는 건 조금 복잡해서 이용하기엔 더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숙소는 hostelworld.com이나 booking.com, 에어비앤비 자주 이용했습니다. - 여행지 1) 암스테르담이나 벨기에는 쾰른에서 Flixbus타고 3-4시간 이내로 갈 수 있어서 정말 부담 없어요! 1학기에 있는 kings day에 암스테르담도 가보시고, 봄에 열리는 keukenhof 튤립축제도 보러 가세요 J 2) 1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은 Bonn에서 벚꽃 축제 꼭 구경하세요! 되게 예쁘고 한국 벚꽃이랑 다릅니다ㅎㅎ 쾰른대 학생증은 Semesterticket으로 인정받아서 아헨이나, 뒤셀도르프 등 NRW 주 지역은 모두 공짜로 갈 수 있습니다!! (IC, ICE는 안되지만 S반이나 RE라고 적힌 Regional Bahn은 모두 무료에요.) 3) 쾰른에서 런던과(스탠스테드 공항이긴 하지만) 밀라노로 가는 라이언에어는 정말 정말 저렴합니다. 4) 독일 기차는 빠르고 쾌적하지만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좀 비쌉니다. 기차여행을 많이 하실거라면 Bahn카드 사서 할인 받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5) 독일 안에서 다른 곳은 안 가셔도 베를린은 한번쯤 가보세요.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 6) 파리 가실 때에는 쾰른 중앙역에서 탈리스라는 기차 이용해도 좋아요. 사설 기차인데, 미리 예약하면 가격도 싸고 학생 할인도 가능합니다. 기차가 깨끗하고 좋아서 전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7. Welcome week 쾰른대에는 Pim and Cems 클럽, 즉 고대의 컵스 버디/쿠바와 비슷한 단체에서 welcome week를 기획합니다. 3월과 4월 초에 일주일 동안 매일 행사가 열리며,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면서 친해질 수 있습니다. Pub에서 술 마시기, 박물관 견학, 근교도시 여행 등 꾸준하게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참여하기 나름입니다 Welcome week 중에서 나름 제일 큰 행사가 술집 돌아다니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Pub crawl인데요. 만약 하기 싫은 거 시키면 안 하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미개했던 게임도 있어서 저는 일부 참여 안 했습니다.   8. 쾰른 추천 맛집 / 마트 - 한인 마트: hana Korean shop: Zollstock에 있는 작은 한인 마트입니다. 뒤셀도르프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갈 필요를 못 느낄 만큼 거의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강추! - LU Vietnamese cuisine: 쌀국수는 별로지만 분짜조가 맛있습니다. 1980 café und bahn mi : 반미가 아주 맛있어요! 아이스티도ㅎㅎ… Bibimbap: Zulpicher Strasse 초입에 있는 큰 한식당이에요. 포장도 됩니다. 여름엔 냉면도 있고, 맛있어요! . 고기마차: 쾰른 최고의 한식당입니다. 꼭 가보세요ㅎㅎ Gilden in Zimms: 전통 독일음식 맛집입니다. 학센 맛집! 되너나 감자튀김 집은 시내 곳곳에 하도 많아서 아무데나 가셔도 다 괜찮을 거에요. - Café Kogi, café hommage, coffee gang : 제가 제일 좋아했던 카페들입니다. 2018년 여름에 쾰른도 이상고온으로 정말 더웠는데, 에어컨을 틀어주는 카페가 별로 없어요ㅜㅜ 여름에 시험공부 하실 땐 Friesenplatz에 있는 스타벅스 추천드립니다. 제일 한적하고 neumarkt나 중앙역에 있는 스벅보다 훨 낫습니다!   8. 가져오면 좋은 것 - 겨울에 처음 가시면 추워요… 외투 필수입니다! 3월까지는 쌀쌀하고 그 이후에도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껴입을 수 있는 경량패딩이나 가디건도 유용합니다. - 추위를 잘 타시면 작은 온수매트/방석도 꽤 도움이 됩니다. - 밥을 자주 해먹을 것 같다, 싶으시면 작은 밥솥! 저는 한국에서 밥솥을 택배로 받았지만, Mediamarkt에서 사도 얼마 안 합니다. 밥은 Rewe에서 파는 Milchreis로 지어먹으면 하나에 2유로하는 햇반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ㅎㅎ - 쾰른 / 독일에 물론 웬만한 SPA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 무인양품이나 primark 가 있고 유니클로도 생긴다고 하지만… 한국스러운 예쁜 옷과 신발은 정말 없고 가격대도 별로입니다ㅜㅜ 아끼는 옷, 여행가서 입고 싶은 옷은 조금이라도 가져오세요! - 카카오뱅크 미리 가입해오기! 우리나라 은행 중 해외 송금 수수료가 제일 적어서 한국 계좌에서 돈을 주고받을 때 아주 편합니다. - 색조 화장품이나 파운데이션, 기초 제품 중 중요한 건 사가기! 우리나라랑 피부 타입 / 선호하는 색조가 조금 달라서 독일에선 원하는 걸 찾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치약 등등은 DM이나 Rossman 같은 드럭스토어에 싸고 좋은 것 많습니다. 베개랑 이불은 부피가 너무 크니까 primark에서 그냥 다 새로 사세요! - 처음 갈 때에는 카드보다도 유로를(현금으로) 많이 가져가세요. 은행 계좌 개설 전까지 쓸 만큼은 꼭! 독일은 현금국이라 정말 상상 이상으로 카드를 안 받는 곳이 많습니다. - 무엇보다 돌아올 때에는 짐을 많이 버리고 오게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짐 몇 개 빠져도 독일에서 사도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ㅎㅎ   9. 쾰른의 좋은 점! - 영어를 잘한다 (독일어 못하셔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쾰른은 교환학생이 많은 도시라서 독일 도시 중에서도 매우 open된 분위기라고 합니다.) - 안전하다 (쾰른 시내는 금토일에 트램이 끊기지 않고, 늦은 시간에 여자 혼자 다녀도 굉장히 안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교통이 좋다 (버스, 트램과 같은 시내 교통도 좋고, 다른 나라로 여행 다니기에도 공항 접근성이 더없이 좋습니다.) - 나름 독일 제 4의 도시라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다. (라인강, 쾰른성당, 다리 등등 구경하다 보면 꽤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 생활비가 많이 안 든다. (채소, 과일, 고기, 유제품 다 저렴하고 질도 좋아요.) - 교환학생이 많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꽤 잘 마련되어 있다. (학교에서 쾰른대 정규 학생이랑 1:1로 매치도 시켜줘서 좋았어요.)   단점 - 쾰른대에는 국제경영과 경영전략이 없다. 그런데 이거 하나 말고는 단점이 정말 없어요!   쓰다보니까 엄청 그립네요ㅠㅠ 돌이켜보니 안 갔으면 많이 후회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혹은 유럽 여행만으로는 절대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없는 것들을 얻어온 학기였습니다. 한 학기 여유롭게 쉬면서, 독일에서 살아보고, 외국 대학도 경험하고, 여행도 다니고, 외국인 친구도 만나보고, 이런 저런 경험들을 다 해보고 싶은 분들께 매우 추천 드립니다!!! 다들 쾰른에서 행복한 학기 보내시길 바라며,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lemon4135@지메일.com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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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18-2 김보경
안녕하세요 저는 2018-2학기 NUS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에 다녀온 2015120166 김보경이라고 합니다. NUS를 준비하시는 분들 혹은 NUS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최대한 상세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혹시 이 보고서 외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bo5284@naver.com 으로 문의 주세요. 1. 싱가포르로 출국 전 1. 사전 신청 해야 하는 것 한국에서 사전 신청을 할 때,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NUS로부터 Gmail로 몇 일부터 몇 일까지 무엇을 하라는 등 상세하게 메일을 보내주기 때문에 꼼꼼히 읽어보시면 됩니다. 꽤 많은 내용들이 쓰여 있고 많은 파일들이 첨부되어 오기 때문에 교환학생 폴더를 따로 만드셔서 정리하시는 것과 인쇄해서 그 서류들을 자세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강 신청 사전에 10개까지 선택하라고 되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4개가 됐지만, NUS에 도착해서 또 신청하는 기간이 있고 그때 저는 제가 원하는 수업을 다 신청했습니다(2개 drop하고 3개 add함). 기숙사 우선순위로 3개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기숙사 신청이 선착순이 아니라고 하지만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3개 다 Double을 신청했는데 Single이 되었습니다. Double은 애초에 로컬학생들만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Visa Solar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인데 괜히 잘못 입력해서 offer letter 늦게 받는 등 복잡한 일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이름, 여권번호 특히 인종과 여권종류는 신중하게 인터넷에서 Solar Visa에 대해 알아보시고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MSF Fee 지불 학교에서 들어주는 보험 중 하나 입니다. 이 MSF Fee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추후 학교에서 student pass를 받는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제때 지불하시길 바랍니다.     2. 사전 비용 비용 관련 해서는 기숙사 마다 다르고 여행자 보험을 추가적으로 드는 것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따로 여행자 보험을 들지 않았고 기숙사도 Double을 제외한 가장 저렴한 가격의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에 첨부되어 있는 NUS 출국 전 계산 장부.xlsx에 있습니다. 3. 가서 유용하게 쓴 물건 손수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하나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홈키파 저는 Eusoff hall에서 살았는데 그 패드를 끼는 홈키파가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확실히 벌레들이 방으로 덜 들어옵니다. 가디건 싱가포르는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실내는 굉장히 시원하고 심지어 춥기도 해서 로컬 학생 중 몇 명은 후드티를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여분의 핸드폰 가능하면 정말로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저는 학기 중간에 핸드폰이 고장 나는 사태가 일어나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2. 창이 공항(Changi Airport)에서 NUS까지 싱가포르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출입국카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아마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 분들께서 나누어 주실 것이고, 공항에 도착하셔서 또한 작성 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을 작성하셔야 하지만 통과할 수 있고 이때 ICA에서 발급받은 Offered letter 등을 같이 보여주셔야 합니다. 입국 할 때, 출입국 카드를 찢어서 직사각형의 반쪽 종이를 주는데 절대! 그것을 버리시거나 잊어버리시면 안됩니다. NUS에서 추가적으로 Student Pass Confirmation을 해야 할 때, 그 종이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하는 제가 창이 공항에서 산 물품 입니다. (1) USIM 저는 비록 한 학기, 약 4개월, 정도만 있었지만 6개월짜리 Singtel 유심을 구입했습니다. USIM 구입처는 창이 공항에서 심사를 통과하고 나오면 여행자들을 위한 유심 및 교통카드를 구입하는 곳이 곳곳에 있습니다. 거기서 Singtel 부스에 가셔서 사시면 됩니다. 교환학생이라고 말하고 4개월 정도 있는다고 하면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파란 색깔의 S$35짜리 USIM을 추천해 주실 것입니다. 블로그에서는 USIM을 갈아 끼우면 문자가 와서 top up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번에 바뀌었는지 저는 USIM칩을 끼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번씩 top-up을 해야 하며, 데이터는 느리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만족했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데이터가 잘 터지지 않습니다. 만약에 말레이시아나 다른 나라로 여행을 많이 다니실 분들은 Singtel이 아닌 Starhub를 추천합니다. (2) Ez-link Card Ez-link Card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T-money와 같습니다. MRT(지하철)와 버스를 이용하실 때, 사용할 수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창이 공항에 있는 Cheers라는 편의점에서 구입하는데 USIM을 구매할 때 거기서 같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입하신 후, 창이 공항에서 NUS까지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MRT 지하철을 타는 것이고 둘째는 Grab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MRT로는 Kent Ridge역에서 내리시면 되고 거기까지 가는데 갈아타야 하며 또한 Kent Ridge역에서 기숙사까지 학교버스를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저는 Grab을 추천합니다. Grab은 Uber와 똑 같은 것인데 아시아에서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Grab Hitch를 이용하면 NUS까지 S$15정도 합니다. 물론 공항에 대기하는 택시를 타실 수 있지만 택시는 S$33정도 하기 때문에 Grab어플리케이션을 깔아서 한번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는데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운전사분들과 이야기를 하며 처음 싱글리쉬를 접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3. NUS 에서의 생활 1. 유용한 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 (1) NUSNextBus 학교 교내 버스 루트와 시간을 알려주는 어플입니다. 사실 그렇게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유용합니다. (2) NUSMaps 이 어플은 학교 내의 지도인데 초반에는 유용하지만 후반에는 건물 위치등을 거의 다 외워서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3) Grab 3명 이상이 되면 MRT나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Grab을 이용을 주로 합니다. 그리고 Grab한번 이용하면 너무 편해서 계속 그것만 이용하게 되어 다운로드를 추천합니다. (4) SingaBus 버스(교내버스 아님) 정류장 위치를 알고 버스가 몇 분 뒤에 오는지 알 수 있어 굉장히 유용합니다. (5) Outlook NUS에서는 메일을 구글 G메일이 아닌 아웃룩을 사용합니다. 학교에 교환학생이 확정이 되면 아웃룩 아이디를 받게 됩니다. 교수님들이 아웃룩을 통해서 공지를 하거나 메일을 보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6) nusmods 시간표를 만들 수 있고 강의에 대한 overview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7) IVLE 고려대학교의 블랙보드와 똑 같은 기능을 하는 사이트 입니다.   2. 수강신청 과목 NUS에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은 최대 5개 입니다. 저는 5개 전부 다 경영대 과목을 들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전공필수 케이스 기반의 수업이며 수업 참여율이 30%반영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고싶으시면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공유하셔야 합니다. Family Business 전공선택 Strategic Management 수업과 같은 교수님이시며 케이스 기반의 수업입니다. Supply chain management 전공선택 다른 과 학생들도 같이 들을 수 있는 경영과목이라 쉽게 가르치실 줄 알았는데 정말 어렵습니다. 교수님이 하나하나 세세하게 가르치시는 스타일이 아니셔서 스스로 공부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말고사가 있고 조별과제 있습니다. Entrepreneurial marketing 전공선택 마케팅원론을 선수강하셔야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이며 조를 짜서 비즈니스 플랜을 짜는 것이 과제입니다. Social entrepreneurship 전공선택 굉장히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지만 교수님이 이번 수업으로 다른 대학교에 가 들으실 수 없습니다.   이하는 다른 나라의 경영학과 교환학생이 들은 수업후기를 듣고 작성한 것입니다. Organizational behavior 4개의 essay써야되며, 하나의 summary, self-reflection, 학생들 직접 가르치는 세션, group reflection이 있어 바쁘지만 교수님은 굉장히 좋으시다고 합니다.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이번 년도에 새로 오신 교수님이시고, e-learning 있고 중간고사 있고 2개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습니다. 학생 수가 굉장히 많고 (60명 정도) 만족도는 보통이라고 합니다. Risk management NUS에서 가장 어려운 재무 수업입니다.  FRM과 CFA에 관심 있으신 분들만 듣기를 추천하고 교수님은 한국분이십니다. Purchasing and material management 2명의 교수님이 있고 1명은 엄청 쉽게 가르치시고 다른 한 명은 모두가 다 참여하시길 원하시는 수업을 하십니다.     3. Eusoff Hall 소개 보통 교환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은 Utown Residence이며 로컬학생들은 거의 hall에 머뭅니다. 저는 Eusoff hall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경영대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Utown Residence보다 싸기 때문입니다. Utown Residence에 비해서 시설이 안 좋지만 로컬들과 어울리고 싶으시면 hall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운동을 좋아하시거나 Eusoff hall을 추천합니다. 홀에서 블록에 따라 운동경기를 하며 홀 내부의 여러 운동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방 침대, 옷장, 의자, 책상, 실링팬이 있는데 실링팬을 하루종일 틀면 그리 덥지 않고, 에어컨을 느끼고 싶으면 reading room이나 lounge에 가면 됩니다. 의자가 진짜 불편한 의자여서 방석 하나 사시는 것을 추천 드리며 1인용 침대가 있는데 매트릭스 커버가 없는 채로 있어 커버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부엌 제가 사는 A동에는 부엌이 2층에 있었고, 냉장고 공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인덕션 2개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세탁 세탁과 다림질은 무료이며 건조기 사용은 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바로 밖에는 Dry yard가 있어서 거기에서 옷을 말릴 수도 있습니다. Meal Plan 반찬 3가지 선택하고 밥 위에 그냥 얹어 주는 형식인데 맛이 없습니다. WIFI hall에 무선 인터넷을 깔아 놓아서 공유기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지만 이게 상태가 좀 어리버리해서 연결이 되었다가 안되다가 합니다. 교통환경 홀 근처에는 교내버스 정류장 Ventus와 LT13 그리고 시내버스 정류장 Kent ridge bus terminal이 있어 굉장히 편합니다. 특히 Kent ridge bus terminal은 버스 노선의 마지막 정거장이어서 더욱 더 편리합니다.   4. NUH(National University Hospital)와 NUS UHC(University Health Center) NUH는 Kent ridge MRT 옆에 있는 병원인데 여행가서 한번도 다친 적이 없어서 여행자 보험 안 들고 갔는데 다쳐 병원 갈 일이 생겼습니다(여행자 보험 따로 꼭!!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토요일에 NUH에 가려고 했지만 하필 토요일이라 일반 병동은 가지 못해 응급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실제 돈은 S$230인데 보험이 없어도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S$115를 냈습니다. UHC는 NUH보다 작은 규모의 학교 안 YIH(Yusof Ishak house) 맞은편에 있는 보건소 같은 곳입니다. 간단한 감기나 질병 같은 것은 이곳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NUH에 갔다 온 이후 계속 드레싱을 받아야 해서 3번정도 방문했습니다. 한 번 드레싱을 받을 때마다 20$였고 이것은 MSF 보험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이 가격이지 그 보험을 들으시지 않으면 돈이 더 많이 듭니다. 감기로 방문한 친구가 있었는데 약까지 받아서 한 18$정도 청구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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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0
[Spain] IE Business School 2018-1 신예인
교환학생 전 준비 11월 경에 IE 내부 시스템에 등록하는 과정이 있긴 합니다만 고려대학교 교환학생 지원 시 썼던 서류들을 그대로 업로드 하면 되기때문에 딱히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가장 큰 일은 비자 발급 받기, 집 구하기 두가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IE의 봄학기는 1월 8일에 개강합니다. 따라서 1월부터 유효한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놓아야 합니다. 국제처에서 추천하듯 IE로부터 admission paper를 받자마자 비자부터 신청할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비자 발급받는 것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웠는데 법무법인 가서 공증받기, 소득 증명 등 서류 준비만 해도 꽤 오래 걸렸던 것 같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라요. 스페인 대사관에 신청하고 나면 약 3주에서 한달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만 교환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성수기라 더 늦어질 수도 있으니 무조건 빨리 하시는 게 좋습니다. 비자 신청과 수령이 모두 예약제에 하루에 몇명 받지 않으니 늦으면 진짜 1월 전에 비자를 못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IE는 기숙사가 없기때문에 직접 마드리드에 집을 구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추천해주는 student dormitory가 있습니다만 좁고 비쌉니다. 최소 월 800유로에서 1100유로까지 했던 것 같네요. 저도 방 구하면서 놀랐던게 마드리드 집값이 엄청 비쌉니다. 특히나 학교가 부촌에 위치해있다보니 학교 근처에 집을 구하려면 비싼 월세를 감당하셔야 합니다. 저는 idealista라는 어플을 이용했었는데 언어를 영어로 설정할 수 있고 월세, 성별, 흡연 여부 등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먼저 whatsapp계정을 만들고 idealista에서 마음에 드는 방을 보면 집주인의 whatsapp으로 연락해서 더 협의하면 됩니다. 팁을 드리자면 보통 스페인은 방 보증금이 한달 치 월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이상으로 두달치 월세를 요구하거나 한다면 그 방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마드리드에 이민자가 많은 동네는 위험합니다. 홈리스도 많고, 아마 직접 가보시면 동네가 위험하다는게 본능적으로 느껴지실 거예요. 솔직히 스페인어가 유창하지 않은 동양인 여자가 지내기에는 좀 비싸도 부촌에 방을 구하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Salamanca나 Chamberi, Retiro에 집을 구하세요. 학교에 걸어다닐만한 거리고 안전한 동네입니다. (지하철에 소매치기랑 치한이 너무 많아서 지하철 타고 학교다니는거 추천 안해드려요.) 저같은 경우 Salamanca의 Goya라는 동네에 살았는데 쇼핑 중심가인데다가 백화점, 마트도 주변에 여러개 있었고 이민자나 홈리스가 거의 없고 밤에 조용했습니다. (학교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스페인어가 어느정도 되시는 분이라면 스페인 부동산 사이트에서 방을 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페인 사이트에 올라오는게 방값이 훨씬 싸더라고요. 하지만 이 경우 집주인들도 영어를 못하니 정말 스페인어가 유창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교환학교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IE Business School에서 2018년 1학기를 교환학생으로 보냈습니다. IE Business School은 스페인의 명성있는 경영학교로 MBA과정의 경우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학사과정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IE는 마드리드 중심가이자 부촌에 위치한 학교로 새로 지은 건물과 시설들이 더할 나위 없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교 내 카페테리아도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주스나 피자, 부리또,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강 과목 수강신청 12월에 미리 할 때 잘 해두세요. 1월에 정정기간 동안 하려면 듣고싶은 과목 못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1.Corporate Finance JP 모건에서 근무하시던 교수님께서 가르치시는 수업입니다. 회계+재무 느낌인데 상당히 어렵고 교수님 악센트도 심합니다. 중간고사는 그래도 많이 어렵지는 않은데 기말고사가 많이 어렵고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기말고사에서 40장짜리 분석리포트를 나눠주시며 BMW와 다임러의 합병 rationale을 찾으라고 하셨는데(+관련 세부 문항들) 그냥 포기했던 것 같네요. 2.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y: Simulation GLO-BUS라는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수익을 많이 내는 팀이 우승하는 과목입니다. 교수님은 딱히 가르치는 건 없으시고 질문에 답해주시거나 게임을 진행하시는 역할입니다. 세명이서 팀이 되어 매분기마다 상품 개발, 가격, 마케팅 등 의사결정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왜 그런 의사결정을 했었는지에 대한 발표가 한번 있고 그 외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3.Pricing for Value and Profitability 가격 결정에 대한 수업입니다. 한국에서는 비슷한 과목이 없어서 수강하고 싶었던 과목입니다. 수업 첫날에 그냥 슈퍼에 있는 물 한병이랑 사막 한 가운데서의 물 한병의 가격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사막 한 가운데서의 물 한병에 어떤 가격을 매겨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시는데 전체 수업내용을 잘 요약한 질문 같습니다. 여러 가격 결정 기법들을 배우고 마지막에 신상품의 가격을 결정해보는 팀플이 한번 있습니다만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중간 기말고사가 있긴 합니다만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4.Risk Management 금융 리스크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 모두 어렵지 않았고 금융 리스크에 대해 분석하는 팀플이 한번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수업이었습니다. 5.Social Entrepreneuship 교수님이 엄청 열정적이시고 시키시는 게 많으세요. 매 수업전에 읽어가야하는 article이 있고(깁니다.) 감상 및 정리+솔루션을 담은 레폿도 한두장 분량으로 써가야 합니다. 중간 기말은 없지만 팀플도 한번 있고요,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절대 딴짓 못하시게 하시고 혼내기도 하시고 소리도 지르시고… 수업시간에 참여도도 매 수업 체크하시고 그게 점수의 30퍼센트를 차지합니다. 매 수업 두번 정도는 손들고 발표하셔야 합니다. 6.Technology Venture Creation Practicum: LVMH Program 배우는 게 아무것도 없고 LVMH inside program에 지원하는 것이 다인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도 없고 LVMH에 경영적인 제안 하나를 하면 됩니다. 교수님들이 수업도 안하십니다. 마지막에 팀플 하나만 발표하면 학점은 그걸로 끝이고 LVMH가 학교에 리크루팅 오는데 인턴십 면접은 지원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입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굳이 지원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여행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비하면 여행다니기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비행기값고 바르셀로나보다는 은근 비싸고 지리적으로도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저가항공을 이용하고 미리 표를 산다면 십삽만원 내외로 여기저기 다닐 수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더 싸구요. 특히 부활절 연휴는 미리미리 티켓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부활절이 가까워지면 어딜가나 티켓이 천문학적으로 비싸집니다. 무난하게는 스페인 남부나 프랑스 남부, 포르투갈 등이 여행하기에 가깝고 좋고, 특별한 여행으로는 아이슬란드도 좋습니다. 생활 마트 물가는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또 유심도 그냥 보다폰 매장 가서 달라고하면 됩니다. 은행 계좌의 경우 저는 개설 아예 안했는데 그냥 하나 viva 체크카드 만들어가서 가서 매번 카드 긁고 현금이 필요한 경우 atm에서 출금했습니다. 마드리드는 카드 리더기 없는 곳은 거의 없어서 생활에 불편함은 못느꼈던 것 같네요. 다만 마드리드는 영어가 잘 안통합니다. 그 점은 유의하셔야 해요. 근데 살다보니까 그냥 살아지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첫 파견이라 정보도 없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후 파견되시는 분들은 혹시 더 궁금하신 게 있다면 yein0816s@지메일.com으로 이메일 주세요.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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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9
[Poland] Warsaw School of Economics 18-1 김지연
안녕하세요, 2018년도 1학기에 폴란드 바르샤바 경제대학교(SGH)로 교환학생으로 파견 되었던 김지연입니다. 우선, 체험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제가 폴란드의 바르샤바 경제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타대학교(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에서는 이미 여러명의 학생들을 파견 보낸 사례가 많았지만 고려대학교에서는 제가 처음 파견되었습니다. 저 이전에 아무도 파견된 적 없었다는 사실이 매우 불안하기는 했지만 원래 남들이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오히려 관심이 갔었습니다. 이후에 폴란드라는 나라에 대해 정보를 찾아봤는데 한국과 비슷하게 전쟁으로 인한 아픈 역사를 품고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쇼팽의 고국이라는 점이 저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럼 이제 출국 전부터,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소상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국 전> 입학신청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선발이 되면 한 달 정도 후에 바르샤바 경제대 국제실에서 가이드라인과 함께 신청 링크를 보내줍니다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세 정보를 기입하면 이후에 입학 확인서와 확인서를 우편으로 보내줍니다이후 비자 발급 및 폴란드 내에서 간혹 필요한 일이 있으니 원본을 꼭 챙겨서 출국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발급 폴란드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되기 위해서는 학생을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블로그에 소상히 나와있으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참고로 소정의 금액을 더 지불하면 긴급비자 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저는 당시 설날연휴를 앞두고 있어 약 만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고 긴급비자 발급을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비자 발급은 신청하면 면접과 같은 절차없이 바로 발급 가능합니다행정처리도 타 유럽국가에 비하면 빠르고 정확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항공편 저는 항공비용을 아끼기 위해 학교에서 한 학기 일정을 보내주자마자 바로 항공편을 예약했습니다직항으로 폴란드항공을 예약했었는데 결제 당시에는 그래도 싸게 산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이후에 타 대학교에서 파견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제가 비싸게 결제한 것이었습니다타 대학교 학생들은 국제학생증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 할인을 받았다고 했습니다다른 항공사의 경우 특정 카드 결제나날짜에 따라 학생 할인보다 더 싼 경우가 있지만 폴란드 항공의 경우 국제학생증을 통해 할인 받는 것이 가장 싸다고 합니다항공편 예약에 꼭 참고하여 잘 비교해 보신 후 신청하기 바랍니다 가방싸기 폴란드의 생활물가가 워낙 싼 편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예를 들면화장솜 같은 경우는 개 들어있는 세트가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특별히 개인적으로 필요한 의약품화장품이 아니라면 모두 구매 가능합니다저는 먹는 것이 중요해서 많은 것들을 가서 구매하고한국식품으로 채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폴란드에서> 기숙사 저는 정식 기숙사 입주 기간 전에 폴란드를 도착할 예정이어서 공항근처 호텔을 하루 예약했었는데요나중에 버디와 매칭된 후 버디에게 물어보니 기숙사에 따로 문의를 하면 신분증여권을 맡기고 정식입주 전에 배정된 방에서 묵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혹시 정식 일정보다 미리 도착할 예정이신 분들은 버디 매칭 후에 버디에게 기숙사에 문의해 봐 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을 추천해요또정식 입주기간이 되면 기숙사 층의 사무실에 가서 등록을 하고 어떻게 기숙사비를 입금하는지퇴실 시 보증금을 어떻게 받는지기숙사 규칙과 운영 방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램프랜선커튼 등 기숙사 사용시 필요한 물품을 모두 받게 됩니다 저는 에는 기숙사가 두 개 있는데요하나는 하나는 입니다교환학생들은 거의 에 살고 은 정규학생이 살게 됩니다에도 정규학생들이 살기는 하지만 정말 소수이고 대부분이 교환학생들입니다그래서 목요일 밤부터는 자기 방에서 파티하는 애들이 많아 정말 괴롭습니다보통 교환학생들은 인 실을정규학생들은 인 실을 사용하게 됩니다예전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랑 매칭해줬다고 했는데 불란이 많았던 까닭인지 최근에는 비슷한 문화권끼리 매칭해준다고 합니다저는 중국인 친구와 같이 방을 사용했습니다그러나대방 교환이 가능해 많은 학생들이 같은 국적의 친구들과 방을 사용했습니다또폴란드의 주거 비용이 많이 비싸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를 신청하지만 입주포기하거나 중간에 나가는 경우가 많아 에 사는 한국인 명 중 명은 혼자 방을 쓰기도 했습니다   화장실 주방샤워실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청소를 해주십니다또침구류도 주에 한 번 바꾸는 기간에 가져가면 새 것으로 교체해주기 때문에 기숙사가 전반적으로 쾌적한 편입니다다만건물 내에서 금연이 원칙인데 화재 경보기를 피해 샤워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아 방이 샤워실과 가까우면 힘들 수 있습니다사무실에 말해도 범인을 잡기 어려워 나아지지 않습니다 생활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큰 마트를 가서 장을 봤습니다대부분의 경우역의 지하의 를 이용했고더 큰 곳을 가고 싶을 때는의 를 이용했습니다가 가장 싸고그 다음 순으로 비쌉니다 쇼핑은 위에서 말씀드린 나 에서 주로 했습니다도 몇 번 이용했지만 버스 타고 꽤 오래 가야 해서 몇 번 가지 않았습니다쇼핑몰에 가면 같은 드럭스토어도 있고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되어 있어 어려움 없이 싼 값에 옷을 살 수 있어 옷도 많이 안 챙겨가셔도 괜찮습니다   학교 생활 전반적인 학교 생활) 수강신청은 우리 학교와는 달리차로 수강희망 과목을 선택하고 이후에 최종 신청을 하게 되는데요수강희망 과목을 선택 시에 최종 신청 때에 수강신청에 우선권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그리고 최종 신청이 끝나고 교수님들께 철회 및 신청에 대한 서류 작성 후 사인을 받으면 충분히 수정가능하기 때문에 수강신청은 어렵지 않습니다실제로 수강 신청 기간을 놓쳐서 하나도 못 담았지만 사인받으러 다녀서 원하는 과목 다 채운 경우도 봤습니다 또 교환학생이 워낙 많고 프로그램이나 행정절차도 체계적으로 잘 진행되기 때문에 저는 학교 다니면서 불편함 없이 잘 다녔습니다비 유럽권 국가들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담당하는 국제실의 씨는 정말 친절하고 메일 답장도 빠르니 궁금한 사안이 있으면 에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보내 물어보면 금방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버디 매칭은 교환학생의 국적과 각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매칭해줍니다버디 매칭을 원하면 신청하라는 이메일이 오는 데 이때에관심사를 선택하고 원하는 버디의 성별특성 등을 선택하면 반영하여 매칭해줍니다저는 한국에 관심이 많고 다음학기에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올 예정이었던 폴란드 여학생이 매칭되었습니다타대학교의 한국학생 중에는 한국어를 유창히 하는 버디가 매칭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수업) Economic and Financial Analysis – Slazak Emil (3ects) 시험은 중간고사기말고사 두 번 보고 두 시험 모두 점 만점에 점 이상을 맞아야점 만점에 점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수업 내용은 회계학원리의 기본적인 내용과 재무관리의 기본적인 내용을 함께 다루며 여러 지표로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수업내용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나 출석체크를 하지 않아 수업을 여러 번 빠져서 걱정했지만 대부분 한국에서 배웠던 내용이라 어렵지 않게 독학할 수 있었고시험 문제는 자잘한 여러 문제가 아니라 큰 틀에서 수업 내용의 흐름을 따라 풀 수 있도록 제시하여 이해만 잘 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습니다특히 기말 고사 때에는 너무 어려워서 한 문제 중 일부를 해결하지 못했는데 다른 학생들도 모두 해결하지 못했는지 만점을 받은 것을 보면 여러 상황을 반영하여 채점하는 듯 했습니다중간고사도 하면 다시 볼 기회를 주십니다중간고사까지는 교수님이 가르치셨고 기말고사까지는 다른 교수님이 가르치셨습니다 Management in International Business – Lewandowska Malgorzata (3ects) 국제경영 관련 수업으로 전략과 같은 이론 부분은 여자교수님이환경과 관련된 와 관련된 부분은 남자교수님이 나누어 수업하셨습니다출석체크를 늘 하셨고 팀플이 한 번 있는데 해당 수업 내용을 요약하고 사례를 발표하면 되는 것이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하기만 하면 점수를 주시는 것 같고 학점은 기말고사에서 갈리게 되는데제 친구는 아예 공부를 안하고 시험 봤는데 한 것을 보면 로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Competitive Strategies – Wojtysiak Kotarski Marcin (3ects) 전략이 무엇인지어떤 종류의 전략이 있는지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용어에 대한 를 만드는 과제와 종강 후에 제출하는 기업 분석 가 있었고 기말고사는 논문 가지를 읽고 해당 내용에 대해 물어보는 시험을 봤습니다제가 들었을 때 교수님이 너무 바쁜 나머지 휴강을 정말 많이 하셔서 사실 한 학기 동안 뭘 배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Marketing of Places – Kowalik Izabela (3ects) 개념에 대한 부분을 한 교수님이실제로 설문을 해서 프로젝트 설계를 하는 부분을 한 교수님이 맡아서 강의하셨습니다과제로를 하나 정해 마케팅 플랜을 제시하는 팀플이 하나 있었고 수업시간에 하는 간단한 활동들도 모두 보시고출석체크도 합니다기말고사는 수업 내용 전반적인 내용을 객관식주관식생각을 물어보는 로 물어봤습니다수업도 어렵지 않고 교수님들께서도 친절하시며 과제와 시험 모두 어렵지 않아 무리 없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ization of the Firm – Wilinski Witold (6ects)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의 국제경영론 수업으로 인정받은 수업입니다수업 내용은 국제경영론 그 자체이고 수업의 반은 이론으로수업의 반은 학생들의 사례발표로 이루어 집니다사례 발표는 인 조로 하고교수님이 평소 본인이 잘 알지 못했던 신박한 사례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저는 한국의 게임회사 블루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기말고사는 생각보다 까다롭게 나옵니다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잘 안들은 경우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그 발표에 관해 나오기 때문에 평소에 잘 들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Marketing Research – Zaborek Pior (3ects) 마케팅 조사에 관한 수업인데 고려대학교의 마케팅 조사론 수업과는 달리 분석한 결과를 어떻게 마케팅에 적용할 것인가분석된 데이터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어떤 마케팅 조사 플랜을 세울 것인가하는 내용에 집중된 수업입니다과제가 꽤 여러 번 있는데 이 과제를 할 때마다 일정 를 주십니다바르샤바 경제대의 경우 최종 학점이 점 만점으로 표시되는데 만약 이 과제에서 를 받을 경우 최종 학점 점 중 를 얻은 것과 같습니다다만 과제를 통해서 를 얻는 것은 점까지 가능했고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선 기말고사를 보아야 합니다그러나 저는 학점에 별로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여 월 초 이후로 수업을 나가지 않았습니다초반에 성실하게 수업에 집중한다면 학기 말에 아주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교수님께서도 영어를 잘하시고 강의력도 좋으시기 때문에 수업의 질도 꽤 좋았습니다 여행 유럽 여행을 할 때 주로 이용하게 되는 항공은 와 입니다바르샤바 쇼팽 공항에 가바르샤바 모들린 공항에 가 있습니다바르샤바 쇼팽 공항은기숙사에서 우버로 분 정도로 한화 원 정도면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어플을 깔아 맴버십 가입한 후 할인 행사 때마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매했습니다자주 여행 다니실 계획이시라면 멤버십 가입 후 매 번 항공권 예매 시 적게는 만원에서 크게는 만원 정도까지 할인 가능하니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jiyeonk225@지메일.com으로 연락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도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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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8
[France] ESCP Europe 2018-1 조승모
1. 들어가며   프랑스 파리의 ESCP는 경영대 교환학생 유럽 협정교 중 거의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파리라는 도시 자체가 서유럽의 중심인 데다가 유럽 모든 도시로의 직항 비행기 노선이 있고 (심지어 아프리카로 가는 직항도 많아서 모로코로 여행을 가기도 편리합니다) 떼제베, 야간 버스 등을 통해 유럽 어느 곳이든 싸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유럽 여행이라면 파리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또한 ESCP는 파리의 1~5존 중 1존에 위치하고 있어 파리 근교 생활이 아닌 파리 중심부에서의 생활이 가능합니다. 수업이 끝나고 20분만 지하철을 타고 가면 에펠탑, 루브르, 개선문, 세느강, 노트르담 성당 등의 주요 랜드마크들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ESCP의 경우에는 학기가 굉장히 빨리 시작해서 굉장히 빨리 끝나기 때문에(저 같은 경우에는 1월 둘째 주에 개강해서 4월 둘째 주에 종강했습니다.) 종강 이후에 유럽에 계속 체류한다면 여행을 정말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저도 1월 3일에 입국해 8월 15일까지 총 33개국을 여행했습니다. ESCP의 체험수기를 열람하시는 분들 중 대다수는 4학년인데 교환학생을 가도 될지를 고민하고 계실 것입니다. 저는 돌아와서 초과학기를 듣는다는 조건으로 학점까지 삭제해 가면서 4학년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갔지만 지금은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교환학생을 꼭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2. 비자(VISA)   프랑스 학생비자 발급 절차의 대부분은 네이버 카페 프잘사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몇 가지 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비자 일자를 반드시 출국일에 맞춰서 설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비자를 신청하기 전 출국 티켓팅을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2. 비자 기간은 모두 동일하게 정확히 5개월이 나옵니다. 6개월 이상 체류할 거라고 써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3. 비자 신청 시까지 집이 구해지지 않은 경우 거주지에 아무 호텔이나 적으면 됩니다.   3. 체류증(OFII Vignette)   프랑스에서 공식적인 체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학생비자 유무와 관계없이 체류증을 따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일명 오피 비네트라고 하는데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주는 OFII 서류를 프랑스 도착 후 프랑스 이민국에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한참 후에 이메일로 날짜와 시간을 공지한 꽁보까시옹(Convocation)이 오고 그 날짜에 맞춰서 가서 체류증을 받는 절차입니다. 체류증은 프랑스 혹은 쉥겐 국가만 머무르다가 바로 한국으로 출국할 경우에는 굳이 없어도 되긴 합니다. 다만 영국(런던) 등 비쉥겐 국가를 여행한 후 다시 파리로 돌아와야 한다면 체류증이 없을 경우 프랑스 재입국이 거절될 수 있으니 영국, 모로코, 크로아티아 등 비쉥겐 국가를 여행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체류증을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체류증은 주거증명이 불가능한 경우 절대 발급되지 않으므로 주의하셔야 하고, 체류증 발급 일까지 최소 3달 이상 걸리는 긴 과정이니(학생비자 시작 후 3개월까지는 체류증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프랑스에 입국하자 마자 해당 절차를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비자 연장하기(쉥겐 조약)   프랑스 학생비자는 매우 짧은 편이고 종강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종강 후에 타 유럽 국가 중장기 여행 혹은 파리 체류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자 연장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쉥겐 조약에 의거해 학생비자 종료 후 무비자 90일이 새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프랑스 비자 종료일 이전에 프랑스를 포함한 모든 쉥겐 국가에서 완전히 출국해야 합니다. 물론 비자만료 후에 쉥겐 국가를 여행할 경우에 여권검사를 하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마지막에 비쉥겐으로 출국하는 순간의 여권검사에서 걸리면 벌금을 내거나 심한 경우 유럽 재입국 금지를 당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학원을 새로 등록하고 어학원 등록증과 비자 연장 예정 서류(RDV)를 항상 들고 다녔습니다.   5. 집 구하기   학교에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자취를 하거나 셰어하우스에 들어가야만 합니다. 파리는 서울이 성북구, 종로구 등으로 나뉘듯 1~20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 구마다 특징이 있고, 집 값도 크게 차이 납니다. 18~20구는 집 값은 싸지만 치안이 안 좋은 것으로 유명해 추천하지 않고(소총 든 군인들이 순찰 다닙니다.), 15~16구는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지만 학교에서 꽤 먼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학교가 있는 11구나 주변 구들 중 학교로의 교통이 편한 곳을 추천합니다. 학교가 외국으로 나가기 위한 공항/기차역들과 가까운 편이기도 합니다. 집 계약 전 통학 루트를 미리 파악하길 권장합니다. City Mapper나 구글맵 등을 이용하면 집에서 학교까지 가는 노선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주의 해야 할 점은 파리는 서울의 6분의 1 정도 크기로 매우 작은 도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하철 노선도를 봤을 때 20 정거장 정도로 매우 멀어 보여도 실제로는 30분도 걸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25분정도 도보 거리라서 걸어 다녔는데 파리의 위생 상태가 별로 라서 걷는 것도 그리 쾌적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LODGIS라는 사이트를 통해 한국에서 미리 집 계약을 모두 마치고 갔습니다. 이렇게 중계 사이트를 끼고 집 계약을 할 경우 약간 비싸고 집을 실제로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적고 한국에서 맘 편하게 계약을 마치고 출국할 수 있다는 점, 신용카드로도 집세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추천 드리는 방법입니다.   6. 학사 일정   수강 신청 후, 학교 인트라넷의 Course Schedule에서 앞으로의 수업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면 여행 계획을 짜기 용이합니다. 우선 ESCP는 중간고사가 없습니다. 중간고사가 있을 것 같은 주에 수업이 비워져 있는데 무려 “봄방학”입니다. 그 전 주의 주말을 합치면 꽤 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또한 부활절 연휴도 있으니 그 기간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부활절 기간은 모든 유럽이 휴일이기 때문에 가급적 미리 계획을 짜고 예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수업 시간표는 1~2회의 휴강을 감안한 시간표입니다. 따라서 교수님이 휴강을 하지 않는다면 수업 시간표보다 1~2주 먼저 기말고사를 보고, 그만큼 일찍 종강을 합니다. 저는 수업 시간표에 여유 있게 일주일을 더해서 4월 말까지 집 계약을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4월 9일에 종강을 했습니다.   7. 언어   파리는 영어가 가장 안 통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관광지의 사람들은 물론 영어를 하겠지만 집 주변과 학교 주변의 상점에서는 전혀 안 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 투 쓰리도 모르는 수준입니다) 생활 회화를 꼭 익혀서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8. 대중교통 이용하기   파리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한국처럼 버스와 지하철이 통합되어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까르네(일회권)과 나비고(정기권)이 있습니다. 나비고는 월 정액제 형식이고 무제한이기 때문에 가급적 나비고를 쓸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을 많이 다닐 계획이라면 나비고가 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공항-시내 왕복 버스(약 24유로) 또한 나비고가 있으면 무료이기 때문에 나비고를 쓰는 게 이득입니다. 나비고를 사용하려면 증명사진이 필요하니 가져가세요.   9. 핸드폰   한국 통신사에 해외출국 장기정지를 신청하신 후 현지에 와서 유심만 갈아 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심은 보다폰이나 오렌지가 좋지만 비싼 편이고 저렴한 통신사는 부이그나 free가 있습니다. 저는 free를 사용했는데 월 20유로에 프랑스 내에서는 LTE 월 100G, 프랑스 이외의 국가에서는 각 국가별로(*스위스 제외) 5G씩 데이터 로밍을 무료로 해줍니다. 100기가라서 인터넷을 아예 설치하지 않고 핫스팟으로 노트북까지 쓰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LTE지만 그 LTE가 잘 안 잡힌다는 것이고 또한 개통을 하려면 파리에 하나밖에 없는 free 매장으로 직접 가야합니다. (따라서 2~3일 정도는 로밍을 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0. 은행 계좌 개설하기(알로까시옹)   한국 체크카드로도 유럽 내 인출/결제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비바 체크 카드 등 해외결제 수수료가 매우 낮은(1%) 카드가 있어서 은행 계좌 개설을 꼭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절차가 번거롭고 복잡하기만 합니다. 현지 카드를 직접 발급 받을 경우의 장점은 수수료가 없다는 점과 PIN코드를 입력해야만 결제가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분실해도 금전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없다는 점, 결제 할 때마다 싸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다만 알로까시옹(주택보조금)을 받고자 한다면 은행 계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6개월 정도만 체류하는 학생에게 계좌를 개설해주려 하지 않는 은행들이 많으니 집주인에게 부탁하거나 학교에 부탁해서 은행 계좌 개설을 도움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들이 있으시다면 이메일 seungmojo030@지메일.com으로 연락주시면 아는 범위 내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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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7
[Portugal] Catolica-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CLSBE) 2018-1 이진원
안녕하세요. CLSBE에서 한 학기동안 교환학생으로 수학한 이진원입니다. 비자, 장학금, 짐 싸기 등의 준비사항들은 다른 체험수기에서 매우 상세하고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집은 출국 전에 빨리 구할수록 이득이라는 점입니다. 체험수기에 따라 가서 직접 보고 구하는 것이 낫다, 가기 전에 구하는 것이 낫다 등의 의견으로 갈리긴 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어차피 집은 다 거기서 거기이고 웬만해선 그냥 살 수 있으므로 가기 전에 Uniplaces 등의 인터넷 중개사이트에서 먼저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출국 전에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것이 귀찮기도 했고, 가서 보고 구하지 뭐, 라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갔다가 집을 못 구해서 한동안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안타까운 생활을 면치 못 하였습니다. 싸고 좋은 방들은 교환학생들이 입국하는 시기인 1월에 거의 다 나가므로, 방 구하는 것을 미루다가 저처럼 성냥으로 가스렌지 불 붙이는 낡은 아파트에 비싼 값으로 들어가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방에 창문이 없었습니다. 사실 체험수기 4페이지를 의무적으로 써야지만 학점을 인정해준다고 하기 때문에 준비사항을 생략하니 쓸 말이 없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수강신청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CLSBE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수업들은 출석체크를 합니다. 옆 학교 Nova School of Business에서는 출석을 부르지 않는다고 하니 워라밸이 중요하신 분들은 Nova로 지원하실 것을 제안 드립니다. 수강신청은 CLSBE 자체 포탈에서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신속한 클릭을 요구합니다. 수강신청 전 주에 자세한 방법이 적힌 메일을 발신하므로 사전에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결코 안 그러시겠지만 저는 사실 그 메일을 제대로 안 읽어서 심지어 수강신청에 실패하였습니다. 학점 변환 비율은 3/5입니다. 5학점짜리를 들으시면 본교에서 3학점으로 인정됩니다. 저는 본교 기준 15학점을 계획하였으나 수강신청 실패로 12학점을 수강하였고, 한 과목은 F를 받는 바람에 9학점을 따고 돌아왔습니다. 추가로 돈을 내고 들을 수 있는 포르투갈어 수업은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니 듣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 전공선택 3학점짜리 마케팅 강의입니다. 제품과 고객이라는 강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실상 마케팅의 모든 것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투머치토커이시긴 하지만 열정적이고 똑똑하십니다. 다만 자주 수업시간을 넘겨서 늦게 끝내는 점은 고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험은 에세이 형식이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여 답안을 쓰셔야 합니다. 사실 저는 F 받을 줄 알았는데 교수님께서 자비로우시게도 P/F 기준선인 10점을 주셨습니다. Topics in Marketing: 광고론과 소비자행동론이 조합된 3학점 전공선택 강의입니다. 출석을 부르지 않는다는 점이 이 수업의 장점입니다. 수업도 그냥 ppt를 읽어 주시는 평범한 한국식 강의입니다. 다만 여러 번의 팀 과제와 발표가 있기 때문에 교환학기 워라밸 하락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저희 팀은 BBQ치킨을 포르투갈에 도입해보자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으나 큰 호응을 얻지는 못 하였습니다. Portfolio Management: 3학점짜리 전공선택 수업입니다. 투자론이라고 보시면 되며, Eikon이라는 재무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팀 과제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업 내용이 너무 지루하고 다수의 팀 과제와 발표가 있기 때문에 재무에 특별한 관심이 있으신 것이 아니시라면 이 수업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시험을 너무 못 봐서 F 받을 줄 알았는데 역시 F 받았습니다. Business Strategy: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대체되는 과목입니다. 본교의 경영전략 수업은 어렵기로 악명 높기 때문에 꼭 듣고 오시기 바랍니다. 분위기도 편안하고 조별 토론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수업입니다. 출석을 매일 부르긴 하지만 제가 패스한 것으로 보아 출결이 성적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끔 불시에 에세이 테스트를 보기 때문에 결석한 날 이 시험이 있었다면 영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리스본에서의 교환학기를 준비하는 여러분께 어떤 의미 있는 정보를 드려야 할까 고민해보니 역시 학업 외 경험들에 관해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에 지원할 당시 제출한 학업 계획서에는 경영학이라는 학문을 다양한 학풍에서 공부해보고 싶어서 지원하였다고 서술하였지만, 사실 교환학기는 공부가 아닌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가는 것이 맞습니다. 저 또한 강의실 안 보다 밖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포르투갈에서의 교환학기란 전역 후, 졸업 전 제 인생에서의 마지막 재충전 기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전역 후 복학하여 학교에 다니면서 방향성의 부재와 극심한 번아웃으로 의욕을 잃어갈 때쯤 교환학기를 결정하였고, 이 때 주변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 포르투갈이라는 국가를 선택하였습니다. P/F 평가 체계상 학업의 부담이 덜하다는 점은 부수적인 요인이었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 끝 작은 나라라는 신비감과 동경심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와 자연경관, 대서양의 햇살과 바다, 저렴한 물가와 정열적인 사람들 등의 조건은 저로 하여금 망설임 없이 이 나라를 선택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포르투갈은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으며 리스본에서의 한 학기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나날들 중 하나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건물들과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리스본 대부분의 건물들은 알록달록한 파스텔 톤 외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범한 동네 거리를 거닐어도 하늘색, 민트색, 아이보리색, 하얀색, 오렌지색 등 형형 색색의 건물들로 눈이 즐거워집니다. 아름다운 골목들이 리스본 특유의 언덕 지형 및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평범한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어 줍니다. 두 번째로 날씨입니다. 포르투갈에 오기 전까지는 깨닫지 못 하였던 사실인데, 삶의 만족도의 50%는 날씨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쨍한 햇살 속에서 거리를 걷다 보면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시간입니다. 여러분 대부분은 학점을 꽉꽉 채워서 듣지 않으실 것이며, 성적부담 또한 없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많아지실 겁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가장 여유로운 나날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일과후 마땅히 할 일이 없으실 때는 무작정 시내로 나가 하염없이 거닐거나, 도심 곳곳에 숨겨져 있는 뷰포인트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고, 강변에 누워서 햇살을 받으며 몇 시간이고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로 맛있는 음식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들이 포르투갈에 있습니다. 에그타르트의 원조인 Pastel de Nata와 지중해 문어 요리인 Polvo a Lagareiro 라는 음식을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로 저렴한 물가입니다. 저는 목마를 땐 물 대신 맥주를 마셨습니다. 고기와 해산물, 채소와 과일, 유제품, 계란 등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비싼 품목들도 포르투갈에서는 거의 1/3 값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 친절한 사람들입니다. 라틴 사람들 답게 정열적이고 게으르지만 매사에 긍정적이고 친근한 사람들입니다. 어디에서 누구와 대화하든 헌신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그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본인 또한 가득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일곱 번째로 치안입니다. 포르투갈은 자타공인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치안을 자랑합니다. 소매치기나 강도의 위험이 가장 적고, 밤 늦게까지 대중교통이 있으며, 밤에 혼자 거리를 거닐어도 안전한 나라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이라는 지리적 특성입니다. 유럽의 여러 국가들을 비행기 또는 기차와 버스로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특히 모로코의 사막은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 될 수 있으므로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포르투갈 리스본의 장점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고, 막상 이 수기를 제출하고 나면 다른 수많은 장점들이 떠올라 왜 빼먹었을까 후회하게 될 것 같습니다. 리스본에서의 하루하루가 저에게는 여행이었습니다. 학교 가는 길도 여행이었고, 장보러 마트에 가는 길도 여행이었고, 교환학기 동안 맺은 인연들과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것 또한 여행이었습니다. 수기를 쓰다 보니 감상에 젖어 실질적인 정보나 조언은 드리지 못 한 것 같지만, 여러분들이 저와 마찬가지로 기적 같은 날들을 보내고 돌아오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메일을 주세요.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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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6
[Netherlands] Maastricht University 2018-1 한송희
안녕하세요. 저는 2018학년도 1학기 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에서 교환학생을 다녀온 한송희입니다. 일단 긴 글에 앞서 교환학생 가서 1) 많이 놀고는 싶은데 2) 현타도 적고 3) 깨끗하고 평화로운 도시에서 살고는 싶은데 4) 생활비는 저렴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모든 욕심쟁이분들에게 Maastricht는 최고의 도시, 최고의 학교임을 우선 말씀해드리고 싶습니다. 1. 교환학교 선정  저는 사실 교환학생을 놀기 위해 간다기 보다는(이래 놓고 여행 정말 많이 다녔습니다..ㅎ) 영어 공부를 위해 선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파견교를 선택했던 기준은 1) 실생활에서 영어를 매일 접할 수 있을 만큼 영어권인가 2) 교환학생이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가 3) 학교수업이 체계적인가 였습니다. 이 세가지 기준에 딱 들어맞는 곳이 바로 네덜란드 Maastricht 대학이었고, 직접 와보니 이곳은 이외에도 장점이 너무나 많은 학교였습니다. 1) 네덜란드는 국민의 대부분이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국가입니다. 어느 정도냐하면, 저는 네덜란드에서 생활하면서 Dutch를 배워야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마트에서도 직원과 영어로 소통이 되고, 학교에서는 영어 이외에 다른 언어로 대화하는 것 자체를 금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 영어가 미국 본토 영어보다 좀 더 Academic한 느낌이기 때문에(그들에게도 모국어는 아니니까요) 알아듣는 면에서나, 제가 영어를 말함에 있어서도 편했던 것 같습니다. 2) Maastricht 대학은 교환학생이 정말 많습니다. 교환학생/정규학생의 구분이 모호할 정도로 학교생활을 모두가 함께 하고 있으며 정규학생들도 해외로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것이 졸업 요구조건이기 때문에 교환학생에 대해 굉장히 개방적인 마인드입니다. 3) Maastricht Univ.에 대해 어느정도 들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학업 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학업 양은 수업방식 자체뿐 아니라, 과제, 시험범위, 팀플 등 모든 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학교를 다니는 순간만큼은 정신없이 열심히 다닐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게 장단점이 있겠지만 영어를 배우고 학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던 저에게는 큰 장점으로 작용하여 Maastricht Univ.를 선택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  Maastricht Univ.은 학생이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찾거나 처리해야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해당 학교의 visa office에서 비자나 거주허가증과 같은 이슈에 대해 처리해주기 때문에 요구하는 서류만 제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수강신청 또한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수업을 기간 내에 담아두기만 하면 됩니다. 3. 생활 3.1) 도시  Maastricht는 네덜란드의 남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왼쪽으로는 벨기에, 오른쪽으로는 독일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조용한 남쪽 도시이다 보니 네덜란드의 중산 노년층이 이곳에서 은퇴 생활을 보내는데요. 그러다보니 너무 평균 연령이 높아져서 젊은층의 유입을 위해 Maastricht 대학을 세웠다고 합니다(라고 더치 친구가 말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거리를 하루만 돌아다니면 딱 느낄 수 있습니다. 2030밀집 지역도, 암스테르담 같은 관광도시도 아니니 이렇게 깨끗하고 평화로울 수가 없습니다. 물론 대성당이나 관광명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똑같은 건물이 하나도 없는 다채로운 도시의 색감과(colorful하다기 보다는 중세 건축물들이 주는 따뜻하고 오래된 유럽 느낌), 해질녘이 너무 아름다운 커다란 강과 다리(이 다리는 벨기에까지 이어지는데요. 이 강 따라서 자전거 타고 벨기에 국경도 넘어봤어요!!) 곳곳에 숨겨진 갤러리_실제로 Maastricht가 떠오르는 신흥 갤러리 도시? 미술 도시? 라고 하네요(라고 독일친구가 말했습니다), 이렇게 구석구석 돌아다닐수록 사랑하게 되는 도시입니다. 3.2) 학교 및 수업  Maasticht University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1) 교환학생에 대한 태도 2) 수업방식 3) 다양한 국적, 인종의 학생들. 1)에 대한 내용은 앞서 언급했으니 2), 3)을 좀 더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2) 마스트리흐트의의 수업은 대부분 PBL, Problem-Based Learning입니다. 예를 들어, 경영전략 수업에 200명이 신청을 하면 그 200명을 10명씩 20그룹으로 쪼개 각 그룹마다 따로 분리되어 수업을 가집니다. Lecture가 있다면 한달에 한번 정도이며 Tutorial(그룹식 토론수업)은 매주 2번식, 3시간 정도입니다. 수업 시간에 다룰 material을 미리 각자 학습해오고, 강의 계획서에 예정된 주제에 따라 학생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이때 출석 체크를 하고, 관련된 내용을 보충해주고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Tutor입니다. (교수님이 아닙니다.) 문제는 한 수업에서 커버하는 material의 양이 굉장히 많고(저의 경우 전공교과서의 1chapter 전체를 하루 수업에서 다루었습니다. 여기에 기사나 추가 논문이라도 붙는 날엔…그냥 날밤 새는 겁니다.) 수업에 가서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 안되며(Tutor가 체크하여 성적에 반영합니다) 돌아가면서 discussion leader를 맡아 토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저는 어떤 수업에서 DL을 할 때 PPT 100장에 달하는 수업자료를 만들어 발표했던 기억이…아니 악몽이 있네요…이외에도 수업에 따라 추가적인 팀프로젝트나 개인과제가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는 들었던 모든 수업이 팀플이 있었어요. 그래도 한국에서 팀플을 하도 많이 하고 갔더니 그나마 팀플하는게 수업보다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Period 4에 2개, Period 5에 1개 총 3개의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Strategy - 본교 전공필수 과목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내용 자체는 굉장히 쉽지만 시키는게 참 많은 수업입니다. 팀플도 같은 팀원으로 2번이나 해야 되지만 그 수준이 낮기 때문에(1~2학년 수준) 성실하게만 하시면 큰 무리없이 Pass하실 수 있습니다. 시험도 쉬워요!  (2) System Design and Analysis     - 한국으로 치면 MIS와 유사합니다. 강의명 그대로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분석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난이도 자체는 상…! 제가 수강했던 당시 교수님이 문제도 참 어렵게 내주셔서 시험시간 4시간을 1초도 안남기고 모조리 쓰고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그래도 PASS는 합니다! 이 수업도 역시 팀플이 있으며, 난이도는 3~4학년 수준입니다. 학생들도 고학번이 많습니다. 이 수업은 토론보다는 교과서에 담긴 내용에 따라 진도를 나가면서 모르는 부분을 서로 질문하고 이해를 도와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3) Fundamentals of Supply Chain Management - 오퍼레이션이나 공급사슬관리와 유사한 수업입니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며 이것도 팀플이 있습니다. 팀플 난이도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Strategy보다는 다소 상이나 학생들의 수준은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period4에 Strategy 듣던 친구들이 periode5에 이 수업을 많이 듣기 때문입니다. 3.3) 기숙사 - ssh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중 M빌딩에 살았습니다. 마스에 다른 기숙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교환학생들이 주로 가는 기숙사는 ssh입니다. 이곳에는 M,P,C 빌딩이 함께 붙어있는데요. 그 중 M빌딩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여 M빌딩을 선택했습니다. 이곳은 한 층이 두개의 flat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각각의 flat은 거실, 주방, 화장실 및 샤워실(각 3개 정도)를 공유합니다. 방은 1~2인실/화장실 유무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저는 2인실 화장실 있는 방에 살았습니다. 모든 공용 공간은 주에 1번 ssh에서 청소를 해주고 각자의 방은 각자가 청소합니다. 개인 샤워실은 모든 방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물 모든 공간이 깨끗하나 주방의 청결 상태는 flat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얼마나 깨끗한 친구들과 쓰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겠죠ㅜ 기숙사에 대한 설명은 다른 분들이 많이 언급해 주셨으니 저는 4. 꿀팁에 좀 더 집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4) 여행 - 사실 마스트리흐트가 벨기에, 프랑스, 독일과도 가깝고 네덜란드 국내 여행도 너무 좋다고 들었는데, 저는 그냥 제가 가고 싶은데 다니느라(아이슬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등..) 이런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하지 못한 케이스입니다. 마스에 오게 되실 분들이 팁을 얻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설명을 드리자면, 국내 여행은 암스테르담 한 번 갔는데 그냥 기차타면 왕복 50유로로 너무 비싸니, 꼭 day ticket이나 ns group ticket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ns group ticket 개인적으로 사람 모으기 너무 힘들어서 써보지는 못했어요) 파리에 갈 적에는 FlixBus를 탔었습니다. 유럽에서는 버스를 이용하는게 기차보다 싸서 자주 쓰게 되는 것 같아요. 9시간 정도 걸리는데 한 두 번 타고 나면 그냥 비행기가 타고 싶으실 겁니다 4. 꿀팁 4.1) 생활 관련 4.2.1) ***밥 - 다른 유럽 지역과 마찬가지로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것은 한국보다 비싼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외식은 거의 안하고 웬만하면 만들어 먹었어요! 식료품 물가 자체는 한국보다 조금 싼 편이라 생활비를 생각보다 많이 아끼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마트로는 1) Jumbo(점보라고 읽는 줄 알았는데 윰보래요ㅎ) 2) Albert Heijn가 있는데 알버트 하인은 마스터 카드를 안 받아서 저는 점보를 더 많이 이용했어요! 둘 다 비슷합니다. - 밥 좋아하시는 분들 blocker에서 밥솥 꼭 사세요! 15유로인가 주고 샀는데 정말 알차게 잘 썼습니다. 저는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커피머신도 샀어요ㅎㅎ - 밥집 추천: 1) I love burrito: 센트럴에 있는 부리또 집인데 강추 진짜 맛있습니다. 여기서 아이폰도 수리해준다고 하니 아이폰 깨지면 함 가보세용 2) Sashimi: 초밥 무한리필 집인데 초밥 생각나실 때 가서 배 터지게 드세요 가성비 좋고 맛도 괜찮습니다. 저도 자주 갔던 집입니다! 3) Subway: 저는 Subway 정말 좋아해서 여행지마다 Subway 를 자주 들르곤 하는데, 파리 같은 데는 Subway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 원래 Subway 한 입에 안 들어가는데 우겨 넣는 그 맛인거 아시죠? 마스 Subway가 그렇습니다. 싱싱하고 크고 맛있어요!! 4) McDonerbox: 가성비 최고의 터키 음식점. 약간 fast food 레스토랑의 느낌이 나는데 진짜 싸고, 진짜 고기도 많고 아저씨 친절함 우주 최고고 꼭 한번 가보세요 ****5) Jumbo Pizza: 여기는 제가 매주 가서 눈물 흘리면서 먹은 피자입니다. 아무 jumbo에나 다 있는 것은 아니고 Brusselsepoort에 있는 Jumbo에서만 맛보실 수 있어요. 포장하지 마시고(진지) 꼭 그 자리에서 바로 드세요. 4유로부터 시작하는 극강의 행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6) Mandalin: 고급 터키 레스토랑인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맛도 진짜 좋아요!! 4.2) 대중교통/자전거 관련 4.2.1) 네덜란드의 대중교통은 한국에 비해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버스 1회에 3.5유로 정도 하는데, 한화로 4500원 정도입니다. 저도 자전거를 빌리기 전까지는 대부분 걸어 다니거나, 30분 이상 걸리는 곳만 버스 타고 다녔던 것 같아요!   4.2.2.) 마스트리트는 자전거를 타기에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자전거 도로도 너무 잘 되어있고, 인구 수도 많지 않아 자전거 타는 것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적응하기에 어렵지 않습니다.(다른 지역들, 예를 들어 암스트리트, 벨기에 리에주도 자전거를 정말 많이 타지만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무섭더라구요) 자전거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1) 새 상품 구매 2) 중고 구매 3) 대여 가 있는데 저는 자전거가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이 별로인지 구별 못하는 자알못일 뿐만 아니라, 수리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골치 아플 것 같아서 3) 대여를 선택했습니다. 운 좋게도 제가 갔던 2018학년 1학기부터 Swapfiets라는 곳에서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한달에 12유로 정도이고 첫 달은 무료였어요! 신청하면 기숙사까지 자전거 가져다 주고 나중에 해지할 때도 자전거 픽업하러 오십니다. 중고 거래해도 좋은 거 구하려면 60유로 이상(저도 이 부분은 잘 몰라요ㅜ 페이스북에서 올라오는 상품들이 대충 이정도 가격대인 것 같아요) 드는데, 나중에 출국 하기 전에 되팔아야지~하시지만 중고 자전거가 워낙 많다 보니 되파는게 쉬운것이 아닐 겁니다…(저도 자전거 말고 커피머신이라 이것저것 팔아보려고 했는데 못 팔고 다 버렸어요ㅜㅜ) 아 그런데 키 작으신 분들은 여기서 맞는 자전거가 없어서 중고로 구매하신다고 해요.  - 자전거 꿀팁: (1) 네덜란드는 자전거 타는 사람이 보내는 사인? 같은게 있는데요. 자전거 타다 우회전 할 때는 오른손을 옆으로 쓱 들고 좌회전 할 때는 왼쪽으로 쓱 들면 됩니다. (2) 네덜란드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손잡이에 없고 페달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적응 못해서 너무 무서웠는데 한국 돌아오니 이제 손잡이 브레이크가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4.2.3) 술 - 저는 주종을 가리지않고 참 술을 좋아합니다. 유럽에 오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 중에 하나이기도 한데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1일 1맥 주머니 사정 걱정 하시지 않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하나씩 다른 종류로 마트에 있는 모든 맥주를 다 마셔보았는데요 평균 1~2유로면 500ml 한 캔을 살 수 있고, 혹시 더 싼 데일리 맥주를 찾고 싶으시다면 0.48유로도 있습니다. 맥주 좋아하시는 분 캔맥주 도장 깨기 부담없이 즐겨보세요^**^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한국보다 훨씬 싸니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와인 종류의 모든 브랜드들을 역시 도장 깨고 왔네요. 한국에서 35000원 하는 와인을 Jumbo에서 8유로면 살 수 있습니다. 위스키나 럼주는 와 한국보다 훨씬 싸다! 이런 느낌은 많이 못 받았습니다. 여전히 싸긴 하지만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종류들이었어요.  마스에서 돌아온지 아직 두 달도 채 되지않았는데 벌써 아득한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어디를 가시던 정말 좋은 추억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가서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던, 외국인 친구를 많이 사귀던, 여행을 많이 다니던, 아니면 그냥 6개월 동안 쉬면서 힐링을 하던 여러분이 가시는 바로 그곳이 최고의 나라, 최고의 학교가 될 것입니다! 같은 의미로 저에게는 마스트리흐트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 해 주었고, 제 선후배님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제 메일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끝으로 Maastricht 사진 몇 장 첨부하겠습니다.   개인 메일: kongeeeeee@지메일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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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5
[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8-1 홍예원
안녕하세요, 2018년도 1학기 University of Cologne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6학번 홍예원입니다. 교환학생 준비과정과 정착 초기에 수기를 찾아보며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는데, 제가 적는 수기 또한 학우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세한 정보들은 다른 분들의 수기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어 알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정보들,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들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1. 파견교 선정이유 제가 쾰른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만약 쾰른대학교에 지원하지 않으시더라도 적어도 유럽국가를 파견국으로 고려중이시라면 이하 네 가지 조건은 따져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 여행을 다니기에 좋음 제 교환학생 생활의 목표 중 한 가지는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었습니다. 독일이라는 국가 자체도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여행에 좋은 지리적 조건을 지니고 있는데다가 쾰른공항은 웬만한 유럽 내 여행지로의 직항이 모두 존재하며, 근교 도시인 뒤셀도르프나 도르트문트 공항에 있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파리나 브뤼셀로 갈 수 있는 Thalys, 초저가 여행버스 운행사인 플릭스버스 역도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 5월과 6월엔 날씨가 좋고 성수기 직전 시즌이어서 비교적 숙소비도 저렴하고 관광객도 그다지 많지 않아 여행할 의지가 있으신 학우분들은 4월에 미리 저렴하게 예약해두시고 이 시즌을 적극 활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저는 Ryanair와 Eurowings를 주로 이용했는데, 미리 예약하여 왕복 비행기값으로 10만원 이상을 쓴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화수목에 수업을 듣고 목요일 저녁~화요일새벽까지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학교생활과 활발한 여행을 병행했습니다. (2) 도시의 Openness(: 영어가 어느정도 통함)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제가 제일 먼저 깨달은 것은 흔히 우리나라에서 자라며 인식하게 되는 '서방 국가, 서방 문화'는 미국에 가까우며, 유럽과 미국은 성향이 매우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유럽은 기본적으로 꽤나 보수적이며, 어느 나라던 자국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아 큰 도시여도 영어가 이따금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쾰른은 체대와 음대가 유명해 유학생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외에도 대학이 많아 학생이 많고, 쾰른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다른 독일인들과 다르게 개방적인 편이라는 자부심이 있어 외국인에 대해 포용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사실 안하려해서 그렇지 영어를 할 줄 아는 독일인들은 대부분 아주 잘 합니다.) (3) 단과대 welcome committee가 활발함 교환학생으로 준비과정은 고려대학교 뿐 아니라 파견교와도 이것저것 서류작업할 거리가 많아 파견교 국제처가 교환학생에게 신경을 기울이는 정도 또한 중요합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는 집 구하기도 힘들고, 비자 발급 과정도 까다롭기 때문에 국제처와 버디의 도움이 유용합니다. 쾰른대 국제처의 경우 교환학생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고려대로 치면 쿠바나 컵스버디 같은 Wiso incomings team이 활발하게 행사를 주최해 교환학생 간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격려합니다. 저 또한 교환학생 시작 전후로 많은 도움을 받았고, 행사에 참여하며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4) 여유로운 학사일정 쾰른대학교의 수업에는 Lecture와 Seminar가 있는데요, 학부생들은 주로 렉쳐를 수강합니다. 학부 4학년만 세미나를 수강할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8주만에 커리큘럼이 끝나는 과목들도 많고, 렉쳐들은 출석체크를 하지 않고, 대형강의여서 수강신청도 널널합니다. ㅎㅎ 2. 쾰른 선택 시 주의해야할 점 (1) 쾰른은 집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위에서 서술했듯 쾰른은 정말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도시이다보니 거처를 구하는 것이 쉽지않고, 월세 또한 몇 년째 상승 중입니다. 사립대학들의 경우 작은 기숙사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기숙사 체계는 쾰른시에서 관리하는 형태입니다. 수요가 높은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선발 기준 또한 완전 랜덤입니다. 저는 기숙사가 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계좌 개설, 비자 발급 등 기본적인 독일 생활 조건이 모두 거주지 등록을 요구하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됩니다. (2) 독일은 비자받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독일 교환학생은 독일에서 학생비자를 발급받기 때문에 출국 전엔 딱히 고민하실 일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비자 발급에도 운이 안좋아서 두어달간 고생을 좀 했습니다. 유럽 내에서 난민에게 가장 포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독일이기에 그만큼 비자 발급 과정도 엄격합니다. 비자 발급 시 재정보증을 요구하는데 이 과정이 무척 까다롭고, 비자 발급 과정의 모든 게 담당 공무원의 재량이어서 운이 좋으면 무난하게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아닐 경우 레드테이프 현상의 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1월에 입국해서 5월 말에 귀국하기까지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사례도 보았습니다.. 독일 학생비자발급, 슈페어콘토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ㅎㅎ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워홀 비자를 발급받아가신다하더라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비자가 학생비자이기 때문에 학생비자를 신청하셔야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쾰른대에서의 한 학기를 전혀 후회하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왔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저 두 문제 또한 큰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에 잘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1) 보험 - 독일에서 공보험을 들거나 미리 한국에서 해외장기체류 보험을 가입해 영문 서류를 뽑아가 공보험사에서 공증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동부화재에서 가입하여 쾰른대학교 내에 있는 AOK에서 공증을 받았고, 아무 문제없었습니다. (2) 서류 사본 - 만일을 대비해 여권사본, 보험서류 사본, Acceptance Letter을 여러 장 복사해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주로 정착 초기에 필요한데 갓 떨어진 외국땅에서 복사집 잘 찾아서 인쇄하기 힘듭니다.. (3) 짐 - 개인차가 커 이건 꼭 챙기세요!하기엔 어렵지만 저는 신발 신고 돌아다니는 걸 싫어해서 욕실 슬리퍼 싸게 사들고가서 잘 신고 다니다가 버리고 왔습니다. 잘 맞는 필기구, 공책, 스킨로션, 폼클렌징도 넉넉히 들고가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독일 수돗물이 석회수라 물갈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독일유학생들의 네트워크'라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3. 거주지 구하기 앞서 기술했듯이 저는 거주지 구하는 데 많은 난항을 겪었습니다. 기숙사에 자동으로 지원된다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신청 조건을 관대하게 선택하시고, 교환학생 파견이 확정나자마자 하시길 바랍니다. www.kstw.de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결국 배정받지 못해 베를린리포트 (www.berlinreport.com)에서 한인 분께 쯔비쉔(한두달 정도 중장기 룸 렌탈의 형태를 일컫습니다.)을 구한 후 현지에서 방을 구했습니다. 독일에 도착한 후 kstw 오피스를 두어번 직접 방문해 이틀 전 누가 나간 방을 받았습니다. 이 방법도 100%의 확률로 방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운이 따라줬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 'Efferen Studiendorf'에도 쾰른 기숙사단지에 거주중인 학생들이 가끔 세입자나 본인의 방을 장기렌트하는데, efferen은 비자발급이 까다로워 아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Jungkersdorf나 Rodenkirchen의 방이 혹시 올라온다면 연락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친구들도 다시 기숙사 들어가는 게 어렵다는 것을 알아 세입자를 구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중장기로 렌트하는 경우는 거주지등록이 불가능하므로 아주 도움이 될 진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숙사가 안되면 독일 밖에서 방을 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사기꾼도 워낙 많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kstw를 통해 기숙사를 구하셔서 보증금을 먼저 보내는 것 외엔 어떤 경우에도 절대 미리 송금해주지 마세요. 99%의 확률로 사기꾼입니다. 저도 이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정말정말정말 많이 받았는데, 쯔비쉔이나 호스텔 등 임시거처만 구해둔 후 마음을 비우시고 출국 준비에 집중한 뒤 고민하더라도 독일 땅을 밟고 하시길 바랍니다.   4. 비자발급 쾰른 내에서도 구역에 따라 외국인관청이 다르고, Efferen의 경우 쾰른에 붙어있지만 쾰른이 아니라 Huerth라는 소도시에 속한 동네이기 때문에 Bergheim이라는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사십분 거리의 관청으로 가야합니다. 기존 파견 학우분들의 경우 다수가 쾰른 내에서 사셨지만, 저는 Efferen에 살아 수기에서도, 검색엔진에서도 그리 많은 도움을 받지 못해 상세히 기술해볼까합니다. 일단 비자 발급엔 쾰른대학교 재학증명서, Acceptance Letter, 공보험(한국보험의 경우 영문서류와 공보험의 공증), 여권사진, 여권, 거주지등록증명서, 집주인과의 계약서, 재정보증서가 필요합니다. Efferen이나 Huerth 거주자의 경우 Rhein-erft Kreis Der Landrat(https://www.rhein-erft-kreis.de/)에서 비자를 발급받습니다. 그런데 Huerth 지역에 이민자가 엄청 많아서 이 관청이 매우 엄격합니다. 저는 테어민을 잡으러가서 제 독일어 번역을 해줄 독일인을 데려올 것을 요구받았고, 독일인 버디와 비자신청 당일에 동행하여 버디가 계속 재정보증과 관련하여 공무원을 설득해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슈페어콘토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 담당 공무원이 매우 엄격한 분이셨어요. 그리고 담당 공무원은 고정입니다) 대부분의 정보는 인터넷에 잘 나와있으니 Efferen에서 비자받은 제가 느끼기에 알아두어야 할 점들만 적겠습니다. Bergheim이라는 다른 도시로 넘어가는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표검사를 합니다. 학생증을 꼭 챙겨가야 합니다. 테어민을 잡으러가면 테어민날짜와 필요한 서류 목록, 작성해올 신청서류를 줍니다. 꼭 볼펜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마다 신청서류가 생긴게 다르니 내가 받은 서류가 이상하게 생겼다고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권사진의 경우 한국과 규격이 좀 다른데, dm의 사진인쇄기계에서 가지고 계신 파일로 뽑아도 되지만 저는 그냥 쾰른대 메인빌딩의 여권사진기계에서 찍었습니다.(노뽀샵, 잔돈을 안줘 도서관 1층 환전기계에서 동전 바꿔갔습니다. Neumarkt역에도 기계 있어요) 그리고 보험 공증하며 깨달았는데, 우리나라 이름의 영어 표기가 대부분 YE WON HONG 이렇게 돼있어 어디까지가 이름이고 어디가 미들네임인지, 성인지를 헷갈려합니다. Vorname(Firstname)이 맞게 쓰여있는지 꼭 확인하시고(보험 공증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받는 모든 서류에서도요), 비자발급신청 날짜 기준으로 한달 내외의 싱싱한 공증서류를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실제로 처음 뗐던 보험 공증서류에 제 Vorname가 엉뚱하게 적혀있었습니다. 대미를 장식하는 재정보증입니다. 독일은 한 달 최저생활비를 정해놓고, 비자 발급을 원하는 기간만큼의 액수를 통장에 잠궈놓고 매달 자동이체 받을 것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계좌의 유형을 슈페어콘토라고 합니다. 2018년 기준으로 쾰른은 720유로를 요구하고, 저는 3개월 비자를 신청해서 3*720=2160유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증해야 했습니다. 운이 좋으면 잔액증명서로 오케이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담당 공무원이 끝까지 슈페어콘토를 요구했기 때문에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쾰른의 슈파카세는 슈페어콘토를 지원하지 않아 도이치방크와 핀티바가 가능한 옵션입니다. 그런데 슈페어콘토를 만드는 데도 최소 2주가 걸리고, 비자 발급이 끝나야 그 돈을 출금할 수 있기 때문에 대략 1~2주가 더 소요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계좌가 필요한 기간이 비효율적으로 짧아 도이치방크에서 슈페어콘토 개설을 거절한 경우를 보았습니다.(그리고 개설비 또한 100유로가 넘습니다) 저는 온라인 은행인 핀티바에서 슈페어콘토를 개설했는데요, 모든 인터넷 절차가 승인이 나는대로 처리했더니 대략 열흘만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습니다.(이 경우 개설비는 89유로, 매달 4.5유로의 수수료를 냅니다) 다만 핀티바는 비자 인증 전에 여권으로 신분인증을 해야하는데, 한국여권의 경우 우체국 자동처리기계에 문제가 있어 따로 고객센터에 이메일을 보내 legitimation 서류를 받아 DFK라는 보험회사에서 공증받았습니다. Neumarkt에 지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자 승인이 나도 정식비자 발급까지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 받는 임시비자로도 비자인증이 가능하니 저처럼 돈을 오랜 시간동안 못 찾는 줄 알고 절망하시는 분은 없길 바랍니다. 아니 애초에 슈페어콘토 개설까지 해야하는 경우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5. 들은수업 Connecting Across Cultures (6ECTS - 3학점, 전선): 자잘한 숙제도 많고 세미나이기 때문에 매번 출석체크도 하지만, 교환학생들 전용 강의로 Hofstede이론과 같은 문화와 조직관리의 상관관계에 대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팀플이 있고, 시험 없이 오픈북 테스트라고 하여 에세이 작성하는 과제가 성적을 주로 결정합니다. Corporate Finance(6ECTS - 3학점, 전선): 기업재무입니다. 재무관리와 투자론을 들으신 분이라면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무관리수업과 매우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교수님이 애플을 좋아하세요 ㅎㅎ Economic Psychology(12ECTS - 6학점, 전선): 행동경제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아침 여덟시 수업이어서 저는 불성실한 학생으로 지냈지만, ppt 자료가 잘 돼있어 시험공부엔 지장이 없었습니다. exercise ppt, exercise problem이 있는데 그 둘에서 시험문제가 그대로 많이 나옵니다. 시험은 객관식입니다. ㅎㅎ   6. 마무리 쾰른에서의 한 학기는 배운 것도, 즐거운 것도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독일이 왜 선진국인지에 대해서도 배워갈 수 있었고, 예상치도 못했던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한국에 비하면 대도시라 하더라도 꽤나 한적한 쾰른이 처음에는 지루할 수도 있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추는 것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유럽 교환학생은 여행이 주된 목적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앞서 언급한 지리적 이점으로 활발한 학교생활과 여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활발히 잡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언어와 인종차별 같은 외국을 앞두고 모두가 갖게 되는 두려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독일에서 만나는 교환학생들도 영어가 모국어인 친구들은 거의 없습니다. 다들 완벽하지 못한 언어로 소통하며 서로를 더 이해하려 노력하고, 유대감을 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쾰른대학교에 파견되시는 학우분들도 좋은 시간을 보내고 무사히 돌아오실 수 있길 바랍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y4979h@쥐메일으로 주저않고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저보다 훨~씬 오래 전에 파견되셨던 선배님께도 연락드리며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ㅎㅎ 긴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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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3
[Portugal] NOVA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2018-1 안재환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 포르투갈 리스본의 NOVA SB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안재환입니다. 교환학생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온 지 벌써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리스본의서의 하루가 생생히 기억날 정도로 그립네요. 처음에는 한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서 대학 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교환학생을 떠났지만, 한국에서 맛볼 수 없었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고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문화의 다양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모쪼록 제 교환수기가 앞으로 포르투갈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국 전 교환 국가 선택 경영대 교환학생은 약 100개가 넘는 협정교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저는 1) 화창한 날씨 2) 영어 사용 유무 3) 저렴한 물가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포르투갈을 교환국가로 선택하였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365일 중 1~2달을 제외하고는 매우 화창한 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교환을 가 있던 시기에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6월까지도 상당히 추운 날씨가 지속되어 긴 옷을 입고 다녔던 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영어 사용과 저렴한 물가의 측면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바로 옆 국가인 스페인과 달리 영어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 모국어인 포르투갈어를 알지 못해도 일상 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특히, 제가 수업을 들었던 NOVA SBE의 경우 거의 모든 학생들이 영어가 유창했고 전체 수업 중 50%가 넘는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매우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저렴한 물가입니다. 외식을 할 경우 6~8유로 정도로 해결할 수 있었고, 월세도 350~450 유로 정도로 유럽의 타 국가에 비해서 확실히 저렴한 물가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비자 발급 및 BIO information 제출 출국 전에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비자 발급과 해당 학교에 bio 정보를 제출하는 것입니다. 비자 발급 시 필요한 서류의 경우, 대사관 페이지에 들어가면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므로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을 없을 것입니다. 또한 궁금한 점이 있다면 포르투갈 대사관에 있는 한국인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를 모두 구비하신 후 대사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비자 발급까지는 서류 제출 후 약 1달 정도가 소요되며 비자 발급 비용으로 약 20~25만원 정도 지불을 했던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 대사관은 학교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안국역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자 기간은 보통 학교 종강 기간에 맞춰주거나 180일 정도로 해주기 때문에 포르투갈에서 따로 연장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해당 학교로부터 개인 정보를 입력하라는 요청은 저의 경우 10월 말쯤 메일이 왔으며 입력해야 하는 정보는 굉장히 단순하므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이후 NOVA 측에서 Gmail 계정을 생성해주고 이후의 수강신청 및 학교 관련 정보는 해당 Gmail 계정으로 연락을 취하시면 됩니다.   집 구하기 보통 포르투갈로 교환학생을 가는 친구들은 uniplace 라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집을 구하게 됩니다. 저는 cais de sodre 역 근처에 집을 구했는데 바로 앞에 강가가 있어 좋기는 했지만 학교에서는 버스 및 지하철로 약 30분이 소요되어 약간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alameda, marques do Pombal 근처에 집을 구하곤 했습니다. 포르투갈은 대부분 플랫 형식의 집으로 각각 개인의 방을 갖고 주방 및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남/녀가 따로 분류되어있지 않고 함께 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월세의 경우, 350~450 유로 정도로 일찍 구할수록 싸고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2월1일에 포르투갈로 출국을 했는데 12월쯤 집을 구해서 그리 좋은 집을 구하지는 못했습니다. 포르투갈의 집들은 대부분이 오래된 집들이라 약간 오래된 집에서 나는 냄새가 나고, 방바닥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잦으니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플랫이 꽤 큰 경우라 9명의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생활을 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주 각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다 함께 저녁을 먹는 시간을 가졌고, 기말고사가 끝난 후에서 플랫 친구들과 다 함께 Azores라는 섬에 4일간 놀러가기도 했으며 이 외에도 함께 축제를 가거나 볼링을 치러가는 등 재미있는 플랫생활을 하고 왔습니다. 여행과 교환학생의 가장 큰 차이점이 이러한 외국 친구들과의 생활이므로 교환학생 가셔서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며 오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출국하기 전 한국에서 신청하시게 됩니다. 수강신청 이전에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을 메일로 보내주는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NOVA 수업 중 50%가 넘는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꽤 많은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다만 경영/경제 대학이기 때문에 여타의 교양 과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강신청은 nepta라는 시스템 페이지에서 진행이 됩니다. 보통 7.5 credit의 과목이 일주일에 3번 수업이 있으며 그 중 2번은 theoretical, 1번은 practical 수업입니다. 한 과목당 100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이 가능하고 이 학생들이 약 30명씩 practical(분반개념) 쪼개지기 때문에 원하시는 과목을 얼마든지 수강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국 전 짐싸기 한국에서 꼭 챙겨가야 하는 것은 밥솥, 전기장판, 그리고 비상약입니다. 그 이외에 의류, 음식 등은 리스본에서도 얼마든지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짐을 꽉 채워 챙겨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의류의 경우 Colombo 마트에 있는 primark에서 매우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밥솥은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에서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밥솥을 챙겨가지 못해 매일 냄비밥을 해서 먹었는데 매우 귀찮음에도 한국인은 밥이 없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일주일에 3번 이상은 밥을 해먹었던 것 가습니다. 또한 2~4월에는 리스본도 밤에는 어느정도 춥기 때문에 전기장판을 가져가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스본의 대부분의 집에는 따로 난방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있을 때에는 추운 기간이 꽤 오래 지속되어 5월정도까지 전기 장판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덧붙이자면, 교환학생을 가시면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실텐데 교환학생이 끝난 후 헤어질 때 나눠줄 한국 기념품을 사가시면 친구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저는 출국 전 남대문 시장에 가서 2~3만원 어치를 샀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국 후 Welcome week 행사 참여 제가 교환학생을 갔을 때는 2월8일부터 약 1주일간 학교에서 마련한 Welcome-week 행사가 있었습니다. 리스본의 주요 관광지, 와인테스팅, 서핑 등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주일 간 약 4번의 행사가 있었는데 이 행사들은 모두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월 1일에 포르투갈로 출국하였으며 모든 행사에 참석하여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이 때는 모두가 다 모르는 상태이므로 친해지기가 쉬운데 이 때 친해지지 못하면 나중에는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포르투갈은 동양인이 많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을 띄어 더 친해지기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제가 NOVA에 갔을 때에는 한국인 학생이 저 한명이었는데 많은 친구들이 호기심을 갖고 먼저 다가와줘서 큰 어려움 없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본인만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쉽게 친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행사에 참석하셔서 초반에 많은 친구들을 사귀시길 바랍니다. 학생 교통카드 발급 Welcome week에 참석하여 학교에 방문했을 때 꼭 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학생 신분을 인정할 수 있는 서류를 발급받는 것입니다. 교통카드를 받기 위해 필요하다 라고 하면 대부분 알아들으니 국제실에 방문하여 꼭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리스본의 대중교통은 트램, 지하철, 버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통권을 발급받은 후 한달 교통권을 구입하면 리스본 안의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학생용 교통권과 일반 교통권이 구분되어 있으니 반드시 학생용 교통권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교통권은 Pombal역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줄이 꽤 길어 1~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해당 역에 비치된 교통권 신청서, 학생 신분 서류, 증명사진이 필요하므로 꼭 챙겨서 교통권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교통권을 발급할 때 카드 발급비가 따로 청구되긴 하지만 이후에 한달 교통권은 약 28유로로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유심칩 구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WTF라는 저렴한 통신사의 유심칩을 이용합니다. Colombo의 1층 통신사 가판대에서 상시 프로모션 행사를 하고 있는데 3달동안 사용 가능한 유심칩(매달 5기가 사용가능)을 10유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모션 행사이기 때문에 한번만 구매가 가능해 이후에는 약간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지하철에서 간혹 잘 안터지긴 하지만 그렇게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지하철에서도 잘 터지는 유심을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MEO 통신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학교생활 NOVA SBE 포르투갈에서는 NOVA SBE, CLSBE 두 개의 학교가 KUBS와 협정교를 맺고 있습니다. CLSBE는 교내 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는 반면, NOVA SBE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NOVA SBE와 CLSBE는 한국의 고려대, 연세대와 같은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이점은 NOVA SBE는 국립대, CLSBE는 사립대인 것이며 두 학교 모두 포르투갈에서는 1위의 경영대학을 다투고 있습니다. 학교 내 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큽니다. 다만 NOVA SBE가 2018 2학기를 기점으로 캠퍼스를 리스본에서 약간 떨어진 곳으로 옮겼는데 리스본 중심부와 멀어지게 된 것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가 쪽에 가까운 곳으로 캠퍼스를 옮겼기 때문에 서핑을 많이 하고 싶은 분들은 더욱 좋은 환경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새로 지은 캠퍼스이기 때문에 시설이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가 갔던 학기의 OT에서 새로운 캠퍼스의 시설적인 측면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수강 과목 저는 NOVA SBE에서 다섯 과목, 교내 학점으로 변환하면 총 16.5학점을 이수했고 모두 패스했습니다. NOVA SBE는 기존에 갔던 학생들이 많지 않아 수강하고자 하는 모든 과목을 과목검토를 새로 받았으며 앞으로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전공 수업은 7.5 credit으로 2:1 변환을 하면 3.75 학점으로 인정됩니다.) Strategy: 교내의 경영전략 과목으로 대체 과목 인정이 가능합니다. 일주일에 3번의 수업이 있으며 2번은 theoretical, 1번은 practical 수업입니다. Theoretical 수업의 경우 학생 수가 많아 따로 출석 체크를 하지 않으며 practical 수업은 출석 체크를 합니다. 배우는 내용은 초반에 미시경제(게임이론, 독/과점이론 등)에 대해 간단하게 배운 후 이후에는 다양한 전략들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평가는 팀플,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으며 팀플은 주어진 케이스에 대해 배운 이론을 접목시켜 레포트를 작성한 후 학기 말에 발표가 진행됩니다.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Information Systems: 교내의 경영정보시스템 과목으로 대체 과목 인정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3번 수업이 진행됩니다. 해당 과목도 practical 수업만 출석 체크를 합니다. 다만 케이스를 읽고 온라인으로 퀴즈를 풀어야 하는 과제가 매주 주어집니다. 하지만 케이스만 읽는다면 퀴즈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Practical 수업에서 케이스에 대해 자세히 다루므로 practical 수업은 반드시 참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 내용은 경영 혁신을 이룬 tech들에 대해 배우게 되며 이론 수업시간에 배운 것들이 적용된 케이스를 practical 시간에 분석합니다. Entrepreneurship: 벤처경영과 비슷한 수업으로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수강한 과목 중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한 학기동안 팀을 지어 창업 아이디어를 develop 시켜 나가는 것이 주된 학습 내용입니다. 창업을 경험하신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상당히 젊으시고 매우 free하게 수업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약 4~5번의 피칭 발표가 있으며 마지막에는 VC들을 초청하며 발표를 진행합니다. 저희 팀의 경우 한국의 스트레스 해소방을 아이디어로 하여 한 학기동안 진행했는데 마지막 피칭 때 한 VC가 관심을 가지셔서 남은 팀원들(포르투갈 학생들)이 작은 공간에서 사업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소비자 조사, business canvas model, product-market-fit, MVP 개발 등 스타트업 초기에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팀도 교내 뒷마당에 폐가구와 전자제품을 가져다 놓고 테스트를 진행했었는데 재밌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International Management: 국제경영과는 다른 과목으로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수업 내용은 global company에서 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배우고 관리자의 입장에서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웁니다. 이것도 한 학기 동안 팀플이 진행되는데 크게 2 개의 과제가 부여됩니다. 따라서 한 학기 동안 팀끼리 2개의 레포트를 제출하게 되며, 이외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평가가 진행됩니다. 교수님이 학생들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려고 노력하시며 Practical 수업 시간에는 팀끼리 케이스에 대해 토론한 후 발표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업 자체에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각 국가마다 다른 문화를 갖고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Portuguese language & culture: NOVA SBE가 아닌 약 15분 걸어가며 있는 NOVA 인문대학에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포르투갈어에 대해서 배우며 저는 가장 초급반인 A1을 수강하였습니다. 포르투갈에 왔으니 현지 언어를 조금이라도 배워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수강을 했지만 전공보다 더욱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2번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되는데 강의가 생각보다 좋지는 않았습니다. 숫자, 인사, 날씨 등 가장 초급 용어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중간 중간 잦은 퀴즈 및 과제와 기말고사 그리고 마지막 자신의 국가에 대한 PT로 학점이 평가됩니다. 무엇보다도 수강료를 따로 지불해야 하는데 350유로로 약 50만원 정도의 금액이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하신 후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6 credit으로 교내 학점으로 3학점을 인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내 편의 시설 2018-2 학기부터 NOVA SBE로 파견되시는 분들은 제가 생활했던 캠퍼스와 다르기 때문에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행 포르투갈로 교한학생을 가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여행입니다. 아마 교환학생을 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목표하는 바 중 하나가 유럽여행일 것입니다. 사실 포르투갈은 유럽 대륙의 왼쪽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행 다니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휴일과 학교 공휴일을 잘 이용한다면 충분히 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기 중에 총 3번의 여행을 다녀왔고 종강 후 약 3주 간 유럽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학기 중 3월 말의 부활절 기간, 5월 중 포르투갈 공휴일 등에 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로코,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영국, 프랑스, 모나코, 독일, 체코 등 총 10개 국을 여행하였고 포르투갈에서도 신트라, 포르투, 코임브라, 라고스 등 주요 관광지는 모두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제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여행 포르투갈로 교환학생을 가더라도 충분히 유럽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교환학생을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읽으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교환학생을 마치고 리스본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유럽 대륙의 서쪽 끝에 있는 나라. 하지만 한국과 문화적을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는 나라. 저도 교환학생이 아니었으면 포르투갈을 갈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KUBS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덕분에 포르투갈에서의 생활, 타 국가 친구들과의 사귐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럽 특유의 여유로움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방향성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 유럽 여행과 유럽 교환학생을 갈등하고 있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여행과 해당 국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교환학생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 삶에 있어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포르투갈 생활에 대해 최대한 많은 것을 전해드리고 싶지만 교환학생을 다녀온 지 벌써 3개월이 지나 세세한 내용을 담지 못했습니다. 혹시 포르투갈, 그리고 NOVA SBE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부담 없이 iajh8473i@지메일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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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2
[Austria] Vienna Univeris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8-1 방유진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에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6학번 방유진입니다. 빈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2위를 다투는 도시로, 동유럽과 서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예술의 도시입니다. 예술과 여행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교환 생활을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치안 및 인프라도 유럽 도시들 중 손에 꼽을 만큼 잘 되어 있답니다.   I. 출국 전 준비사항   1. 기숙사 WU에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없어 시내 곳곳에 위치한 사설 기숙사에 직접 신청을 해야 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OEAD라는 중개 업체가 소개되어 있고 또한 기숙사 신청에 관한 안내 메일이 옵니다(1학기 파견 기준 10월경) OEAD가 조금 비싸긴 하나 단기계약이 편리하고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용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신청하 시려면 그냥 OEAD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배정 받으려면 빨리 신청하셔야 합니다. 신청은 3지망까지 가능해요. 선택지가 굉장히 많고 그만큼 기숙사의 조건도 다 다릅니다. 지내본 결과 중심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비엔나 시내까지의 거리, 학교까지의 거리, 그리고 쉐어 여부입니다.   링 슈트라세(Ringstraße)부근을 뭉뚱그려 보통 시내라고 보고, 학교는 Praterstern 공원 근처로 링에서 약간 벗어난 북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에 나가서 놀 일도 정말 많기 때문에 구글 지도와 비엔나 U-bahn(지하철) 노선도 참고하셔서 학교와 시내 모두 접근성이 좋은 곳에 기숙사를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쉐어 형태도 굉장히 다양한데, 완전 독방/주방만 공유/화장실과 주방 모두 공유 이렇게 간략하게 세 종류가 있어요. 개인 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U2 donaustadtbrücke 역 바로 앞에 위치한 Donaubase라는 곳인데, 개인 방 안에 부엌과 화장실이 모두 딸린 구조였습니다(495유로). 학교까지 전철로 10분정도 걸려서 학교까지의 접근성도 괜찮았고 방을 혼자 사용해서 생활하기는 정말 편했지만 룸메이트가 없어서 좀 심심했어요. 다른 WU 학생들, 특히 한국 학생들은 WU 바로 앞에 위치한 Molkereistrasse에 많이 살았는데, 2명 또는 4명의 학생이 화장실과 부엌을 모두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위치 때문인지 방 컨디션에 비해서 기숙사비가 조금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2. 항공권 비자 신청 전에 항공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혹시 항공권 마일리지가 있으시다면 마일리지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공권 일정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U는 자신이 듣는 수업에 따라 학기의 길이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생각보다 너무 일찍 종강해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수강 신청이 1학기 파견 기준으로 1월 말이기 때문에 수강신청 전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WU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공식 종강일보다 한달 반 정도 일찍 종강해 버려서 마일리지로 끊은 귀국 비행기를 2주 정도 당겼습니다.     3. 비자 및 기타서류 저는 한 학기 파견을 다녀와서 출국 전에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비자 D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는 출국 1-2주 전에 여유있게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여권(새로 발급받은 경우 구여권도 지참) 2) 여권용 사진 2장 (3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3) 오스트리아 입학허가서/교환학생 확인서 :입학허가서는 WU에서 경영대 국제실로 직접 보내주기 때문에 국제실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4) 왕복 항공권 예약 확인증 5) 의료 보험 가입 증명서 :유럽 전 지역을 체류기간 이상으로 커버해야 합니다, 또한 질병과 상해 치료 시 각각 30,000 EUR 이상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6) 은행 잔고 증명서(영문) 본인 계좌에 최소 6,000 EUR 이상 있어야 합니다. 7)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집 또는 기숙사 계약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OEAD로 기숙사를 계약한 경우 날인이 된 계약서를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 줍니다. 자동으로 안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메일로 OEAD를 닦달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비자 발급 못 받아요. 8) 주민등록 등본(영문) 9) 신청서 :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영어 또는 독일어로 작성해야 합니다. 10) 모든 서류는 원본 및 복사본을 함께 제출 여권 사진이 있는 면 뿐만 아니라, 출입국 도장이나 기록/비자 등이 있는 면 전부 복사해야 합니다. 11) 비자발급비용 (100유로, 원화로 납부)   또한 이러한 서류들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원본과 복사본을 모두 만들어서, 서로 다른 캐리어에 분산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1학기 파견 기준 1월 말에 합니다. 12월에 WU에서 안내 메일이 오는데, 메일 안내에 따라 WU 포털(LPIS) 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선착순이지만 고려대학교만큼 수강신청이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II. 출국 후   1. 거주등록 원칙적으로 빈에 도착한 지 3일 이내에 거주등록(Meldezettel)을 해야 하지만 그 기한을 조금 넘겨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각 구마다 거주등록을 할 수 있는 Megistrat이 있습니다. 꼭 해당 구에 가서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기숙사에서 가까운 Megistrat에 가셔서 거주등록을 하면 편리할 거에요. 여권과 비자 발급할 때 받았던 기숙사 계약서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거주등록을 해야 학생 semester ticket(교통권)과 현지 은행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거주등록시 반드시 빈에 Main Residence가 있다는 항목에 체크하셔야 교통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150유로->75유로)   2. 교통권 학생 semester ticket을 발급해주는 역이 빈 시내에 몇 군데 있는데, 학교 근처의 U2 Praterstern 역과 U3 Erdberg 역에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원칙적으로는 학생증, 여권, 거주등록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하지만 U2 Praterstern 역은 학생증이 나오기 전 WU acceptance letter을 지참하셔도 교통권을 발급해 줍니다. 1학기 기준 2월부터 6월까지 빈 시내 모든 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으며 가격은 75유로입니다.   3. 계좌 한국 카드는 매번 결제할 때 마다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현지 계좌를 만들어서 쓰시는 게 좋습니다. 매달 기숙사비를 납부할 때도 편리합니다. 또한 유럽 내 다른 화폐(쿠나, 코룬 등)을 환전하실 때 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발급 시 여권, 학생증(입학허가서), 거주증명서를 지참하셔야 하며 주로 Bank of Austria나 Erst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게 됩니다. 저는 학교 앞 Erst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했는데 계좌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PIN번호와 카드가 일주일 내로 각각 따로 옵니다. 어플을 통해 인터넷 뱅킹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체크카드는 isic 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계좌 유지비가 있기 때문에(만 26세 미만 학생은 무료) 귀국 전 은행에 들러 계좌를 닫으셔야 합니다.   4. 유심칩 A1이라는 오스트리아 통신 회사에서 오스트리아 국내 전용/EU커버 선불(prepaid) 유심을 모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탑업 방식이고, 요금을 다 썼을 경우 이미 탑업된 잔액에서 요금제를 재구매하여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탑업은 A1 샵에서 이전에 구매한 유심칩이 있을 경우 A1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고 요금제 구매는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문자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복잡하면 요금 다 썼을 때 마다 그냥 A1샵 가셔도 됩니다!   III. 수업 제가 들은 수업은 총 30ects(본교 15학점)입니다. 평가는 1(excellent)-5(fail)이며 4 이상 받아야 학점이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 전필 인정) :전필인정 과목 답게 양이 적진 않습니다. 하지만 팀플 없이 시험 하나로 끝나니 열심히 외우시면 됩니다. Social policy(공공거버넌스와리더쉽 경제정책 인정) :복지 정책에 관련된 수업입니다. 과제, 발표팀플, 시험 모두 있지만 시험 일정을 4월과 5월 중 선택할 수 있었으며 팀플 조도 본교생과 교환학생을 잘 섞어서 짜 주셨어요. 수업도 매우 유익했고 학점도 잘 받았어요. 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s(경영 전선 인정) :정말 꿀인 블록코스 수업입니다. 일주일동안만 매일 출석하시면 됩니다. 대신 수업 한번 갈때마다 시수가....그래도 내용도 쉽고(마케팅원론 수준) 빨리 끝나서 너무 좋았어요. 발표팀플 한 개와 매일 과제가 있습니다. Diversity management(경영 전선 인정) :이 수업 또한 교환학생이 대다수인 꿀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다른 강사님이 오셔서 다양성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셨어요. 매 시간 수업 내용과 관련된 간단한 시험을 보고, 마지막에 소감문 작성하면 끝이에요. Business environment in the Arab world(경영 전선 인정) :과목명 그대로 아랍에서의 경영 환경에 대해 배우는 조금 난해한 수업이었어요. 과제 팀플 시험 모두 있습니다.   IV. 빈 생활   1. 물가 전체적인 물가는 한국보다 높습니다. 인당 국민소득이 5만달러가 넘는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한국과 비교했을 때 외식 물가는 1.5배 또는 그 이상이지만, 생활 물가(마트에서 장보기 등)은 한국보다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semester ticket 덕에 시내 교통비가 한학기에 10만원이랍니다. 핸드폰 데이터 요금도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공산품은 조금 비싸요.   2. 예술 구시가지가 정말 아름답고 낭만적입니다. 또한 즐길거리도 정말 많아요. 미술관(빈 미술사 박물관과 Albertina, Museumsquatier의 현대미술관들 등), 빈 국립 오페라 극장(오페라 공연을 비롯한 여러 공연들이 열립니다. 오페라 당일 공연 2-3시간 전에 줄을 서면 3-4유로에 입석 티켓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슈테판 성당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성당들, 합스부르크 왕궁을 비롯한 웅장한 궁전들 그리고 예쁜 공원들...낭만을 간직한 가게들, 맛있는 커피 등....   + https://culturall.com 에 들어가시면 빈 시내에서 진행되는 공연 정보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빈에서 생활할 때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3. 교통 빈은 서울보다 작은 도시라 시내 내에서 이동시간이 짧습니다. 지하철 역 간 이동시간을 1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서울은 대략 2분이죠). 또한 수도 답게 지하철(U-bahn과 S-bahn) 그리고 버스가 잘 되어있어 시내 이동과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합니다. 여행하면서 자주 가시게 될 빈 국제공항 또한 시내에서 S-bahn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4. 언어 빈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합니다.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해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어요.   V. 여행 저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 5주, 부활절 방학, 공강, 그리고 종강 이후를 활용해 여행을 많이 다녀왔습니다.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살면서 여유롭게 여행할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출국해서 귀국할 때까지 영국(런던, 브라이튼, 이스트본) 프랑스(니스, 파리 및 근교) 이탈리아(피사, 피렌체, 로마, 아말피코스트, 베니스) 헝가리(부다페스트) 체코(프라하, 체스키) 독일(뮌헨, 베를린, 드레스덴) 스페인(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및 근교) 포르투갈(포르토, 리스본 및 근교) 몰타 크로아티아(자그레브, 스플리트, 흐바르, 두브로브니크)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등을 다녀왔는데요, 학기가 두 달만에 끝나버려 시간적 여유가 많아 각 도시에 여유있게 있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독일 베를린과 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투갈, 몰타가 정말정말 좋았어요!   궁금하신 점은 ujin0125@네이버.com으로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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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0
[Austria]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8-1 채주원
안녕하세요. 2018년 1학기에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6학번 방유진입니다. 빈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2위를 다투는 도시로, 동유럽과 서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예술의 도시입니다. 예술과 여행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교환 생활을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치안 및 인프라도 유럽 도시들 중 손에 꼽을 만큼 잘 되어 있답니다.   I. 출국 전 준비사항   1. 기숙사 WU에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없어 시내 곳곳에 위치한 사설 기숙사에 직접 신청을 해야 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OEAD라는 중개 업체가 소개되어 있고 또한 기숙사 신청에 관한 안내 메일이 옵니다(1학기 파견 기준 10월경) OEAD가 조금 비싸긴 하나 단기계약이 편리하고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용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신청하 시려면 그냥 OEAD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배정 받으려면 빨리 신청하셔야 합니다. 신청은 3지망까지 가능해요. 선택지가 굉장히 많고 그만큼 기숙사의 조건도 다 다릅니다. 지내본 결과 중심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비엔나 시내까지의 거리, 학교까지의 거리, 그리고 쉐어 여부입니다.   링 슈트라세(Ringstraße)부근을 뭉뚱그려 보통 시내라고 보고, 학교는 Praterstern 공원 근처로 링에서 약간 벗어난 북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에 나가서 놀 일도 정말 많기 때문에 구글 지도와 비엔나 U-bahn(지하철) 노선도 참고하셔서 학교와 시내 모두 접근성이 좋은 곳에 기숙사를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쉐어 형태도 굉장히 다양한데, 완전 독방/주방만 공유/화장실과 주방 모두 공유 이렇게 간략하게 세 종류가 있어요. 개인 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U2 donaustadtbrücke 역 바로 앞에 위치한 Donaubase라는 곳인데, 개인 방 안에 부엌과 화장실이 모두 딸린 구조였습니다(495유로). 학교까지 전철로 10분정도 걸려서 학교까지의 접근성도 괜찮았고 방을 혼자 사용해서 생활하기는 정말 편했지만 룸메이트가 없어서 좀 심심했어요. 다른 WU 학생들, 특히 한국 학생들은 WU 바로 앞에 위치한 Molkereistrasse에 많이 살았는데, 2명 또는 4명의 학생이 화장실과 부엌을 모두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위치 때문인지 방 컨디션에 비해서 기숙사비가 조금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2. 항공권 비자 신청 전에 항공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혹시 항공권 마일리지가 있으시다면 마일리지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공권 일정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U는 자신이 듣는 수업에 따라 학기의 길이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생각보다 너무 일찍 종강해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수강 신청이 1학기 파견 기준으로 1월 말이기 때문에 수강신청 전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WU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공식 종강일보다 한달 반 정도 일찍 종강해 버려서 마일리지로 끊은 귀국 비행기를 2주 정도 당겼습니다.     3. 비자 및 기타서류 저는 한 학기 파견을 다녀와서 출국 전에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비자 D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는 출국 1-2주 전에 여유있게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여권(새로 발급받은 경우 구여권도 지참) 2) 여권용 사진 2장 (3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3) 오스트리아 입학허가서/교환학생 확인서 :입학허가서는 WU에서 경영대 국제실로 직접 보내주기 때문에 국제실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4) 왕복 항공권 예약 확인증 5) 의료 보험 가입 증명서 :유럽 전 지역을 체류기간 이상으로 커버해야 합니다, 또한 질병과 상해 치료 시 각각 30,000 EUR 이상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6) 은행 잔고 증명서(영문) 본인 계좌에 최소 6,000 EUR 이상 있어야 합니다. 7)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집 또는 기숙사 계약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OEAD로 기숙사를 계약한 경우 날인이 된 계약서를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 줍니다. 자동으로 안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메일로 OEAD를 닦달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비자 발급 못 받아요. 8) 주민등록 등본(영문) 9) 신청서 :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영어 또는 독일어로 작성해야 합니다. 10) 모든 서류는 원본 및 복사본을 함께 제출 여권 사진이 있는 면 뿐만 아니라, 출입국 도장이나 기록/비자 등이 있는 면 전부 복사해야 합니다. 11) 비자발급비용 (100유로, 원화로 납부)   또한 이러한 서류들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원본과 복사본을 모두 만들어서, 서로 다른 캐리어에 분산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1학기 파견 기준 1월 말에 합니다. 12월에 WU에서 안내 메일이 오는데, 메일 안내에 따라 WU 포털(LPIS) 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선착순이지만 고려대학교만큼 수강신청이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II. 출국 후   1. 거주등록 원칙적으로 빈에 도착한 지 3일 이내에 거주등록(Meldezettel)을 해야 하지만 그 기한을 조금 넘겨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각 구마다 거주등록을 할 수 있는 Megistrat이 있습니다. 꼭 해당 구에 가서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기숙사에서 가까운 Megistrat에 가셔서 거주등록을 하면 편리할 거에요. 여권과 비자 발급할 때 받았던 기숙사 계약서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거주등록을 해야 학생 semester ticket(교통권)과 현지 은행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거주등록시 반드시 빈에 Main Residence가 있다는 항목에 체크하셔야 교통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150유로->75유로)   2. 교통권 학생 semester ticket을 발급해주는 역이 빈 시내에 몇 군데 있는데, 학교 근처의 U2 Praterstern 역과 U3 Erdberg 역에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원칙적으로는 학생증, 여권, 거주등록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하지만 U2 Praterstern 역은 학생증이 나오기 전 WU acceptance letter을 지참하셔도 교통권을 발급해 줍니다. 1학기 기준 2월부터 6월까지 빈 시내 모든 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으며 가격은 75유로입니다.   3. 계좌 한국 카드는 매번 결제할 때 마다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현지 계좌를 만들어서 쓰시는 게 좋습니다. 매달 기숙사비를 납부할 때도 편리합니다. 또한 유럽 내 다른 화폐(쿠나, 코룬 등)을 환전하실 때 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발급 시 여권, 학생증(입학허가서), 거주증명서를 지참하셔야 하며 주로 Bank of Austria나 Erst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게 됩니다. 저는 학교 앞 Erst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했는데 계좌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PIN번호와 카드가 일주일 내로 각각 따로 옵니다. 어플을 통해 인터넷 뱅킹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체크카드는 isic 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계좌 유지비가 있기 때문에(만 26세 미만 학생은 무료) 귀국 전 은행에 들러 계좌를 닫으셔야 합니다.   4. 유심칩 A1이라는 오스트리아 통신 회사에서 오스트리아 국내 전용/EU커버 선불(prepaid) 유심을 모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탑업 방식이고, 요금을 다 썼을 경우 이미 탑업된 잔액에서 요금제를 재구매하여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탑업은 A1 샵에서 이전에 구매한 유심칩이 있을 경우 A1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고 요금제 구매는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문자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복잡하면 요금 다 썼을 때 마다 그냥 A1샵 가셔도 됩니다!   III. 수업 제가 들은 수업은 총 30ects(본교 15학점)입니다. 평가는 1(excellent)-5(fail)이며 4 이상 받아야 학점이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 전필 인정) :전필인정 과목 답게 양이 적진 않습니다. 하지만 팀플 없이 시험 하나로 끝나니 열심히 외우시면 됩니다. Social policy(공공거버넌스와리더쉽 경제정책 인정) :복지 정책에 관련된 수업입니다. 과제, 발표팀플, 시험 모두 있지만 시험 일정을 4월과 5월 중 선택할 수 있었으며 팀플 조도 본교생과 교환학생을 잘 섞어서 짜 주셨어요. 수업도 매우 유익했고 학점도 잘 받았어요. 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s(경영 전선 인정) :정말 꿀인 블록코스 수업입니다. 일주일동안만 매일 출석하시면 됩니다. 대신 수업 한번 갈때마다 시수가....그래도 내용도 쉽고(마케팅원론 수준) 빨리 끝나서 너무 좋았어요. 발표팀플 한 개와 매일 과제가 있습니다. Diversity management(경영 전선 인정) :이 수업 또한 교환학생이 대다수인 꿀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다른 강사님이 오셔서 다양성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셨어요. 매 시간 수업 내용과 관련된 간단한 시험을 보고, 마지막에 소감문 작성하면 끝이에요. Business environment in the Arab world(경영 전선 인정) :과목명 그대로 아랍에서의 경영 환경에 대해 배우는 조금 난해한 수업이었어요. 과제 팀플 시험 모두 있습니다.   IV. 빈 생활   1. 물가 전체적인 물가는 한국보다 높습니다. 인당 국민소득이 5만달러가 넘는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한국과 비교했을 때 외식 물가는 1.5배 또는 그 이상이지만, 생활 물가(마트에서 장보기 등)은 한국보다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semester ticket 덕에 시내 교통비가 한학기에 10만원이랍니다. 핸드폰 데이터 요금도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공산품은 조금 비싸요.   2. 예술 구시가지가 정말 아름답고 낭만적입니다. 또한 즐길거리도 정말 많아요. 미술관(빈 미술사 박물관과 Albertina, Museumsquatier의 현대미술관들 등), 빈 국립 오페라 극장(오페라 공연을 비롯한 여러 공연들이 열립니다. 오페라 당일 공연 2-3시간 전에 줄을 서면 3-4유로에 입석 티켓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슈테판 성당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성당들, 합스부르크 왕궁을 비롯한 웅장한 궁전들 그리고 예쁜 공원들...낭만을 간직한 가게들, 맛있는 커피 등....   + https://culturall.com 에 들어가시면 빈 시내에서 진행되는 공연 정보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빈에서 생활할 때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3. 교통 빈은 서울보다 작은 도시라 시내 내에서 이동시간이 짧습니다. 지하철 역 간 이동시간을 1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서울은 대략 2분이죠). 또한 수도 답게 지하철(U-bahn과 S-bahn) 그리고 버스가 잘 되어있어 시내 이동과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합니다. 여행하면서 자주 가시게 될 빈 국제공항 또한 시내에서 S-bahn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4. 언어 빈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합니다.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해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어요.   V. 여행 저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 5주, 부활절 방학, 공강, 그리고 종강 이후를 활용해 여행을 많이 다녀왔습니다.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살면서 여유롭게 여행할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출국해서 귀국할 때까지 영국(런던, 브라이튼, 이스트본) 프랑스(니스, 파리 및 근교) 이탈리아(피사, 피렌체, 로마, 아말피코스트, 베니스) 헝가리(부다페스트) 체코(프라하, 체스키) 독일(뮌헨, 베를린, 드레스덴) 스페인(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및 근교) 포르투갈(포르토, 리스본 및 근교) 몰타 크로아티아(자그레브, 스플리트, 흐바르, 두브로브니크)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등을 다녀왔는데요, 학기가 두 달만에 끝나버려 시간적 여유가 많아 각 도시에 여유있게 있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독일 베를린과 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투갈, 몰타가 정말정말 좋았어요!   궁금하신 점은 ujin0125@naver.com 으로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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